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혁 배터앤컴퍼니 대표

-사용자에게 새로운 펫 라이프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집중
-실시간 지도기반으로 맵에서 반려인들간 소셜링을 지원하고 인근 펫 업체들을 연결

(왼쪽부터) 이재철 (백엔드 개발), 김민수 (iOS개발), 오수혁 대표, 이경훈 (서비스 기획), 윤예진 (마케팅), 이동훈 (안드로이드 개발)
(왼쪽부터) 이재철 (백엔드 개발), 김민수 (iOS개발), 오수혁 대표, 이경훈 (서비스 기획), 윤예진 (마케팅), 이동훈 (안드로이드 개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배터앤컴퍼니는 펫 전문 플랫폼 ‘모두의 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오수혁 대표(36)가 2021년 1월에 설립했다.

오 대표는 “배터앤컴퍼니는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라는 비전을 가진 기업”이라며 “모두의 펫이라는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해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모두의 펫 서비스의 미션은 ‘더 펫 플렌들리한 세상을 만들자’이다. 배터앤컴퍼니는 팀원 대부분이 스타트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 대표의 경우 전략컨설팅을 6년, 공동창업을 한번 한 경험이 있다.

모두의 펫은 실시간 지도기반의 펫 라이스프타일 플랫폼이다. 모두의 펫은 크게 4개의 서비스 영역으로 구분된다. 모두의 펫 사용자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서 각자 펫 과의 일상을 반려이웃들과 공유하고 펫 관련해 궁금한 사항들을 서로 질문하고 응답할 수 있다. 동네 모임을 활용해 다양한 펫 주제를 기반으로 반려인들끼리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진행할 수 있다.

펫 액티비티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을 소개해주고 유저들이 예약해 참여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사용자 인근 지역의 펫 업체들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나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해 제품 구매 또는 예약할 수 있다.

오 대표는 “모두의 펫은 반려인들간 그리고 반려인과 펫 업체를 연결해주는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며 “당근마켓처럼 각각의 동네 범위로 운영해 교류가 가능한 반려인을 모집하고 동네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펫 업체를 플랫폼에 입점한다”고 말했다.

“반려인들은 산책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활동이 없어 단조로운 반려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펫은 이들에게 다양한 펫 라이프스타일 옵션을 제공해 더 즐겁고 풍족한 펫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배터앤컴퍼니는 반려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 도움을 주고 싶다는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이런 목적을 가지고 창업하였기에 힘든 시기가 찾아올 때마다 사업을 지속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창업 후 오 대표는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을 만날 때 보람을 느낀다”며 “팀 전체가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열정적이고 진심인 모습으로 일할 때 뿌듯하다”고 말했다.

배터앤컴퍼니는 현재 첫 투자 유치를 받기 위해 IR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오 대표는 “모두의 펫 서비스를 통해 반려인들이 펫 라이프스타일 확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며 “동네 업체들과 이웃 반려인을 연결해 펫 상권 형성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앤컴퍼니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광운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광운대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1년 1월
주요사업 : 동네 펫 커뮤니티, 동네 펫 모임 및 펫 액티비티 컨시어지
성과 : 현재까지 5000명 유저 수 확보, MAU 1000명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