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종 천일식품 상무이사

-우수한 R&D 상품기획, 개발과 원가 우위 제조역량 갖춰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냉동식품 양산체제를 구축해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냉동볶음밥, 냉동면, 냉동육가공품 등의 식품을 제조하는 기업 ‘천일식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천일식품은 냉동볶음밥, 냉동면, 냉동육가공품 등의 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1974년 12월에 설립됐다.

생산부문장 김성종 상무이사(62)는 “천일식품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냉동식품 산업의 역사”라며 “1974년 수산가공업을 모태로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냉동식품 양산체제를 갖춘 효시기업”이라고 말했다.

“천일식품은 국내 냉동식품 시장이 형성되기 이전부터 수출 중심의 경영 활동으로 미국 및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더욱 잘 알려져 있으며, 선진 기술을 추구하여 최고 수준의 자동화 생산시설을 통해 냉동만두, 냉동볶음밥, 냉동면, 육가공, 수산물 가공품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김 상무는 “또한 맛과 품질로서 고객 만족을 추구하고 변화, 자율, 정직의 핵심가치에 근간을 두고 기업미션으로 고객의 요리를 도와줌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한다는 사명감으로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1992년부터 올해까지 32년을 제조공장에서 자리를 지켜왔으며, 첫발은 부평공장, 인천공장의 전문직으로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익혀, 부평공장의 냉동 만두라인 공장 합리화를 통해 생산 CAPA 증대와 1994년도 국내최초 냉동볶음밥 공정설계 및 양산화 체계를 구축했다. 2010년 홍성공장 냉동면 라인 설계부터 준공까지 신사업 프로젝트들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지금까지 회사의 성장 과정을 32년간 함께 하며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맡은 소임을 다하고자 책임감과 소신을 지켜나가고 있는 관리자다.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냉동볶음밥, 냉동면, 냉동육가공품 등의 식품을 제조하는 기업 ‘천일식품’
김 상무는 “국내 어디에서도 천일식품 제품을 만날 수 있다”며 “냉동볶음밥류, 냉동면류, 육가공류, 수산가공 제품, 오믈렛, 브리또 등 간식류 까지 약 500여종의 제품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습니다. 주로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는 쉽게 상품구입이 가능하며, 외식 프랜차이즈에도 저희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우볶음밥, 김치볶음밥, 낙지볶음밥, 곤드레나물밥, 육즙햄벅스테이크, 떡갈비와 같은 제품들은 고객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는 상품입니다. 천일식품의 제품을 맛보는 고객들은 가격과 맛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HMR제품으로 짜장면, 삼선해물잠뽕, 곱창전골, 육계장, 부대찌게 등의 가정 간편식을 생산하여 고객들이 천일식품의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천일식품의 핵심역량은 우수한 R&D의 상품기획, 개발과 원가 우위의 제조역량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부설연구소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차별화된 맛과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소비자의 다양한 식품의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 및 기존제품 리뉴얼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재료 본연에 맛을 살린 최상의 맛을 구현하고 동일한 품질유지를 위해 과학적 검사장비와 제조가공 비법을 통해 제품 마다의 특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천일식품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에 뽑혔다. 인천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가 1대 1 매칭을 통해 스마트화 수준 진단, 최적화 솔루션 구축 계획 등 사전 컨설팅받는다.

“천일식품은 스마트공장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기초단계에서부터 고도화 단계로 지속 진행 중입니다. 기초단계에서는 플렛폼 도입단계로 MES 전산환경 구축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분석, 모니터링해 데이터 기반에 의사결정 체제를 확립했습니다. 원료투입량부터 제품생산까지 가공의 전반적인 설비와 공정의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작업오더를 현장에서 실행하고, 실적 데이터를 피드백했으며 제품의 박스별 라벨을 부착하여 생산이력과 선입선출, 품목별 재고관리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김 상무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정확성이 높아지고 스피드가 빨라졌다”고 말했다.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 방식으로 변환시키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측정으로 제품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 또는 감소할 수 있었습니다. 전처리공정부터 가공, 포장 공정 단계까지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되어 생산량, 설비가동상태, 품질관리의 정보를 수집해 품질의 균질화와 설비의 고장 시간을 감소시켜 최종적으로 제품 리드타임을 줄일 수 있는 체제가 됐습니다.”

천일식품은 크게 4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제품의 생산을 담당하는 생산부문, 생산된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하는 영업부문,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연구소,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을 기획하는 경영기획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생산부문은 인천공장, 홍성공장 2개의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어 제품 개발에서 생산, 판매까지 모든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냉동제품을 안전하게 고객에게 배송하는 천일물류와 미주지역의 수출과 영업을 담당하는 천일아메리카가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상무는 “2026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수준으로 계획을 수립해 현장 자동화, 공장운영, 제품 개발, 전사적자원관리, 공급사슬 전산모듈을 고도화 수준으로 구축 완료할 것”이라며 “Total Product Solution 기업으로 식품제조 업종에 표준 모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1974년 12월
주요사업 : 냉동볶음밥, 냉동면, 냉동육가공품 등 식품제조가공업
성과 : 2022년 매출액 1000억원, 천만불수출산업탑 수상(1989), 국내최초 냉동볶음밥 대량생산시스템 가동 및 일본수출(1994), 인천광역시 산업평화대상(2007), 식품안전의날 표창(2007, 2009), 전국품질분임조 대통령상(2008), 노사문화우수기업 선정(2009, 2012),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2015), 사회적책임실천기업(2019),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2022), 모범납세자 선정(2022), 중소기업청 인재육성중소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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