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가구 기반으로 만들어진 3D 결과물 제공
-올해 상반기 시리즈 A 통해 45억원 투자 유치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박헌영 인테리어티쳐 대표, “프리미엄 가구 큐레이션 플랫폼 서비스합니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인테리어티쳐는 프리미엄 가구 큐레이션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박헌영 대표(30)가 2020년 12월에 설립했다.

인테리어티쳐는 스스로 공간을 꾸미기 어려워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매칭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실제 가구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3D 결과물로 변화될 공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인테리어티쳐는 설치배송 서비스를 통해 빠르고 편하게 홈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라스트마일’과 실측부터 마지막 배송설치까지 가능한 ‘블루·블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테리어티쳐는 사용자가 입력한 사진을 바탕으로 구매를 희망하는 가구를 배치해 3D 결과물로 보여줍니다. 3D 결과물에는 실제 가구와 같은 제품이 적용됩니다. 사용자는 미리 공간을 체험하는 것은 물론 빠르게 본인이 희망하는 가구를 배치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 가구를 설치했을 때와 같은 이미지를 제공해 사용자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테리어티쳐는 가구사와 제휴를 맺고 직접 구매 대행도 진행한다. 보블릭, 아파트너, 하우올리, 웨딩북, 동네, 홈즈케어 등의 다수 기업과 제휴를 맺었다.

“제휴를 맺은 기업들과 함께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와 틱톡 등의 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인테리어 팁이나 디자인 사례 등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참여한 라치카, 솔로지옥의 김현중, 자취남 등의 셀럽과 함께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어릴 때 읽은 ‘빈곤의 종말’이라는 책에서 본 ‘가난한 나라가 경제적 원조를 통해 성장하기보다는 그 나라의 경제 자체가 성장해야 그 나라의 빈곤문제가 해결된다’는 문구가 창업하게 된 계기입니다. 그 책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그 방법이 바로 창업이었습니다. 기업을 만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사용자들이 좋아해주고 만족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감사하다는 표현을 해주는 사용자를 만날 때 창업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인테리어티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교원 딥체인지 데모데이 미라클상을 받았으며 인천라이징 1기 프로그램 최우수기업,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등에 선정됐다.

인테리어티쳐의 월 거래액은 10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 시리즈 A를 통해 45억원을 투자받은 인테리어티쳐는 해외 진출과 함께 시리즈 B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누구나 공간의 가치를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공간 양극화를 해소에도 기업이 되고 싶다”며 “홈스타일링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디자이너 플랫폼 기업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12월
주요사업 : 인테리어 홈스타일링 서비스
성과 : 2022년 시리즈 A 45억 투자유치, 2021년 프리 A 1차 6억 투자유치, 2021 교원 딥체인지 데모데이 미라클상 수상,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TIPS) 선정, 프리 A 2차 5억 추가 투자유치, 2021 Contents Labs Demoday 1등 수상, 2021 인천라이징 1기 프로그램 최우수기업 선정(인천시장 표창)


jinho2323@hankyung.com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박헌영 인테리어티쳐 대표, “프리미엄 가구 큐레이션 플랫폼 서비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