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보미 케이스 대표

-권 대표 2018년까지 15년 동안 카레이서로 활동
-초보부터 선수까지 이용할 수 있는 드라이빙 스쿨 운영

[2022년 씨엔티테크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운전스킬업 ‘카럽스쿨’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케이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케이스는 카럽스쿨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권보미(셀린권) 대표(36)가 2019년 8월에 설립했다.

셀린권 대표는 2018년까지 15년 동안 카레이서로 활동했다. 셀린권 대표는 “더 많은 사람이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창업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 해 대림대 자동차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카레이서로 활동했습니다. 코치와 드라이빙 인스트럭터 활동도 5년 이상 했습니다.”

카럽스쿨은 안전운전 기초상식 및 운전 스킬업 프로그램이다. 셀린권 대표는 “운전에 두려움이 많은 초보부터 선수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드라이빙 스쿨”이라고 소개했다.

“안전이 확보된 공간에서 일반도로에서 배울 수 없었던 짐카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짐카나는 슬라럼, 원선회, 회피, 긴급 제동을 라바콘 터치 없이 정확하게 주행하는 교육입니다. 운전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주차 및 안전 운전 체험이 가능하며 자동차 경주장 서킷 입문 교육도 진행합니다. 카레이서가 직접 교육하는 개인 지도 매칭 서비스로 진행되며 기업체, 관공서와 공공기관을 위한 단체 맞춤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럽스쿨은 안전 운전 체험을 통해 운전 능력을 향상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교육 서비스다. 동시에 짐카나 스쿨 및 서킷 스쿨 등으로 모터스포츠 체험도 제공한다. 셀린권 대표는 “일반인들이 모터스포츠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초보운전자는 두려움이 많습니다. 이런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운전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운전이 미숙한 일반인이 재미있게 운전 능력을 스킬업 할 수 있습니다. 전차종 체험 가능하며 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한 교육도 있습니다. 카럽스쿨 웹사이트에서 프로그램 문의가 가능합니다.”

셀린권 대표는 “카럽스쿨은 수료 후 수료증까지 제공하며 전문 카레이서가 일대일 코칭을 해주는 것도 특징”이라며 “여성 카레이서가 가르쳐 주기 때문에 더 편하게 배울 수 있는 만큼 많은 여성이 체험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셀린권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카레이서로 쌓은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초보 운전자들의 운전실력 향상을 통해 대한민국 교통사고를 줄이고 싶은 소명 의식으로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셀린권 대표는 “초보 운전자들이 좋은 경험을 하고 운전 능력이 늘어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케이스는 2022년 씨엔티테크가 운영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카럽스쿨은 자동차 동호회를 활용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셀린권 대표는 “고속도로순찰대, 경찰대학교, 우체국, 소방서 등과 같은 B2G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2B 사업을 더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8월
주요사업 : 카럽스쿨
성과 :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연 1억원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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