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윤희 대표

-데이터를 통한 고품질의 여행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통한 중소 여행사들의 디지털 전환이 목표

[2023 성북구·한성대 벤처창업지원센터 스타트업 CEO] 빅데이터 분석으로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주식회사 ‘엔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엔클은 관광 분야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의 현안을 분석해서 해결해주는 빅데이터 전문 분석 회사이다.

현재, 지역 단위의 관광 활동과 관련된 마이크로 단위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활용도와 정책적으로 실용성이 높은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광소비 예측 모델을 개발하여 공공기관 빅데이터 플랫폼에 해당 모델을 탑재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에 종사하면서 중소 여행업계가 수동적인 인력 의존형 공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소재의 중소 여행사 협동조합과 함께 중소 여행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

여행 산업은 대형 여행사와 중소 여행사의 양극화가 심하다. 전체 여행 산업의 매출 약 80% 이상을 대형 여행사가 가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엔클의 유윤희 대표는 이런 양극화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대형 여행사 대비 중소 여행상의 디지털 전환이 늦고 있다는 점을 꼽고, 이러한 사회적 현상은 중소 여행사 개개인이 해결하기가 어려워 구체적인 솔루션이 있어야 된다고 판단했다.

엔클은 중소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동조합에 가입한 조합원사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중인 플랫폼은 중소 여행사의 여행 상품 개발 업무를 손쉽게 도와주고 및 단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여행 상품에 대한 견적을 발급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중소 여행사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도록 그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

유윤희 대표는 “이를 통해 중소 여행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었던 인력 의존형 공정에서 벗어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플랫폼을 개발하여 대형 여행사 대비 부족했던 인력, 비용, 시간 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뿐만 아니라 중소 여행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관광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결합하여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 및 발전 시켜 인력, 비용 및 시간 등으로 인해 이전에 제한되었던 중소 여행사들에게 고품질의 여행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여 중소 여행사 활성화를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이다.

유윤희 대표는 대한민국 문화와 관광을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문화관광 분야에서 연구원의 길을 걷고 있으며, 경험이 많은 박사들과 다양한 관광 정책 연구를 수행하면서 연구원의 마인드를 쌓으며 유연한 사고를 지닌 연구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후, 본인의 전문성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며 하는 바램으로 대학원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주식회사 엔클은 2022년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업부설연구소와 벤처기업확인서를 획득하였으며, 공공기관 지정 데이터 생산 가공기업으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KDATA 가공기관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AI바우처 공급기업 지정됐다. 뿐만 아니라 사업 첫해 약 2억원의 매출과 직원 3명을 추가 고용하여 사업을 확장 중에 있으며, “금년에는 100% 성장을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설립일 : 2022년 1월
주요사업 :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모델 개발 서비스
성과 : 주요 공공기관 및 대기업 빅데이터 수집 분석 서비스, 공공기관 지정 데이터 생산 가공기업, 벤처기업인증, 2023 성북구·한성대 벤처창업지원센터 (BI) 입주기업 선정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