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법인 설립…높아진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수요로 시장 진출 가속도
-쇼룸, 팝업 外 스포츠 대회 후원사로 참여 등 현지 시장을 고려한 적극적인 마케팅 진행
-아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네트워크 확대로 해외매출 퀀텀점프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지난 2017년부터 D2C(소비자 직거래)뿐만 아니라 B2B(기업간 거래) 형태로 제품 수출을 진행하는 등 현재 총 55개국에 진출했다.
대만은 K-컬처, K-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가로, 국내 스포츠웨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현재 일본에 이어 젝시믹스 해외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 같은 빠른 성장세와 현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존 거래처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대만에서는 쇼룸과 팝업스토어 진행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으며, 현지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는 곳인 만큼, 글로벌 보디빌딩 대회 ‘2023 WNBF 타이완’과 ‘가민 런 아시아 시리즈 타이베이-우먼스 러닝’ 대회 등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젝시믹스는 올해 대만법인의 연 매출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 인프라 확장과 매출 증대 등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만 시장에서의 약진을 발판 삼아 현지 법인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시장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서 설립된 일본, 중국 법인과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해 해외 매출로 퀀텀점프의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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