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os Csipor MindRove 대표(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선정기업)
-뇌와 피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실제적이고 의미 있는 데이터로 변환
-한국부터 미국까지 전 세계 수백 개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사용
Janos Csipor 대표는 2016년에 부다페스트 공과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당시 Janos Csipor 대표는 논문 주제로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개발’이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선택했다. 지도교수인 게리(Gary)는 헝가리 연구 센터에서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연구원이었다.
“당시 지도교수인 게리와 다른 학생 몇 명, 그리고 저는 2016년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IEEE 주최의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해커톤에 참가했습니다. 저희는 마인드 컨트롤 로봇 팔로 해커톤에서 우승했고, 카메라를 통합해 라이브 영상을 VR 헤드셋으로 스트리밍했습니다. 논문도 성공적으로 채택됐고 다음 날에는 기말고사를 준비했습니다. 15층 기숙사 방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지도교수인 게리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제목은 ‘BCI에서 현금으로’였고 그는 간단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회사를 창업하는 게 어떻습니까’ 저는 망설임 없이 ‘네, 물론이죠’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마인드로브가 설립됐습니다.”
마인드로브는 사용자의 뇌와 피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실제적이고 의미 있는 데이터로 변환한다. Janos Csipor 대표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핵심 기술 개발에 전념해 왔다.
현재 마인드로브의 기기는 한국부터 미국까지 전 세계 수백 개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Janos Csipor 대표는 “연구자들은 뇌 연구부터 뇌졸중 후 신경 재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마인드로브의 기기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뇌 및 근육 센서가 정신 건강을 증진하고 업무 관련 부상을 예방하며 환자의 신경 재활을 돕고 핸즈프리 컨트롤러 장치를 제공하는 세상을 상상해 보세요. 응용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우리는 연구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단계에 있지만 핵심 기술의 잠재적 사용 사례를 계속 탐색하고 있습니다. 핵심 기술은 정신 건강, 작업자 안전 분야 및 XR 환경의 새로운 유형의 인터랙션 장치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마인드로브의 제품군에는 뇌 센서와 근육 센서가 모두 포함돼 있다. 뇌 센서는 뇌 활동을 측정하도록 설계된 사용자 친화적인 휴대용 장치로 연구자들에게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근육 센서는 팔뚝이나 다리에 착용할 수 있는 암밴드형 장치다. 이 센서는 신경 재활, 작업장 안전, 그리고 확장 현실(XR) 기술을 위한 차세대 컨트롤러 역할을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바이오센서를 기반으로 한 작업자 안전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생체 신호를 평가하고 건설 및 제조 분야에서 근육 피로, 부상 및 위험한 작업을 예측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출 예정입니다.”
마인드로브는 헝가리의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인 휴노르(HUNOR)를 위한 사용자 친화적인 뇌파 캡을 제작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이 모자는 헝가리 우주비행사가 향후 몇 년간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실험에 사용할 예정이다. 휴대용 건식 뇌파 시스템은 특정 뇌 영역을 위한 16개의 유연한 전극을 갖추고 있으며 수면 연구에 이상적이다. 다른 생체 신호 측정 장치와 동기화할 수 있으며 향후 이 장치는 의료 분야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Janos Csipor 대표는 “마인드로브는 첨단 뇌파 및 근전도 센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체 인식 디바이스 개발에 대한 탁월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전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우수한 연구 지원 및 학술적 공신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뇌 활동 측정 및 연구 목적의 귀중한 데이터 제공을 포함해 뇌 센서 제품 포트폴리오 내의 다양한 응용 분야, 신경 재활, 작업장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육 센서의 실용화 가능성이 큽니다. 향후 확장현실(XR) 기술을 위한 컨트롤러로 발전할 것입니다.”
마인드로브는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AI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보유하고 있다. “게르겔리 마르톤 박사는 마인드러브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입니다. 그는 전기공학 석사(부다페스트 기술경제대학교)와 신경과학 박사(셈멜바이스대학교) 학위를 받았습니다. 부다페스트와 싱가포르에서 15년 동안 뇌 센서 및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마르톤 박사는 인간과 전자 기기 간의 풍부한 상호 작용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의 연구, 개발 및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야노스 시포르(János Csipor), 석사는 마인드로브의 공동 창립자이자 COO 겸 비즈니스 개발자 매니저입니다. 부다페스트 공과대학교에서 전기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19년에는 프로젝트 관리 분야에서 IPMA 학생 D 자격증을 받았습니다. 회사 내에서 영업, 조달 및 생산 관리를 감독하고 있습니다.”
마인드로브는 올해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 선정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해외 스타트업을 국내로 유치해 한국 내에서 법인을 설립하고 고용을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 세계의 우수 아이디어를 유입해 국내 창업생태계를 다양화하고 궁극적으로는 한국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에 선정팀에게는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 내의 장비, 테스트베드, 인큐베이팅 인프라 등의 프로젝트 공간이 제공되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동안의 생활비 자금은 물론 1:1 멘토, 비즈니스 설명회, 네트워킹 세션에 대한 액세스, 한국인 인턴 등이 지원된다.
설립일 : 2017년
주요사업 : 웨어러블 바이오센싱 개발
성과 :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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