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설명회 핵심 서머리

[COVER STORY] 삼성디스플레이, 중국어 능통자에 채용 문 ‘활짝’
[COVER STORY] 삼성디스플레이, 중국어 능통자에 채용 문 ‘활짝’
삼성디스플레이는 다른 삼성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10월 13일 SSAT를 실시한다. 다음 단계인 면접은 하루에 진행하며 임원면접과 직무역량면접으로 나뉜다. 임원면접은 약 1시간 동안 이력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인성면접이다. 직무역량면접은 30분 동안 실시하며 전공에 따라 문제가 다르다. 디스플레이 산업과 관련한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톈진과 소주 등지에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채용 시 중국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중국어 회화가 가능하다면 면접 때 적극적으로 어필하자. 실제 중국에서 근무 중인 면접관이 중국어 능력을 테스트할 수도 있다.

본사가 위치한 아산과 함께 천안, 기흥에 각각 연구소를 두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을 위한 출퇴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경기·충청 등 11개 지역에 32개 노선, 천안·온양·아산 등에 31개 노선을 상시 운행한다. 물론 교통비는 무료다.

충남 아산에 자리한 ‘아름타운’이라는 이름의 기숙사는 9개동으로 8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TV, 냉장고, 에어컨 등이 비치돼 있으며 이용료는 월 3만 원가량이다.
[COVER STORY] 삼성디스플레이, 중국어 능통자에 채용 문 ‘활짝’
잠깐! LG디스플레이와 비교하기
LG디스플레이는 10월 5일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LG그룹이 올 하반기 들어 인적성검사 날짜를 9월 28일 또는 10월 5일 이틀로 통일하면서 LG 계열사에 중복 지원은 어려워졌지만 삼성은 이보다 일주일 뒤인 10월 13일에 실시하기 때문에 지원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우선 서류 전형에서 10배수를 거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실상 서류 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것과는 다르다. 이후 인적성검사에서 3.5~4배수가 합격해 1차 면접을 치르게 된다. 1차 면접 합격자는 최종 선발인원의 1.5~2배가량이다.

인적성검사는 인성검사와 적성검사로 나뉘며 한 번에 실시한다. 인성검사는 LG그룹 공통 시험인 ‘LG Way fit test’로 실시하며 155문항을 8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적성검사는 5개 영역의 110문항을 125분 안에 풀어야 한다.

1차 면접은 주로 ‘경험’에 관한 문답으로 진행된다. LG디스플레이나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업계에 관한 문제도 출제될 수 있다. 2차 면접은 지원 직무별로 방식이 다르다. 이공계열은 다대일(지원자 1인) 형태로 PT 면접을 실시한다. 40분간 자료를 작성해 발표하는데 이때 전공 지식을 잘 연결시켜야 한다. 인문계열은 다대다 방식의 임원면접을 치른다. 질문은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에 관한 것이며 영어 면접이 추가된다.


일시 : 9월 10일 오후 2시~3시 30분 장소 : 연세대


글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