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환 제이알디웍스 대표

[2021 낙성벤처창업센터 스타트업 CEO] 임신·육아 홈조리원 플랫폼 ‘똑똑’ 서비스하는 제이알디웍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제이알디웍스는 임신·육아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윤진환 대표(48)가 2018년 1월에 설립했다. 윤 대표는 창업 전 임신·육아 플랫폼인 ‘후디스맘’을 런칭했으며 글로벌 영유아 브랜드 8개를 총괄 운영 경험을 가진 업계 베테랑이다.

제이알디웍스는 아이돌봄 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0~7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앱을 개발하고 있다. 윤 대표는 “0세부터 7세까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육아 플랜을 전달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국내 출산가정 눈높이에 맞는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맞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제이알디웍스는 첫 플랫폼으로 산후돌봄에 특화된 홈조리원 서비스 ‘똑똑’을 런칭했다. 똑똑은 산후돌봄, 바디케어, 수유관리, 식사, 홈클리닉, 필라테스 등을 고급 산후조리원에 가야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1:1 전문가 홈케어로 연결하는 서비스다. 향후에는 일대일 홈 서비스로 정보통신기술(ICT)로 0~7세까지 아이의 성장 데이터까지 관리해준다.

“출산 가정의 산후돌봄 기간은 평균 1년이지만 산후조리원에는 평균 2주만 머무르죠. 그래서 남은 11개월동안 이 시기가 되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서비스를 찾느라 고생해야 합니다. 반면 똑똑을 이용하면 고급 산후조리원에서 제공하는 토탈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클릭한번으로 딱 맞는 전문가가 가장 안전한 집으로 방문해서 1:1 프라이빗 케어를 해주는 홈서비스 방식입니다.”

똑똑의 주 타켓층은 MZ세대다. “지금의 출산 주도 세대인 1985년생 이후의 MZ세대는 모바일에 익숙하고 자기애가 강합니다. 반면 기존의 산후돌봄은 아직 시어머니 스타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소통과 관리도 대면과 지류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똑똑은 출산 세대의 눈높이에 딱 맞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플랫폼으로 커뮤이케이션을 하고 본사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도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이알디웍스는 SNS 광고를 통해 판로를 개척 중이다. 최근 파트너사가 늘어나면서 입소문을 통한 고객 유치도 늘고 있다.

윤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저출산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를 기업의 관점에서 풀고자 이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오랫동안 유아 관련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윤 대표는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회사가 성장하면서 직원들이 비전을 가지고 몰입해서 일할 때 성취감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제이알디웍스는 윤 대표를 포함해 10명이 근무 중이다. 본부장은 애경그룹과 테팔, 헨켈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팀장 출신이 맡고 있다. 초기 구성원이자 플랫폼 디렉터인 앤튼해나 팀장은 미국 국적으로 싱가포르 글로벌 그룹에서 성과를 낸 경험도 있다. 이외에도 각 분야 경험을 쌓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제이알디웍스는 하반기 프리A,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킹고스프링이라는 엑셀러레이팅 전문기업과 손을 잡는 등 본격적으로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윤 대표는 “신규사업 런칭을 통한 브랜드 강화와 매출 확대, 그리고 파트너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똑똑 브랜드의 오프라인 파트너십 사업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8년 1월
주요사업 : 홈조리원 플랫폼서비스
성과 : 2020년 스마트 홈조리원 서비스 플랫폼 런칭 및 시장 진입, 사용자 15만명, 노출수 357만건, 페이지뷰 81만건 달성, 런칭 1년간 90여회 언론 홍보 노출, 국제표준 ISO3종, 상표등록2종, 특허3종, T4기술인증, 기업부설연구소 등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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