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석 알파베이스 대표

-안드로이드 기기에 플로팅 윈도우 기술 활용, 사용한 시간만큼 리워드 제공
-스마트폰의 최상단 화면에 위치해 광고효과 높아, 언제든 노출된다는 장점 있어

[제2서울핀테크랩 스타트업 CEO] 리워드앱 ‘캐시둥둥’ 서비스 개발하는 스타트업 ‘알파베이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알파베이스는 리워드앱 ‘캐시둥둥’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정민석 대표(35)가 2021년 3월에 설립했다.

정 대표는 “캐시둥둥은 떠다니는 미디어보드를 활용한 모바일 활동 지표 연동 리워드앱”이라고 소개했다.

“캐시둥둥은 말 그대로 캐시를 받을 수 있는 둥둥 떠다니는 미디어보드를 말합니다. 안드로이드 기기에 플로팅 윈도우 기술을 활용해 유튜브 프리미엄 플레이어처럼 다른 앱을 사용하면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한 시간만큼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캐시둥둥은 최상단 화면에 항상 노출된다는 것과 스마트폰 활성도와 비례해서 리워드를 준다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캐시둥둥의 광고판은 어떤 상황에서든 사용자 스마트폰의 최상단 화면에 위치해 광고효과가 높다. 정 대표는 “언제든 노출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게임, 음식 주문,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활성도 비례 리워드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지 실시간으로 체크합니다. 그에 비례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으로 불법 사용자를 걸러내고 실제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특징입니다.”

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우리금융그룹 전산부에서 10년 근무했습니다. 그룹사에 사내벤처에 선정돼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기업을 운영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선뜻 회사를 그만두기는 힘들던 때에 사내벤처를 통해 창업하게 됐습니다. 신용보증기금 혁신스타트업에 선정돼 자금을 마련했으며 투자 유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창업 후 정 대표는 “내가 만든 서비스가 실제로 올라갈 때 보람을 느낀다”며 “창업 이후는 모든 걸 직접 해야하기 때문에 부담도 있지만 더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베이스는 아이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2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에 뽑혔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의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시설로 여의도(제1서울핀테크랩)와 마포(제2서울핀테크랩)에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한번 입주하면 최대 3년간 머무를 수 있다. 서울핀테크랩은 대기업 협력, 마케팅,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스타트업들에게 제공한다.

정 대표는 “제2서울핀테크랩은 핀테크, 블록체인 분야에 도움을 준다”며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주최하고 초대해줘 새로운 기술이나 몰랐던 부분들을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알파베이스는 IT분야 전문가로 모든 멤버가 이뤄져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 대표는 “안드로이드 폰을 가진 사람들의 필수 앱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비중이 월등히 높은 동남아 등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3월
주요사업 : 리워드앱 캐시둥둥 및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 : 제2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선정


jinho2323@hankyung.com
[제2서울핀테크랩 스타트업 CEO] 리워드앱 ‘캐시둥둥’ 서비스 개발하는 스타트업 ‘알파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