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년 만에 바뀐 대졸 공채, 달라진 전형은?



하이트진로가 이달 4일부터 15일까지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국내·해외 영업직, 생산관리, 연구·품질관리 등이며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졸업자 또는 2016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다만, 직무에 따라 필수 학과 및 우대사항이 상이하므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 회사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자면접, 임원면접 순이며 채용 관련 사항은 하이트진로 인사팀이나 하이트진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 인사팀 관계자는 “이번 공채는 하이트진로 통합 이후 3번째 공채”라면서 “지난해에는 수시채용을 했지만 올해는 다시 공채시스템으로 전환됐다”고 7일 밝혔다.


관계자는 또 “전형과정에서 기존 공채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인적성검사와 1차 면접 검사를 함께 평가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 인적성평가와 함께 1차 면접에서는 실무진 심층면접, 토론면접, 그리고 이른바 ‘음주면접’으로 불리는 선배와의 대화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소서의 경우, 아직도 일부 지원자들이 회사이름 표기는 물론,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서도 잘못 기입하는 일이 다반사”라면서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하고, 본인이 한 경험에 장황하게 나열하기 보다는 앞으로 자신이 직무를 수행하는데 본인의 역량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기법의 자소서가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


▲하이트진로 자기소개서 항목 (각 항목 당 1000자 이내)

1. 본인의 성장과정 및 성격의 장,단점에 대해 기술하시오.

2. 교내외 활동 및 경력사항에 대해 기술하시오.

3. 본인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여 새로운 것을 성취해 본 경험에 대해 기술하시오.

4. 당사의 지원동기와 입사후 포부에 대해 기술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