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매일 메뉴 추천 스타트업 ‘온전히’,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 최종 선정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나보다 나의 입맛을 더 잘 아는 매일 메뉴를 추천해주는 초개인화된 AI 플랫폼 ‘오늘집밥’을 개발하여 운영 중인 스타트업인 ㈜온전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 지원하는 구조이다.

팁스에 선정된 ㈜온전히는 앞으로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추가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온전히는 투자사 벤처스퀘어의 추천을 통해 ‘소비자 개인의 기호에 적합한 대체 식품 추천을 위한 Collaborative Filtering 기반 개인 최적 선호도 매칭 AI 기술 개발’ 과제로 이번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

초개인화 매일 메뉴 추천·연관 쇼핑 AI 플랫폼 ‘오늘집밥’은 2022년 2월부터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머릿속 맛 정보인 레시피 7000건의 데이터와 고객의 가정 내 맛 정보인 여분의 식자재 1만건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온전히 이상훈 대표는 “실시간으로 오늘집밥을 현재 활용하는 14만명 고객의 앱 활용 Finger Data가 예측 모델에 입력 및 학습된다”며 “맛의 추천이 매번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맛에 특화된 AI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메뉴 선택의 실패를 줄임이고 만족된 식생활과 함께 버려지는 식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목표”라며 “개인별, 그룹별 기호에 적합한 맛을 가장 잘 매칭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