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완 베이바이오텍 대표(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선정기업)

-스마트폰으로 피부 진단하고 최적의 뷰티케어 솔루션 ‘피자’ 개발
-피자, 피부 타입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 제안 및 구매 서비스 제공

[202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피부진단 플랫폼, 바이오 홈케어기기, 약물전달 시스템 개발하는 ‘베이바이오텍’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베이바이오텍은 피부진단 플랫폼, 바이오 홈케어기기, 약물전달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유종완 대표(49)가 2017년 6월에 설립했다.

화학공학과와 MBA를 졸업한 유 대표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10년 경력을 바탕으로 베이바이오텍을 창업했다.

유 대표는 피부트러블 완화를 위한 한약 소재 마이크로니들패치 공정 및 제조 방법 연구 (TIPA), 화장품 유효성분의 피부 침투력을 향상을 위한 큐보좀 제형에 관한 연구(강원대 의생명소재공학과 공동연구), 영상처리를 이용한 피부진단 시스템에 관한 연구(대한미용학회), 마이크로 니들패치를 활용한 리도카인 국소 마취 제형에 관한 연구(서원대학교 제약공학과 공동연구), 스마트폰으로 피부를 진단하는 AI 시스템(한국특허전략 개발원)등의 성과를 냈다.

베이바이오텍은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뷰티케어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편의성, 뷰티 헬스케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 대표는 “개인이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스스로 피부를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뷰티케어 솔루션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 홈 뷰티 케어는 홈족의 증가와 비대면 디지털화된 언택트 시장으로 형성 중입니다. 여성 고객의 84%가 화장품 선택 시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선택을 요구하나 피부 타입을 확인할 수 있는 접근성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 피부 진단 플랫폼 ‘피자(PIZA)’ 앱을 개발했습니다. 누구나 집에서 피부 진단 후 피부 타입에 맞는 맞춤형 스킨케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피자는 얼굴을 피자라는 뜻으로 맞춤형 뷰티 시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피부 자가 진단을 앱이다. 피부 타입을 MBTI와 같이 16가지 타입으로 나누고 그에 맞는 뷰티 케어 컨설팅을 제공한다.

유 대표는 “AI로 피부를 진단하고 피부보고서를 통해 본인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성분에 대한 가이드와 스킨케어 관리 방법을 제공한다”며 “집에서 사용하는 화장품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본인 피부 타입과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한 성분 매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 화장품 구매 트랜드는 본인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피자는 피부 타입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구독서비스로 제공합니다. 피부가 필요로 하는 안전한 성분, 데이터 분석에 따른 최적화된 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균형 잡힌 성분의 화장품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피자는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피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피부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피부 관리는 홈 케어와 전문 관리 케어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이뤄졌을 때 가장 효율적입니다. 피자는 전문 관리 케어를 위해 피부과와 연계해 피부과 예약 서비스, 피부과 시술 프로그램 할인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유 대표는 “피자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정확도를 가진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해 커스텀마이징 된 맞춤형 뷰티를 제공한다”며 “소비자에게 단순 화장품 추천에 대한 정답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해답을 제안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본인의 루틴을 피자와 상호 소통하면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고 강조했다.

“피자는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접근성을 강화했습니다. 특정 브랜드 추천이 아닌 소비자를 위한 정보의 객관성을 확보했습니다. 피부과 예약 및 체계적인 시술이 가능한 피부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범용성’을 확대한 플랫폼입니다. 피부 진단 기술을 통해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뷰티 데이터와 융합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뷰티 산업의 Chat GPT인 Beauty AI HUB 구축이 가능합니다.“

베이바이오텍은 쿠팡과 협업을 통해 피부진단에 따른 화장품 추천 서비스를 협의중에 있다. 대형 피부과, 성형외과와 파트너십도 추진하고 있다.

베이바이오텍은 아이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높은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창업 7년 이내 기업의 성장을 돕고, 해외 진출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사업화 자금(최대 3억 원), 글로벌 기업 협업, 성장 지원, 글로벌 시장 진입 기회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유 대표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연말 피자 런칭을 앞두고 마케팅, 투자,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줬다”며 “초기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베이바이오텍의 현재 멤버는 6명으로 모두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피부과 전문의 2명, 뷰티 분야 교수 2명도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유 대표는 “화장품시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기초하여 초개인화된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이 요구하는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온라인 뷰티 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해 뷰티 인더스트리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선점해 2026년 IPO를 목표로 회사를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7년 6월
주요사업 : 피부진단 플랫폼, 바이오 홈케어기기, 약물전달 시스템
성과 : AI 바우처 지원사업, 2023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AI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IP R&D 연구지원 사업,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선정, AI기반 개인 맞춤형 화장품 사업화, 미국 CES 전시회 참여등


jinho2323@hankyung.com
[202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피부진단 플랫폼, 바이오 홈케어기기, 약물전달 시스템 개발하는 ‘베이바이오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