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용 코코넛사일로 대표
-AI 디지털 물류 플랫폼 ‘코코트럭’
-빅데이터 비대면 화물차 정비 예약 플랫폼 ‘트럭닥터’ 서비스
코코넛사일로는 AI 디지털 물류 플랫폼 ‘코코트럭’과 빅데이터 기반 비대면 화물차 정비 예약 플랫폼 ‘트럭닥터’을 서비스한다.
김 대표는 “아직 디지털 전환이 더딘 물류·화물차 시장에 코코넛사일로만의 독자적인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물류·화물차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코코트럭은 물류 시장 내 모든 플레이어(화주, 차주, 운송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화물 운송 의뢰가 가능한 서비스다. 코코트럭은 ‘화주용 앱’ ‘차주용 앱’ ‘운송사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운송이 필요한 화주는 화주용 앱을 통해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원터치로 화물 운송을 의뢰할 수 있습니다. 화물차를 운전하는 차주는 차주용 앱으로 운송 이력 관리하고 차량 할당과 화물 수령을 할 수 있으며 전자서명, 최적 주행 경로 산정 등의 기능으로 더 많은 화물 운송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운송사는 ‘운송사용 SaaS’를 통해 화물 운송 과정을 시각화할 수 있고 비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간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트럭닥터는 화물차를 위한 비대면 정비 플랫폼이다. 화물차주를 위한 ‘트럭닥터 앱’과 정비소를 위한 ‘트럭닥터 SaaS’로 구성됐다. 화물차주는 ‘트럭닥터 앱’으로 운행 종료 시각과 관계없이 앱을 통해 정비 예약을 할 수 있다. 정비소는 ‘트럭닥터 SaaS’를 통해 고객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고 대시보드를 통해 정비 스케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해외의 물류 시장은 여전히 이메일이나 전화와 같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코트럭은 △빅데이터 기반 자동 가격 제안 △동적 경로 최적화 알고리즘 △실시간 위치 기반 스마트 흔적 시스템 등의 자체 기술력을 제공해 물류의 품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 또한 코코트럭의 강점입니다. 실제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인정받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2곳인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입상했습니다.”
화물차는 승용차와 비교했을 때 철저한 유지보수와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이에 반해 국내 화물차 유지보수 플랫폼은 열악한 현실이다. 트럭닥터는 ‘사진 예약’ ‘음성 예약’ 기능을 통해 화물차 파손 부위를 촬영하거나 차량에서 나는 이상음을 녹음해 정비 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주는 전화 통화 없이 차량 상태를 사진과 녹음으로 간편하게 설명할 수 있고 더 정확하고 신속한 예약이 가능하다. 정비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돼 운휴시간이 최소화된다. 정비소는 차주가 접수한 사진·음성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수리에 필요한 부품의 재고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정비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창업은 어릴 때부터의 꿈이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베트남에 인프라가 넓은 현대자동차그룹에 입사해 업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사내벤처를 통해 창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코코넛사일는 현재 한국과 베트남 법인을 합해 약 5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코코넛사일로는 분사 이후 꾸준히 인력이 늘어나면서 최근 강남역 부근에서 성수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코코넛사일로는 2021년 매출 14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25억원을 예상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역량 있는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AI 디지털 물류 플랫폼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3월
주요사업 : AI 디지털 물류 플랫폼 ‘코코트럭’, 빅데이터 기반 비대면 화물차 정비 예약 플랫폼 ‘트럭닥터’
성과 : 2021년 매출 14억, 2022년 매출 25억원 예상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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