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대 해시브랜드 대표
-기업이 Web3를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넴버십 서비스 운영
-NFT, 오픈뱃지 등을 통해 사용자 참여 이력을 영구적으로 남겨
황 대표는 “해시브랜드는 기업에게 Web3 커뮤니티 구축, 솔루션, App 개발 등을 제공한다”며 “기업이 Web3를 쉽게 진행 할 수 있도록 넴버십(Nembership)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넴버십은 기업이 쉽게 NFT, 오픈 뱃지 등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고객에게 SNS 팔로우, 회원가입,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의 미션과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노코드(NoCode) 형태의 툴입니다.”
해시브랜드의 가장 큰 차별점은 NFT, 오픈뱃지 등을 통해 사용자의 참여 이력을 영구적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이기에 별도 Web, App 그리고 파트너 서비스에서도 데이터를 가져와 노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객의 참여 이력을 기반으로 행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등급에 따라 미션과 보상 등을 달리하는 것이죠. 해외에서는 스타벅스 등의 글로벌 기업이 이미 블록체인 기반 로열티 서비스를 만들어 운영중 입니다. 해시브랜드의 기술은 특정 메인넷에 제안돼 있지 않습니다. 이더리움, 클레이튼, 폴리곤, 하이퍼렛져 등 생태계를 제안하지 않아 사용자의 선택지가 넓습니다.”
Web3 시장은 2030년 70조원에 달할 정도로 기대치가 높다. 하지만 아직 기업이나 일반 사용자의 인지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황 대표는 “해시브랜드는 가볍게 Web3 형태의 프로모션을 원하는 기업에 넴버십 SaaS 기능을 제공 중”이라며 “기존 서비스 또는 시스템 내에 구축을 원하는 기업에는 SDK, API 등의 형태로 기술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2018년 스타트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를 주력으로 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사용자와 기업에 깊게 다가가는 것이 블록체인 상용화의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 해시브랜드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황 대표는 “준비한 프로젝트가 반응을 만들어 냈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기업에게 Web3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자체적으로 Web3 프로젝트를 운영 중입니다. 지난해 여름 글로벌 클레이튼 마켓에서 해시브랜드가 운영 중인 프로젝트가 2위를 달성했습니다. 그때 창업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시브랜드는 아이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2서울핀테크랩 멤버십 기업에 뽑혔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의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시설로 여의도(제1서울핀테크랩)와 마포(제2서울핀테크랩)에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핀테크랩은 대기업 협력, 마케팅,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스타트업들에게 제공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황 대표는 “다양한 기업 고객에게 성장 가능성이 큰 Web3 기술을 제공하고 싶다”며 “이렇게 만들어진 시스템이 오래 고객들과 지속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11월
주요사업 : Web3 기술 공급, 시스템 통합
성과 : 2023년 5월 Web3 SaaS 서비스 넴버십(Nembership) 오픈, 3월 효성TNS ‘Towner’ NFT 프로젝트 성료, 2022년 12월 KISA 블록체인 수요·공급체 ‘시스템 통합' 기업으로 참여 중, 11월 블록체인 오라클 기업 ChainlinkLabs MOU, 8월 태국 블록체인 기업 Bitkub MOU, 5월 해양환경 지키기 Web3 커뮤니티 Angry Whales Club 런칭, 2월 북극곰 Web3 커뮤니티 Angry Polar Bears 런칭, 2021년 11월 Pre-Tips 선정, 4월 블록체인 기반 중고명품 App 플랫폼 ‘하루옥션’ 런칭, 2020년 11월 신용보증기금 StartUp-Nest 8기 선정, 2019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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