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인천테크노파크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김아름 도레미파 대표

[인천테크노파크 2021 초기창업패키지] AI 기반의 무역행정 RPA 서비스 ‘트레디’ 운영하는 도레미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도레미파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역행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서비스 ‘트레디’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아름 대표(33)가 2020년 7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도레미파는 다양한 기관에서 비즈니스모델(BM)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 기관, 상장사 등과 업무제휴(MOU)를 맺었다”며 “올해 소재지를 인천으로 이전하면서 지역에 특화된 무역 행정 사무자동화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천시 수출산업단지는 국내 자동차 수출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중요한 문서들이 데이터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무가 여전히 이메일, 팩스, 메신저, 종이 서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발급받은 문서마저도 종이로 출력해 제출하는 반쪽짜리 온라인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RPA 서비스는 정부 기관이나 대기업에서 주로 적용됐다. 소규모 사업장에서 사용하기에는 다기능에 대한 이해와 교육, 비용 등의 문제로 있어 적용이 어려웠다. 도레미파는 이를 극복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트레디는 ‘지능형 문서인식’ ‘디지털 문서 유통’ ‘디지털 협업’을 3대 핵심 비전으로 솔루션을 개발 중입니다. 비정형 데이터는 오류율이 15% 이상이죠. 트레디는 실사용자의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을 통해 데이터 중복입력이나 오류 발생의 비효율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국제무역을 전공한 김 대표는 SK유화, SK네트웍스와 함께 11년간 수출입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에서 창업학 석사과정 중인 김 대표는 “구매에서 판매까지 발생하는 행정업무 병목, 세금 누락, 편취 등 구조적인 문제를 사무자동화로 해결하고자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창업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창업의 매력”이라며 “창업학 석사 학위를 취득해 전문성과 실전 경험을 갖춘 창업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도레미파는 액셀러레이터(AC)를 통해 1건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프리시드 투자를 위해 공공기관, 팁스사, 민간 투자사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김 대표는 “투자자와 전문가들을 통해 사업 방향성을 정교하게 설정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7월
주요사업 : 무역행정 RPA
성과 : AC투자 유치,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중기부 수출바우처 선정, 양주시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성균관대 BM경진대회 대상, 성균관대 SIS실험실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Women in Fitech Frontier 수상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