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훈 라이던트 대표

-ESS 및 전원공급장치 같은 전원 계통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태양광 및 일반 전기를 이용한 에너지 저장장치 겸 UPS 개발

[서강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에너지 저장장치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라이던트’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라이던트는 에너지 저장장치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주재훈 대표(36)가 2022년 12월에 설립했다.

주 대표는 “라이던트의 의미는 미소 짓는, 기분 좋은이라는 영어 고어”로 “라이던트의 제품으로 하여금 고객들이 미소 지을 수 있도록 하자는 회사의 모토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던트는 ESS 및 전원공급장치 같은 전원 계통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고객들에게 맞춘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만들고 있다.

아이템은 ‘ENKEEP’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가지고 있다. 태양광 및 일반 전기를 이용한 에너지 저장장치 겸 UPS다. UPS는 전력이 부족하거나 끊겼을때 컴퓨터와 주변 장치같은 전자기기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제공하는 장치다.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전원을 공급하도록 만들어진다. 정전이 발생하였을 경우 하던 작업을 정리하고, 시스템을 셧다운로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최근 늘어나는 전자기기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늘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은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긴급상황에 UPS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중소 사무실 혹은 농막 등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최근 캠핑 등으로 소형 에너지 저장장치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에서의 저희 경쟁력은 UPS 기능으로 정전 등의 사고가 일어나면 그동안의 작업이 날아간다는 문제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태양광을 이용한 충전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참여하고 전기세 또한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이던트는 홈페이지 작성 및 유관 업종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제품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주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고객이 기능, 성능 및 품질을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완성할 것이며 추후 양산을 위한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전자제품에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고 즐겨 사용하는 편입니다. 전자 관련 회사에서 일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업무 및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제품을 사용하고 만족하는 사람들을 보면 많은 보람을 느꼈고 직접 내 제품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전력 장비의 대부분은 중국 제품이었기에 경쟁력 있는 국산 제품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고객들도 전원 관리의 안전성에 대한 니즈를 보여줬습니다. 다양한 제품의 충전 또는 전원공급을 해주는 기기에 대한 의뢰도 자주 들어왔습니다. 이러한 고객의 니즈에 더해 평소 전자기기를 다루는 것을 취미로 해 안전성과 다양성 그리고 디자인을 모두 만족하는 기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만족스러운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주 대표는 “아이템이 완성되고 기능 하나하나 구현이 잘 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라이던트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서강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에 선정됐다. 서강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 대표는 “공간 지원 및 창업지원금 그리고 다양한 활동 안내로 초기 스타트업이 조금이라도 더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주 대표는 “라이던트는 앞서 소개해드린 제품 외에 일반 사용자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서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더 나아가 대체에너지 관련 아이템 개발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12월
주요사업 :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성과 : 2022년 아이디어 도전 트랙 우수 교육 졸업, 2023년 서강대학교 캠퍼스 타운 입주기업 선정, 2023년 제품 특허 출원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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