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우 대신아이티에스코리아 대표
“친환경 난연성 가구가 인명과 재산까지 보호해줍니다”

심재우 대신아이티에스코리아 대표. 사진=대신아이티에스코리아 제공
심재우 대신아이티에스코리아 대표. 사진=대신아이티에스코리아 제공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보통 가구 제조 시 가격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화학물질로 이뤄진 불연재 또는 난연재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포르말린, 톨루엔, 휘발성 유기 물질 등을 포함해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킵니다. 또 폐기 시에는 환경오염까지 일으키기 때문에 친환경 기능성 물질을 코팅한 가구를 제조해보기로 했습니다.”

대신아이티에스코리아는 친환경 난연성 가구를 개발한다. 난연재는 불에는 타지만 연소는 잘 되지 않는다. 화재의 확산을 저지해주기 때문에 인명과 재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화염에 의한 화상의 위험이나 연소 시 발생하는 유독물질 등에 의한 질식으로부터도 비교적 안전하다.

심재우(41) 대신아이티에스코리아 대표는 “현재 친환경 가구에 대한 특허는 많이 등록돼 있지만 친환경 기능성 물질을 코팅해 난연성 가구를 제조하는 업체는 없다”며 “화재의 확산 및 유독가스의 발생을 억제하고 동시에 열전도를 차단한 대신아이티에스코리아의 친환경 내연 가구 및 기능성 주방기구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곧바로 매출 상승으로까지 이어지리라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기능성 주방기구도 함께 제조한다. 일반적으로 싱크대는 배수구 및 배수관을 통해 외부와 연결돼있는데 종래 배수트랩은 하수구에서 역류하는 각종 악취와 가스, 해충이 배수트랩의 상부를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문제점이 있다.

대신아이티에스코리아는 배수구 내부에 악취제거 유닛을 설치해 그 악취제거 유닛의 부력체가 하수구 몸체 안으로 유입된 하수에 의해 부력을 발생시켜 배수구의 배출구를 차단해 악취 역류를 방지한다.

또 싱크대에 양치대를 상하 이동유닛에 의해 승·하강이 가능하게 설치해 칫솔을 화장실이 아닌 부엌에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양치 후에는 구강 촬영 카메라를 통해 구강 내부를 촬영해 원격지에 전송함으로써 원격지에서 구강 상태를 진료 받을 수 있게도 했다.

현재 대신아이티에스코리아의 가구는 한샘, 현대리바트, 리하우스 등 1차 벤더사와를 통해 전국 아파트 및 특판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심재우 대표는 “경쟁력 있는 견적과 생산품의 높은 품질, 깔끔한 시공을 경쟁력으로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아이티에스코리아에는 8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사세 확장으로 4명의 신규 채용 계획도 확정됐다. 심 대표는 “‘기본에서 시작해 정직하게 일하자’를 경영목표로, 일할 때는 일하고 놀 때는 확실히 놀 수 있게 하고 있다. 직원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것에 대한 성과까지 나올 때 특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현장을 수주 받아 매출 목표 300억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2019년 3월
주요사업: 특판 주방,일반가구
성과: 매출 208억 달성(2020)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