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루디엠그룹 대표

-건강기능식품 비교 앱 ‘헬푸미’ 개발, 효과와 성분 분석
-앱 내에서 비교한 건강기능식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건강기능식품 ‘아르디엠’ 제조·판매하는 기업 ‘루디엠그룹’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루디엠그룹은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최문기 대표(30)가 2019년 8월에 설립했다.

최 대표는 “루디엠그룹은 건강기능식품 유통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자사 브랜드 ‘아르디엠’을 설립했다”며 “건강기능식품 제조와 판매부터 체육시설업 운영 그리고 건강기능식품 판매 앱을 개발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루디엠그룹은 현재 건강기능식품 비교 앱 ‘헬푸미’를 개발 중이다. “건강한 식사 한 끼 챙겨 먹기 힘든 현대인에게 영양제가 필수품이 되면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헬푸미는 효과와 성분이 제각각인 제품을 비교해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입니다. 제품 구매, 배송과 함께 다이어트, 건강 정보도 제공합니다.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도 있습니다.”

최 대표는 “헬푸미로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비교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헬푸미는 기능별, 성분별 종류로 나눠 제품을 비교한다. 가격부터 주원료, 함량, 주요 기능을 중점적으로 비교해준다.

“몸에 좋은 원료라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부작용을 초래하게 됩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을 나누는 주원료에 집중해 부원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헬푸미에서는 부원료 함량 정보도 같이 제공해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도와줍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건강기능식품 ‘아르디엠’ 제조·판매하는 기업 ‘루디엠그룹’
헬푸미의 또 다른 장점은 편리함이다. 앱 내에서 비교한 건강기능식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최 대표는 “보유하고 있는 제품을 주문 당일 배송한다”며 “사용자는 빠르게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사용자는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다이어트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헬푸미는 전문 트레이너와 루디엠그룹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전문성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최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법인을 설립하기 전 트레이너로 근무하면서 모아둔 자금으로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하기 전부터 자기 계발과 건강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면서 자주 접하고 섭취하면서 건강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아르디엠 브랜드를 런칭하고 건강기능식품 제조와 PT 샵을 운영하면서 기업 인지도를 높일 방안으로 헬푸미 앱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최 대표는 “무엇보다도 직접 제조하고 판매 중인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일 때 뿌듯하다”며 “꼼꼼히 원료를 따지고 골라 믿을 수 있는 제조업체를 선별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인 만큼 소비자들이 알아봐 주는 것 같아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루디엠그룹은 거래처 관리를 맡은 영업팀 3명과 경영관리 1명, 자사 제품 판매와 CS담당 2명, 마케팅과 디자인을 맡은 2명, 물류 담당 2인과 신규사업 총괄 담당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최 대표는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는 브랜드로 인지도와 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판매 중인 제품 외에도 비타민, 오메가3 등 더 다양한 브랜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디엠그룹은 지난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19년 8월
주요사업 :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
성과 : 아르디엠 브랜드 런칭, 하루한티, 작심세달, 글루타치온 제조, 2021년 매출액 438억원, 2022년 매출액 435억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