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철 헬로우팜 대표

-개원입지 분석, 자금조달, 의료기기, 의약품 소모품 구매 등 지원
-병·의원 개원에 필요한 A부터 Z까지 모두 지원해, 자산관리도 준비 중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병·의원 개원 컨설팅을 진행하는 기업 ‘헬로우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헬로우팜은 병·의원 개원 컨설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유성철 대표(40)가 2017년 6월에 설립했다.

“헬로우팜은 병·의원 개설 준비부터 허가까지 개원 준비를 하는 의사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병원을 개원하기 위해서는 관련법이 다릅니다. 헬로우팜은 개원 준비과정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서비스입니다. 100여개 이상의 병원 개원을 컨설팅했습니다.”

헬로우팜은 현재 병·의원 개원 준비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유 대표는 “플랫폼 내에서 개원입지 분석, 자금조달, 의료기기, 의약품 소모품 구매, 미디어 제작 등이 가능하다”며 “병·의원 개원에 필요한 A부터 Z까지 모두 지원해 편리하게 개원 준비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헬로우팜은 비즈니스모델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소모품 등을 취급할 수 있는 허가권을 취득했다. 유 대표는 “허가권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개원준비에 필요한 제품,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헬로우팜은 기존 고객의 소개 중심으로 판로를 개척 중이다. 유 대표는 “개원 세미나 개최하거나 헬로우닥터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씨티은행에서 의사들 전문 대출 프로그램인 닥터론 메디컬팀에서 9년간 근무했습니다. 많은 의사 고객을 상대하면서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는 이 시장에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전문직인 의사들은 개원 시 더 명확하고 정확한 전문가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시장에서 원하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창업 후 유 대표는 “많은 병원 원장님이 개원 후에도 고마워하며 좋은 관계가 지속될 때 보람을 느낀다”며 “주변에 헬로우팜을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해줄 때 뿌듯하다”고 말했다.

창업 과정에서 유 대표는 “창업 초기만해도 컨설팅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는 않았다”며 “이런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헬로우팜은 현재 관리부, 물류부, 영업부, 미디어사업부에서 21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매출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55억원의 실적을 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유 대표는 “헬로우팜이 병원 개원 컨설팅에 대한 이미지를 많이 바꿔놓고 있다”며 “헬로우팜은 현재 사후관리 서비스로 개원 후에도 시간이 부족한 의사들을 위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런칭해 효과적으로 자산을 증식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헬로우팜은 지난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17년 6월
주요사업 : 병·의원 개원컨설팅
성과 : 2020년 벤처기업인증기업, 2022년 성남사옥 신축, 2023년 메인비즈 인증기업, 2023년 현재 컨설팅 병·의원 100곳 이상 설립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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