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의 핵심은 ‘사람 됨됨이’

‘기본 소양’ 체크한다
직무 전문성이나 역량이 아무리 좋아도 자세나 말투 등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지 못한 지원자는 탈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가 지난해 면접관 128명을 대상으로 ‘스펙이 좋아도 반드시 탈락시키는 지원자 유형’을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자세· 말투 등 기본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이 응답률 56.3%로 탈락 1순위에 올랐다. 이어 회사와 직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36.7%), 면접 시간에 지각하는 사람(32.0%), 자신의 경험을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표현하는 사람(21.1%) 등이 면접관들에게 나쁜 인상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Focus on] 잘난 인재보다 바른 인재 돼야
‘직무 관련 경험’ 눈여겨 본다
한편 면접관들이 지원자의 이력서에서 가장 눈여겨보는 부분은 ‘직무 관련 아르바이트 및 인턴 경험(응답률 69.5%)’이었다. 이 밖에 자격증 취득 여부(47.7%), 학점(20.3%), 영어 점수(20.3%) 등이 면접관들의 시선을 끄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어학연수 경험(15.6%)이나 출신 학교(10.9%), 봉사활동 여부(10.9%) 등을 관심 있게 본다는 면접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