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디지털네이티브스 대표

-디지털 광고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
-해당 광고 집행한 마케터들의 리뷰도 확인 가능

[2022년 씨엔티테크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디지털 광고 거래 비교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디지털네이티브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디지털네이티브스는 디지털 광고 거래 비교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동규 대표(34)가 2022년 8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광고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와 거래의 복잡다단한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핌을 만들고 있다”며 “만들고 있는 핌은 디지털 광고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마케터 혹은 매체 광고를 고려하는 입장에서 여러 광고 옵션 중 어떤 광고를 해야 좋은 성과가 나올지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체계화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집행할 광고를 결정한 이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간편 예약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네이티브스는 수많은 광고 옵션 중에서 브랜드의 목적, 예산, 타겟에 가장 적합한 옵션을 찾게 도와준다. 김 대표는 “다른 채널이나 경쟁 서비스에서는 얻기 어려운 매체별 광고 거래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며 “실제 해당 광고를 집행한 마케터들의 리뷰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광고는 매체마다 각기 다른 절차와 가이드로 거래가 진행됩니다. 구매자로서는 매번 거래에 불편함과 비효율이 발생합니다.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광고를 통일된 경험 속에서 편리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표준화했습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 전 SK플래닛에서 매체 광고를 세일즈하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그 경험 속에서 시장의 거래 방식이 크게 낙후돼 있다는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면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지속 성장하고 있는 산업인 만큼 큰 기회가 있겠다는 확신에 퇴사하고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초기 자금은 회사 퇴직금으로 마련했고 예비창업패키지 등의 정부 지원 사업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드 자금을 만들었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회사에 다닐 때 경험하지 못하는 다이나믹한 경험을 하고 있다”며 “매달 성장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덧붙여 “프로덕트를 출시한 이후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만족하고 있다고 피드백해 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디지털네이티브스는 개발자, 디자이너, PO, 마케터 등 8명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더벤처스, IPS 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디지털네이티브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8월에는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투자를 연계하는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어떤 광고를 해야 할지 고민이 생길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비스가 되고 싶다”며 “국내 모든 광고 옵션을 한 곳에서 거래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통합 마켓플레이스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8월
주요사업 : 광고·마케팅 솔루션
성과 : 2021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2021년 11월 블루포인트로파트너스 시드투자 유치, 2022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2022년 8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선정, 2022년 9월 디캠프 9월 디데이 준우승, 2022년 9월 아산나눔재단 마루 입주 공간 지원사업 선정, 2022년 11월 더벤처스, IPS벤처스 후속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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