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슬 크래샌도 대표

-개발 중인 ‘1등급 사.과’ AI 알고리즘을 통해 즉답 기능을 제공
-서울대 과학교육과 졸업한 김 대표, 10년 경험 바탕으로 창업

[2023 서울창업디딤터 스타트업 CEO] 과학탐구영역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크래샌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크래샌도(CLASS&DO)는 과학탐구영역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다슬 대표(34)가 2022년 6월에 설립했다.

크래샌도는 과학교육과 컴퓨터과학 전공자들로 구성된 팀이다. 김 대표는 “Design 5E(Efficient, Effective, Enjoyable Educational Environment)를 목표로 학생들이 비싼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 없이도 탐구영역을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을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서비스 예정인 ‘1등급 사.과’는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탐구 영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기능에서는 기본적인 개념 학습뿐만 아니라 크래샌도에서 개발 중인 질의응답 데이터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통해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즉답 기능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이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문제 및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할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등급 사.과의 경쟁력으로 김 대표는 ‘학생들의 질의응답 데이터’를 꼽았다. “10년 이상의 짧지 않은 교육 경력 동안 모아왔던 학생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 데이터를 모아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된 알고리즘을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보다 1등급 사.과는 높은 정확도로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답변과 문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교육 현장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만들어낸 콘텐츠라는 것도 강점이다.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과학교육과를 졸업했다. “10년 이상의 기간 공·사교육 현장에서 무수히 많은 아이의 문제점 분석 및 해결을 경험했습니다. 1등급 사.과는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콘텐츠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 자신합니다.”

김 대표는 “1등급 사.과는 교육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며 “오프라인의 협력 학원을 통해 실제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를 통해 실제 사용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돼 보다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샌도는 온라인으로는 소속된 교육 정보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을 활용해 콘텐츠 및 서비스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오프라인으로는 현재 서초구 등 수도권에 있는 오프라인 협력 학원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직접 홍보 및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현재의 주입식 교육 환경으로는 아이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구를 직접 만들고, 코딩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제작하며, 아이들이 어려운 과학 개념을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의 성적 향상이 눈에 띄게 나타났고 아이들의 밝아진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국내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학생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에 도움이 되고자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로부터 성적 향상의 소식과 장문의 감사 편지를 받았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덧붙여 “심혈을 기울여 만든 첫 아이템인 ‘물리 엔진 기반의 체험형 과학 실험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학생들의 반응이 좋지 않아서 당황스웠다”며 “돌이켜보면 학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더 확실하게 알게 된 계기이자 앞으로 가야할 방향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1등급 사.과를 통해 학생들이 깨닫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6월
주요사업 : 과학탐구영역 교육용 앱 개발
성과 : 2022 예비창업패키지 우수 수료, 2023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구리) 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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