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식 레이아웃 대표
-제조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환경 개선
-근로자 업무부담 낮춰 생산효율 높여
![[인천대학교 2022 초기창업패키지] 공장 설비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처리장치 개발하는 ‘레이아웃’](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01.32069462.1.jpg)
디자인공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센서시스템연구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레이아웃을 창업했다.
레이아웃은 제조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경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프레스 설비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데이터 처리 장치다.
![[인천대학교 2022 초기창업패키지] 공장 설비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처리장치 개발하는 ‘레이아웃’](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01.32069463.1.jpg)
레이아웃은 제품 외형을 3D프린팅 생산방식을 적용해 생산한다. “현재 국내는 반도체 수급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단자 부품 등 다양한 부품 수급 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제품의 크기와 외형 등 설계를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제품 생산은 설계 변경 시 금형을 수정하고 제품을 양산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모됩니다. 반면 3D프린터를 활용한 생산은 설계 데이터를 컴퓨터에서 수정 후 바로 제작에 착수할 수 있어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가 월등히 빠릅니다. 제품이 필요할 때 원하는 수량만큼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프레스 로드톤 데이터 처리 모듈은 로드 데이터 측정 모듈형 옵션 장치다. 프레스 공정 과정에서 제품에 따라 가해지는 힘이 다르고, 정확한 힘이 적용되는지가 중요하다. 이러한 것은 프레스 좌우 밸런스 부하 측정을 통해 공정이 잘 이뤄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로드톤 데이터 처리 모듈의 특징은 프레스의 정상 작용 유무를 알 수 있어 설비 이상 시 즉각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생산 제품의 양품, 불량품 정보를 알 수 있어 대량 불량품 생산 방지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기존 프레스 설비에 적용할 수 있어 스마트 설비 구매 비용도 절감이 이뤄지며 범용 통신방식을 사용해 생산 관리 소프트웨어와 연동도 쉽습니다.”
제품은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급기업을 거쳐 최종소비자인 공장에 설치된다. 현재 국내 프레스설비 컨트롤러의 70%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제품을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49억원의 매출을 올린 레이아웃은 올해 상반기에만 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레이아웃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가족회사 K-Club,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등에 선정됐다.
현재 중소 소성가공 제조공장 28개 사가 레이아웃 솔루션을 도입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제조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제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며 “3D프린터를 활용한 양산 기술을 계속 개발해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6월
주요사업 : 공장 설비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데이터 처리장치 개발 및 제조, 3D프린터를 활용한 제품 양산, 산업디자인
성과 : 2021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 선정, 2021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가족회사 K-Club 선정, 2022 한국창업보육협회 표창장 수여, 2022 기술보증기금 보증 완료, 2022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2021 매출액 49억원, 2022 매출액 47억원 (6월 기준), 중소 소성가공 제조공장 28개사 자사 솔루션 도입, 지식재산권 출원(특허 출원3건, 특허 등록 1건)
jinho2323@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