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관악아날로그 대표

-산업용 및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 제공
-아날로그·전력 반도체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통합한 EDGE-AI 시스템반도체 개발 성공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스타트업 CEO] 아날로그·전력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 ‘관악아날로그’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관악아날로그는 김수환 교수가 2018년 11월에 설립한 아날로그·전력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가진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김 대표는 IBM T. J. Watson 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하다가 20년 전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의 교수로 부임한 반도체 회로설계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이다.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의 산학협력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중 하나”라며 “2023년 1월에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소개했다.

관악아날로그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아날로그·전력 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를 융합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관악아날로그는 자체 시스템반도체 설계 플랫폼과 차별화된 고정밀 아날로그 및 고효율 전력반도체 IP들을 활용해 입자·온도 센서 반도체, 자율주차보조용 초음파 센서 반도체, 근접센서 반도체, 태양광 효율 최적화 시스템반도체, 그리고 음성합성 및 인식이 가능한 EDGE-AI 시스템반도체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제품들은 뛰어난 성능과 혁신적인 기술로 시장에서 많은 주목받고 있다”며 “관악아날로그의 경쟁력은 뛰어난 기술력과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아날로그·전력 시스템반도체 개발”이라고 말했다.

“관악아날로그는 고정밀 아날로그반도체와 고효율 전력반도체의 통합,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및 디지털 신호처리 프로세서(DSP), 인공지능 프로세서(NPU) 등의 전혀 다른 특성을 갖는 기능을 동일한 반도체 하나의 칩에서 구현할 수 있는 노하우와 검증된 시스템반도체 설계 플랫폼 및 아날로그·전력반도체 IP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관악아날로그는 산업용 및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해 B2B를 중심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안정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산업용 및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맞춤형 제품과 범용제품들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과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관악아날로그는 아날로그·전력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의 도전과 성장 기회를 찾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반도체 및 전력반도체와 차별화되는 지능형 아날로그·전력 시스템반도체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날로그 및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하고 기술적인 리더십을 확립하려는 목표를 갖고 설립되었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기술적 성취, 팀의 성장, 제품의 시장 진입 성공, 지속적인 성장과 확장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 개발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이뤄진 기술적 업적이 창업자로서 큰 자부심과 성취감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팀의 성장과 협업 과정에서 팀의 결속력이 강화되고 문제를 해결하며 성과를 이뤄내는 경험 역시 창업자로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더불어, 개발한 제품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성공을 거두는 것은 큰 보람 중 하나입니다. 지속적인 성장과 확장을 통해 창업자로서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도 보람을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악아날로그는 2023년 1월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2024년 Q3에는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투자를 통해 관악아날로그는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대학교기술지주는 관악아날로그의 초기 단계에 협력과 지원을 제공했다. “2019년 3월에 회사가 초기 단계에 있을 때, 서울대기술지주가 시드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이 지원은 회사가 초기 연구 및 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관악아날로그는 각 분야에서 20~2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 대표를 중심으로 제품개발은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개발임원 출신인 임경원 부사장, 영업, 마케팅은 TI 코리아 대표 출신인 전켄트 부사장이 리더십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관악아날로그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연구 및 개발 노력을 지속하며,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지난 5년간 쌓아온 기술적 리더십과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하여 더욱더 성장하는 기업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갈 것입니다.”

설립일 : 2018년 11월
주요사업 : 아날로그·전력 시스템반도체
성과 : 시리즈 A 70억원 투자 유치, 자율주차보조용 초음파 센서 반도체, 음성합성 및 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I 시스템반도체 등의 다양한 아날로그·전력 시스템반도체 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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