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술지주회사 유일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
-국토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사업 수행
-자회사, 투자사 등 2022년 60개 사 육성, 매출액 250억 원·투자유치 70억 원 성과
이를 위해 창업지원팀, 기술투자팀, 지역공헌팀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창업지원팀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기술투자팀은 자회사 설립과 150억원의 창업펀드개인투자조합 운영과 액셀러레이팅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공헌팀은 국토교통부 사업인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을 광주 북구청과 협력해 수행하고 있다.
민정준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주) 대표는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주)는 대학 기술지주회사로는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수행할 만큼 창업지원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민 대표를 12월 29일 광주광역시 북구 전남대에서 만났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교실 주임교수 (2017~현재)
전남대학교 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2021~현재)
전남대학교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장(LINC3.0) (2022~현재)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주) 대표이사 (2021~현재)
㈜씨앤큐어 창업자·대표이사 (2019~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2023~현재)
세계분자영상학회 석학회원 (2021~현재)
현재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있나
“전남대기술지주회사(주)는 대학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기업가 정신교육을 비롯해 스타트업에 대한 일반적인 교육뿐 아니라 원스톱 상담창구를 통한 밀착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창업자금을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 또는 투자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과 광주연구개발특구 액셀러레이팅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초기창업패키지사업 △국토교통부 광주 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 등의 창업 지원사업 △교육부, 중기부 계정의 창업지원 4개 개인투자조합을 운용 중이다.”
2022년 육성하는 기업 수와 실적은
“초기창업패키지 기업을 포함해 자회사, 투자사 등 전남대기술지주회사(주)가 육성하는 기업의 수는 약 60개 사다. 이들 기업에 창업기업사업화자금 120억 원, 정부 R&D 사업연계 50억 원을 지원했다. 2022년 매출액 250억 원, 신규고용 창출 120명, 투자유치실적은 70억 원의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기업에는 어떤 부분을 지원하고 있나
“초기창업기업의 생존율 향상과 성장지원을 위해 가장 먼저 기업가 정신교육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기업의 사업화 아이템 및 서비스에 대한 시장검증 프로그램과 매출 증가를 위한 마케팅 활성화 프로그램도 필수로 진행하고 있다.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IR 피칭 교육 및 멘토링, IR 자료 제작 지원, 모의IR, 실전 투자IR 기회 제공 등 투자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망 초기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운용펀드를 통한 직접투자 및 투자 커넥트그룹과 연계한 후속 투자유치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전남대기술지주회사(주)는 사업참여 전담 인력뿐만 아니라 기술지주회사 펀드 운영인력 등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자에 대한 창업 전주기 인큐베이팅 및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한다. 또한 4개의 개인투자조합과 1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해 직접투자하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된 30개 사의 투자 커넥트그룹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 및 팁스(TIPS) 운용사 등’과 연계한 후속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초기창업패키지 기업 선발은 어떻게 이뤄지나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초기창업패키지에 신청 접수한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증빙서류 등 신청 자격을 검토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제품서비스 개발 동기, 시장진입 및 성과 창출 전략, 창업기업 대표자와 팀원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이 이뤄진다.”
2022년 초기창업패키지 스타트업 중에 성공 사례가 있다면
“전남대 교원창업기업인 ‘주식회사 잰153바이오텍’을 꼽을 수 있다. ㈜잰153바이오텍은 환경 중심적 생물농약 전문 기업으로 최근 친환경 미생물 농약인 ‘잰닥터1 에버백신’ 외 11개의 제품을 개발해 소나무 재선충병 등 식물방제에 기여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전남대기술지주회사 교육, 사업 검증,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10억원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대표적인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전남대기술지주회사(주)는 원스톱 창업 상담 창구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초기(예비)창업자들은 창업 아이템 구체화 및 사업화에 대한 정보 부족, 사업화 방향성의 어려움 등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원한다. 전남대기술지주회사(주)는 주력 업종 및 산업에 맞는 지원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문제점 해결을 돕고 있다.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창업 성공률도 제고하고 있다.”
기업들의 투자유치는 어떻게 지원하고 있나
“투자 피칭 교육 및 멘토링을 통한 투자유치 역량 제고 및 IR 자료 제작을 지원하고 공개 데모데이 등의 투자 IR 기회도 제공한다. 운용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마중물투자도 진행한다.”
2023년 목표가 있다면
“스타트업은 성장자금이 절실하다. 전남대기술지주회사(주)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과 더불어 사업화 지원 재원과 투자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이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맺고 성공 사례를 만들 것이다. 회수시장(EXIT)을 통한 재투자로 환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스타트업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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