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알피엠코퍼레이션 대표
“부둣가 철근 콘크리트 내산성 강화해 유지 기간 늘렸죠”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부식이 쉬운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내산성 강화한 ‘알피엠코퍼레이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763242.1.jpg)
알피엠코퍼레이션은 해안가와 부둣가에 있는 항만·물류 시설용 철근 콘크리트 보수공사 화학제품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김민우(43) 알피엠코퍼레이션 대표는 “기존의 철근 콘크리트 유지 보수 제품 대비 내산성(산에 잘 견뎌 내는 성질)이 30~50% 높고, 가격은 15%가량 낮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전 제품의 기계화 시공이 가능하며 경쟁 제품 대비 시공 속도를 약 30% 수준 으로 끌어올려 경제성 또한 탁월하다”고 말했다.
김민우 대표는 외국인 투자기업 및 외국계 다국적 기업 등에서 20여 년간 건설화학 분야 매니저로 활약했다. 항만·교량·발전소 등에 쓰이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부식을 연구해 온 그는 2018년 창업을 시작으로 ‘4단계 콘크리트 보수제품’을 개발하기에 나섰다. 4단계라고 하면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의 혼합물), 코팅제, 방청제(녹 방지 물질), 접착제를 말한다.
![[인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부식이 쉬운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내산성 강화한 ‘알피엠코퍼레이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763247.1.jpg)
알피엠코퍼레이션의 콘크리트 유지 보수 화학 제품은 2020년 현장 콘크리트 등에 효과를 시험해 보기 위한 현장 사용 완성도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부산과 인천 등을 시작으로 해안가 시설물 유지관리 공사업체 및 서울 내 콘크리트 보수보강 업체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2020 인천·부산·울산·여수광양 항만공사 창업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0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웨비나 강연자’로 위촉되는 등 창업 후발주자들에게도 창업의 좋은 본보기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코스메틱 사업에도 도전 중인 김 대표는 향수 브랜드 ‘누아블랑’을 런칭해 텀블벅, 와디즈 등 크라우드 펀딩에도 참여했다. 목표 금액 달성에 성공한 ‘누아블랑’은 현재 와디즈에서 앵콜 펀딩을 앞두고 있다.
설립일: 2019년 11월
주요 사업: 비내화 모르타르, 기화학물질 제조
성과: 2019년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중장년 예비창업패키지 우수사례 선정, 2020년 인천대학교 예비·초기창업패키지 기업 선정, 2020년 제2회 4개 항만공사 창업아이디어 발굴 해커톤 대상 수상, 2020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웨비나 강연자 위촉 등
jyr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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