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석 캔-테라피 (CAN-Therapy) 대표

-신규 합성 신약을 이용한 암 및 타 질환 치료제를 개발
-기존 약물의 장점을 결합해 더욱 효과 좋은 새로운 약물을 창출

[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암 및 타 질환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 ‘캔-테라피 (CAN-Therapy)’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캔-테라피는 암 및 타 질환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신현석 대표(51)가 2022년 1월에 설립했다.

캔-테라피는 신규 합성 신약을 이용한 암 및 타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 대표는 “연구팀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약물의 장점을 결합해 더욱 효과 좋은 새로운 약물을 창출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약물들의 장점을 분석하고 조합해 새로운 약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의 다양하고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동안 연구의 노하우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활성 예측 등으로 기존 약물보다 진일보한 더욱 효과 좋은 약물을 개발합니다.”

신 대표는 “캔-테라피는 당장 생산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B2C 전략이 아니고 연구개발을 추가하여 국내외 제약회사에 라이센스아웃(License Out) 하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외 관련 학회와 국제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년에 시드 투자를 받은 캔-테라피는 2023년에 후속 투자로 프리 시리즈A를 유치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그동안의 연구 과제들 중에서 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중 종양 성장 억제에 확연한 효과를 보이는 약물을 확인했습니다. 그 mechanism을 이용한 새로운 항종양 약물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연구를 계획한 내용보다 추가로 진행하였습니다. 결과를 단순히 논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특허와 실제 제품 개발까지 발전해 실제 환자들의 치료에까지 도움이 되고자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신 대표는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하면서 매우 힘들지만, 새롭고 많은 부분을 배우는 것에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캔-테라피는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창업 1년 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신 대표는 “진행 중인 폐암과 전립선암 2종에 대한 치료제가 전임상 및 임상시험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후속으로 계획하고 있는 타 암종치료제 및 기타 질환 세포치료제 또한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5년에서 늦어도 10년 내에 글로벌 제약회사에 기술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연구 자문 제안이 온 미국 Boston에 있는 바이오 회사와 투자 문의가 온 영국 소재 Venture Capital company와의 협상 역시 원활히 진행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1월
주요사업 : 암 및 타 질환 치료제 개발
성과 : 고려대학교 의료원 시제품 제작지원사업 선정,
고려대학교 실험실 창업기업 VIP(Venture Investment Program) IR로드쇼 우수상 수상,
한국연구재단 실험실특화형 창업지원사업 선정,
GRaND-K(창업학교) 1기 우수상(예비창업 1위) 수상,
서울창업성장센터 (한국기술벤처재단) 입주기업 선정,
홍릉바이오의료창업센터 입주기업 선정,
2022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H-train 및 H-Bridge 사업 선정,
벤처기업 인증 (벤처기업인증기관),
중소기업 인증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바이오협회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
K Ground Ventures seed 투자 2억원 유치 [GRaND-K(창업학교) 우수상 수상 후 투자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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