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엄지 일리(ILLI) 대표

-플랫폼 ‘플릿(FLIT)’ 시작으로 가드닝·플랜테리어, 예술 및 교육 사업 진행
-AI 빅데이터 기반 검색 엔진 기술로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 추천

[2023 서울창업디딤터 스타트업 CEO] 소비자와 꽃집을 바로 연결해주는 양방향 플랫폼 개발한 '일리(ILLI)’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일리(ILLI)는 화훼 IT 스타트업이다. 전엄지 대표(30)가 2022년 6월에 설립했다. 전 대표는 “일리는 화훼 이커머스 플랫폼 및 플랜테리어 전문 기업”이며 “일리는 기획·개발·디자인 그리고 플로리스트팀 까지 각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일리는 플랫폼 사업인 플릿(FLIT)을 시작으로 가드닝·플랜테리어, 예술 및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 대표는 “과학기술혁신 미래전망의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발맞춰 IoT·AI를 활용한 식물공장(Vertical Farming)을 후속 사업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리는 화훼 산업 분야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실제 매장 운영 및 화훼 종사자 의견 조사 결과 꽃집 운영 시 다수의 플로리스트들이 꽃 주문 상담에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고 고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꽃집은 평균 1.5명의 인력으로 운영됩니다. 주문 상담, 자재구매, 마케팅, 회계 관리 등 모든 업무를 대부분 혼자 감당해야 합니다. 일리는 이를 보며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며, 꽃집 운영 및 거래 최적화 플랫폼 FLIT(플릿)을 개발했습니다.”
[2023 서울창업디딤터 스타트업 CEO] 소비자와 꽃집을 바로 연결해주는 양방향 플랫폼 개발한 '일리(ILLI)’
FLIT(플릿)은 소비자와 꽃집을 바로 연결해주는 양방향 플랫폼으로, 주문에서 배송까지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는 위치 기반 추천을 통해 주변 플로리스트의 상품을 편리하게 비교 및 선택할 수 있다. 플로리스트는 고객 주문 및 상품 관리 등을 웹과 모바일 모든 환경에서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FLIT(플릿)은 플로리스트의 화훼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관리자 페이지를 제공하며 수발주 거래 시스템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상품 거래를 할 수 있다.

전 대표는 “꽃집 사장님과 플로리스트를 위한 최적화 시스템이 FLIT(플릿)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FLIT(플릿)은 꽃집을 운영하는 화훼 종사자뿐만 아니라 무점포로 사업을 진행하는 플로리스트를 위해 폭넓은 온오프라인 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원활한 거래 활동이 이뤄져 화훼 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안정화를 목표로 합니다.”

이외에도 FLIT(플릿)은 AI 빅데이터 기반 검색 엔진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위치 기반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설정한 위치 전방의 꽃집 정보 및 상품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니즈에 가장 적합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소셜 사이언스 분야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와 판매자 간의 정보를 소셜 분석 및 데이터화해 소비자의 검색 경험 및 구매 만족도를 더욱 향상할 수 있습니다.”

일리는 현재 FLIT(플릿)의 사용자가 될 사람들을 대상으로 방문 또는 원격으로 입점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화훼 산업과 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연 2회 IFP 정기 컨퍼런스도 개최합니다. 화훼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화훼 종사자들에게 다방면으로 양질의 강연을 제공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전 대표는 “화훼 이커머스 플랫폼을 시작으로 플랜테리어, 조경, 교육, 이벤트, 수출입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화훼산업 발전과 화훼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6월
주요사업 : 플랫폼 & 플랜테리어
성과 : 플랫폼 운영, 화훼 컨퍼런스 주관, 플랜테리어, 플라워 클래스 등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