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태 리오 대표

-아웃소싱을 진행하는 모든 과정을 케어하는 관리 솔루션을 개발
-프리랜서 고객과 미팅할 필요 없이 바로 프로젝트 수주할 수 있어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패키지] 프리랜서의 업무 관리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 ‘리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리오는 프리랜서의 아웃소싱 업무를 관리 대행해주는 온라인 비서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한규태 대표(25)가 2022년 5월에 설립했다.

리오는 프리랜서가 아웃소싱을 진행하는 전·중·후의 모든 과정을 케어하는 관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영업을 진행하는 단계부터 서비스 기획, 기획안 작성, 디자인, 개발 전 일정 조율, 과업 분류, 계약, 검수, 종료, 대금 수령과 후속 조치까지 모든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하는 서비스다.

“리오는 매칭부터 직접 합니다. 프리랜서는 고객과 미팅할 필요 없이 바로 프로젝트 수주 버튼을 눌러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프로젝트가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했을 경우 리오가 책임을 지고 보장해 줍니다. 프리랜서와 고객 모두 안심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리오의 경쟁력입니다.”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패키지] 프리랜서의 업무 관리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 ‘리오’
한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대학에서 정보보안을 전공했습니다. 대학교 2학년인 2020년 7월에 첫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리오가 세 번째 아이템입니다. 이 아이템은 제가 프리랜서 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문제에서 출발했습니다. 제가 창업하면서 직접 프리랜서에게 발주를 해보니 문제가 있는 부분을 알게 됐죠. 그래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리오를 아이템으로 창업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창업 경진대회에 참가하면서 창업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아이템을 인정받아 예비창업패키지와 청년창업사관학교에도 선정되면서 창업을 본격화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 후 한 대표는 “지금도 수많은 가정과 가설을 세우면서 아이템을 검증하고 있다”며 “세웠던 가설이 하나씩 맞춰질 때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가장 보람을 많이 느끼는 부분은 프로젝트 발주 고객과 프리랜서 매칭이 잘 끝날 때입니다. 학생 하나를 졸업시킨 느낌이 들 정도의 뿌듯함이 밀려오는 순간입니다.”

리오는 한 대표와 대학 시절 창업동아리를 함께했던 멤버들이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한 대표는 “올해 정식 솔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솔루션이 출시 돼 프리랜서에게 도움을 주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리오는 지난해 호서대학교가 운영하는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2년 5월
주요사업 : 프리랜서 매칭 및 관리
성과 : 거래액 2억3000만원 달성,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졸업, 도전! K-StartUP 2022 왕중왕전 입상, 민간주도형(블루포인트파트너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지원사업 선정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