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
-즉시 투입 가능한 2000명의 외주 가능 인재 확보
-작업자 자동 매칭 온디맨드 플랫폼 ‘그릿지’ 론칭
이 대표는 “그릿지는 PR과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개발자들에게 개발에만 집중 할 수 있는 긱 워킹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2019년 설립 후 3년간 개발자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프로그래밍 외주 연계 교육 ‘라이징 캠프’와 프리랜서 연합 동아리 ‘메이커스 챌린지’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조성했다. 특히 라이징캠프는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 청년인턴직무캠프, SBA SeSAC, 삼성, SKT T-Academy, 건국대, 인하대, 연세대 등과 컨소시엄 교육을 수행했다. 라이징캠프를 통해 선발된 개발자들이 본인 앱을 런칭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프리랜서 연합 동아리 ‘메이커스 챌린지’도 성과를 내고 있다. 메이커스 챌린지는 크게 CMC(Central Makeus Challenge) 와 UMC(University Makeus Challenge)로 나뉜다. CMC는 현재 공유 일기 앱 투다, 코로나 맵 코로나닥터, 그림일기 앱 비몽과 같은 수만에서 수십만에 이르는 유명 앱들을 배출했으며 현재까지 100개가 넘는 앱이 런칭된 수준 높은 동아리이다. 실제 경력직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획자가 활동하고 있다. UMC는 외주를 수행할 수 있는 대학생들의 연합 동아리로 국내 33개 대학에 설립돼 2000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소프트스퀘어드는 개발 프로젝트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약 2000명의 외주 가능 인재를 확보했다. 이 대표는 “개발자들이 서로 기술 교류를 하며 커리어 성장을 도모한다”며 “라이징 캠프를 통해 쌓은 개발자 교육 및 검증 노하우를 통해 양질의 개발자가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지난 3년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이 생태계를 기반으로 개발자 리소스를 WaaS(Workforce-as-a-Service) 로 클라우드화하는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IT 프로젝트 작업자 자동 매칭 온디맨드 플랫폼 ‘그릿지’를 론칭 했다.
이 대표는 “그릿지는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한 2000명의 개발자 풀과 커뮤니티, 150건의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로 축적된 13단계의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시스템의 강점이 반영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크게 작업자 관점의 브랜드와 의뢰자 관점의 브랜드로 나눌 수 있다. 작업자 관점의 경우, ‘라이징 캠프’, ‘메이커스 챌린지’ 등의 컨텐츠가 포함돼 있으며 IT 긱 워킹 커뮤니티 ‘너디너리’라는 브랜드로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너디너리’는 유튜브 컴공 선배가 설립한 브랜드이자 작업자 간의 커뮤니티로 작업자들이 단순히 외주를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안에서 커리어를 성장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동료들과 기술 교류를 진행하고 자유로운 시공간 속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긱 워킹 환경을 제공한다.
의뢰자 관점의 경우, 리모트 개발팀을 구독하여 사용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 ‘그릿지’를 통해 유입된다.
이 대표는 그릿지 판로개척을 위해 소프트스퀘어드가 운영하는 긱 워킹 커뮤니티 ‘너디너리’를 활용하고 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현재 28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DK 브라더스로부터 기술 이전받으며 DK 브라더스 박단 대표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현재 3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최근 현대기술투자와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해 15억 투자 유치를 마쳤다고 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2024년까지 이미 구축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자동화 연구·개발을 통해 75%의 효율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연 1500건의 프로젝트 개발을 클라우드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2월
주요사업 :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 : 2022년 4분기 시리즈A 15억 투자 유치, 2022년 3분기 월평균 매출 1억원 돌파, DK 브라더스 기술 이전, 외주 연계 400회 돌파, 리모트 개발팀 임대 서비스 ‘매니지드 서비스’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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