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Click Best 5] ‘저질 스펙으로 대기업 뽀개기’ 비법 공개
요즘 취업 준비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일까? 126만 회원을 보유한 취업 커뮤니티 ‘취업뽀개기’에 올라온 글 가운데 한 달 동안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이번 달에는 이른바 ‘저질 스펙’으로 대기업 입사에 성공한 이들이 털어놓은 비법을 모았다.

1 중요한 건 스펙이 아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스펙이 어마어마한 구직자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의 글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좌절도 많이 했습니다. 내가 입사하고 싶은 기업에 합격하신 분들이 나와는 비교도 안 되는 고(高)스펙인 경우가 허다했거든요.

참고로 저는 지방 사립대를 졸업했으며 토익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대기업 입사에 성공했습니다. 직접 경험해보니 대기업은 스펙보다 자기소개서나 인·적성 결과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스펙이 낮다는 이유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미나**)

2 자격지심 따위 훌훌 버려라!

지방 국립대생이 대기업에 취업하는 일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대기업이 지방대생에게는 서류 통과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을 4학년 2학기 때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그 이후로 그나마 서류 통과가 가능한 삼성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삼성 취업을 준비하면서 낮은 스펙을 보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면접 스터디는 물론이고 SSAT 준비를 위해 문제집을 끊임없이 풀어봤습니다.

특히 면접 스터디에 참가하면서 내가 몰랐던 나의 버릇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남들이 잘 하지 않는 센스 있는 답변을 많이 준비하는 등 다른 사람보다 몇 배 더 면접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 자격지심을 버리세요! 삼성은 관대합니다. (붕날라***)

3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꼭 가지길

지방대를 졸업하고 나이도 많은 저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졸업한 지 오래돼서 전공 지식뿐 아니라 대학 생활 자체가 아득하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지원서를 숱하게 썼지만 스펙 때문인지 아니면 자기소개서가 부실해서인지 서류 통과가 쉽지 않더군요. 먼저 나름대로 패인을 분석하며 자기소개서를 갈아엎었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나 자신의 연대기를 작성해본 것입니다. 현재부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어떤 활동을 하며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나에겐 어떤 추억들이 있는가 등 사소한 것까지 기억해가며 써 보았습니다.

그 결과 당당하게 삼성전자에 입사했습니다. 저질 스펙이라고, 이루어놓은 게 없다고, 자꾸만 낙방한다고 포기하거나 약해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대신 여유를 가지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세요. 여러분 안에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하나씩 깨워보는 건 어떨까요? (XI**)
[Hot Click Best 5] ‘저질 스펙으로 대기업 뽀개기’ 비법 공개
4 ‘욕심내지 말고 긍정적으로’마인드 컨트롤하라

지금까지 면접은 수십 번, 이력서는 몇 백 개를 써가며 취업 준비를 해왔습니다. 최종 면접까지 몇 번이나 갔지만 모두 떨어져서 항상 좌절 모드로 살았습니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욕심내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취업에 성공한 지금, 이 말을 취업 준비생 여러분께 수천 번이라도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도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 행운의 시기가 온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만일 스펙이 모자라다고 생각한다면 자기소개서를 공들여 쓰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합니다. 무조건 자기의 경험 위주로 써야 합니다.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엘***)

5 오기와 끈기로 도전, 또 도전

“누구와 있어도 눈물이 난다. 되지 않는 것에 도전하는 것이 슬펐다.” 은퇴를 앞두고 이규혁 선수가 한 말에 너무나 공감이 갔습니다. 최종 면접에서 자꾸 미끄러지는 나 자신의 이야기였거든요. 별 볼일 없는 학교를 졸업했고 토익도 저질, 그렇다고 자격증이 빵빵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일곱 번이나 최종 면접에서 떨어져 의욕을 완전히 잃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떨어졌던 기업에 오기로 재도전했고, 저를 기억하고 있던 면접관이 편안하게 대해준 덕분에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내가 바라던 기업에 입사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앞으로 20년 이상 대한민국을 짊어질 사람들입니다. 오기와 끈기로 도전하자고요. (집념의*)
[Hot Click Best 5] ‘저질 스펙으로 대기업 뽀개기’ 비법 공개
자료제공 : 취업커뮤니티 취업뽀개기 cafe.daum.net/breakj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