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생이 묻고 복학생이 답하다
하지만 이제 막 군대에서 돌아온 복학생들의 현실은 한겨울 날씨처럼 차갑기만 하다.
학교는 낯설고 아는 사람도 없고 오랜만에 공부를 하려니 머리까지 아파온다.
복학 후유증으로부터 벗어날 방법은 진정 없단 말인가?
음지에서 혼자 고민하고 있을 복학생들을 위해 학교생활을 완벽하게 적응한 복학한 선배들이 나섰다. 복학 꿀 팁으로 캠퍼스 라이프를 제대로 즐겨보자.
Q 빨리 ‘민간인’이 되고 싶다고!
최광용 인천대 신문방송 2
A 먼저 다가가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학과마다 하나씩 있는 축구, 야구 소모임에 드는 것이 좋아요. 예비역 선배들이 많기 때문에 새로 온 복학생도 잘 챙겨줄 거예요. 또 운동을 하다 보면 새내기들과도 금방 친해질 수 있어요. 같이 운동을 하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선배의 듬직한 매력을 보여준다면 뒤를 따르는 후배들도 많이 생길 거예요.
장재관 한국기술교육대 디자인공학 4
Q CC 흑역사, 극복하고 싶어요
박나송 가천대 국어국문 4
A 웃으며 인사하는 쿨녀로 거듭나라
김수린 서울과학기술대 글로벌테크노경영 4
Q 반수한 죄로 동기 사이가 어색해
이희현 단국대 무역 2
A 술 한 잔으로 털어 버렷!
이형주 인천대 신문방송 3
Q 휴학 1년 후유증이 이리 깊을 줄이야
김보름 홍익대 신문방송 4
A 즐기고 즐기고 즐겨라!
저는 1년 동안 빈둥거리면서 놀다 보니까 어느새 학교가 그리워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복학했을 때 기분 좋게 학교를 다닐 수 있었어요. 과제나 시험은 여전히 힘들었지만 휴학했을 때 심심하고 외로웠던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바쁘게 지내는 것이 좋았어요. 복학하기 전에는 동기들과의 채팅방 대화에서 제가 모르는 학교 소식이나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라는 사소한 대화만 봐도 부러웠어요. 복학을 하고 나니 친구들과 활기찬 캠퍼스 생활을 다시 누릴 수 있어서 행복해요. 복학 후유증을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은 학교생활을 즐기는 방법밖에 없어요. 나중에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분명 그리워하는 날이 올 거예요. 다시 안 올 소중한 순간이라 생각하고 멋진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길 바랄게요.
조재은 강원대 신문방송 4
글 김창선(인천대 신문방송 3)·박다연(가천대 국어국문 3)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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