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TOC 7기 김수현(서강대), 김이현(서강대)


CJ CGV TOC 7기를 만나다…"마케팅 활동 매력 느끼는 대외활동”

CJ CGV TOC 7기로 활동 중인 김수현(女, 서강대 신문방송 4), 김이현(男, 서강대 경영 3) 씨. 사진=이진호 기자


CJ CGV는 대학생의 대표적 문화생활 공간으로 꼽힌다. CJ CGV의 대표적인 대외활동인 TOC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미래 마케터를 전문 양성한다. 영화와 마케팅에 관심이 있다면 무척이나 매혹적일 TOC 활동. TOC의 매력에 빠져있는 7기 김수현(서강대 신문방송 4), 김이현(서강대 경영 3) 씨를 만났다.


활동 계기가 궁금하다

김수현 : CGV에서 미소지기로 활동했다. 그때부터 CGV와 인연이 이어졌다. 영화와 마케팅 둘 다 관심이 많아서 평소 꼭 도전해 보고 싶었다.


김이현 : 1학년 때부터 광고에 관심이 많았다. 신문 방송을 복수전공 하면서 마케팅 쪽에도 흥미가 생겼다. 휴학 중에 TOC 모집 광고를 보고’이건 꼭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지원했다.


본인만의 합격 노하우가 있다면

김이현 : 서류전형에서는 두 가지 과제를 제출해야 한다. 마케팅 제안서와 간단한 문답 형식의 자기소개서 두 가지다. 성실하게 활동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기소개서는 평소 생각했던 내 모습을 표현했다.


김수현 : 평소에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사회공헌과 관련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자기소개서는 문항들이 어렵지 않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내 모습을 표현했다.


면접 준비는 어떻게 했나?

김이현 : 제안서를 꼼꼼하게 암기했다. 특이한 점은 면접에서 지원자들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는 점이다. 그 과정에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생산됐다. 면접을 떠나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돼 좋았다.


김수현 : 제안서를 정말 외우다시피 했다. (웃음) 많이 긴장했는데, 면접관 중 한 분이 면접조 분위기가 좋으면 다 같이 합격할 수 있다고 조언해 줬다. 조원들끼리 이야기 하다 보니 여유가 생기더라. 면접 분위기는 밝고 유쾌했다.


TOC는 어떤 활동을 하나

김수현 : 매달 1회 팀 미션을 수행한다. 주제를 가지고 팀원들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데, CGV관계자를 만나 인터뷰 기회도 있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구성원들 끼리 만나 회의를 진행한다.


김이현 :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현장에서 실행되는 예도 있다. 지난 기수 학생들이 제안한 군복 이벤트가 화제가 됐다. 부럽기도 하면서 우리도 멋진 아이디어를 제안해야겠다 생각이 들더라.


TOC 활동의 장점이 있다면

김수현 : 학생들에 대한 배려가 깊다. 담당자들이 신경을 많이 써준다. 그로 인해 우리를 존중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팀원 간의 조화도 장점이다. 서로의 매력이 달라 배우는 점이 많다.


김이현 : CJ ONE 포인트, 영화 관람 등의 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좋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 친분을 쌓는 것 자체가 큰 혜택이다.


TOC 활동을 하면서 본인에게 생긴 변화가 있나?

김이현 :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됐다. 늦게 자도 일찍 일어난다. (웃음) 팀장을 맡으면서 리더십도 발견했다. 학교에서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채울 수 있다. 경영학을 전공하는데, 이론으로만 알던 부분을 실제 적용해보면서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김수현 :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에 자신감을 얻었다. 영화를 보는 시각도 바뀌었다. 특히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커졌다. 마케팅은 지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끌어오는 일이라는 가르침을 배웠다.


TOC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김이현 : 꼭 마케팅에 꿈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도 지원해봐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배울 것이 많다. 본인의 관심 분야가 아니라 망설여질 수도 있겠다. 꼭 영화에 대한 애정이 아니라도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추천한다. 그 애정을 바탕으로 활동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김수현 :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그 서비스가 어떤 마케팅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지 알아볼 기회가 될 것이다.




글 임슬기 대학생기자(한국외대 화학 4)

사진·영상 이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