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청년정책을 카드뉴스나 동영상 등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홍보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청년위 조사(11. 11~12/ 1000명 대상)에 따르면 20대 청년들은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블로그나 SNS, 카드뉴스 등 뉴미디어(58.3%)를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문(6.9%)을 비롯한 정부 홈페이지(2.7%) 등의 활용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20대 청년 10명 중 8명(80.5%)은 정부의 청년정책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정부기관 홈페이지 등을 방문한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청년의 64.8%는 ‘정부 추진 청년지원정책이 10개 이하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해 청년사업에 대한 인지도도 낮았다.


고용노동부가 펴낸 ‘2015 한권으로 통하는 청년고용정책’에 따르면 정부의 청년지원사업은 총 142개다.



대통령직속 청년위 “청년정책 제대로 알고 활용하세요”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청년정책을 생산하는 정부와 공급받는 청년간 ‘정보 미스 매칭’이 발생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정책을 청년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한 홍보콘텐츠를 제작·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