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석 일만백만 대표

-누구든 글로 비디오를 검색·편집·제작해 영상 만들 수 있어
-AI가 영상과 이미지를 분석하고 보이는 장면을 언어모델로 변형

[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AI 영상 생성 서비스 개발한 스타트업 ‘일만백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일만백만은 인공지능(AI) 기반 숏폼 영상 자동 제작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유석 대표가 2022년 1월 설립했다.

일만백만은 인공지능(AI) 기반 숏폼 영상 자동 제작 서비스를 목표로 진행했으나 대규모 언어모델의 기술 등의 발전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Chat GPT와 생성 AI기술의 발전에 따라 Generated AI Video로 서비스 개발 영역을 확장했다.

일만백만은 ‘영상 학습’과 ‘텍스트 정제’ 기술로 누구든 글로 비디오를 검색·편집·제작해 ‘바이럴 잘 되는’ 영상을 만들 수 있는 AI 영상 생성 서비스, Connect V2L (Video 2 Life)을 개발하고 있다.
[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AI 영상 생성 서비스 개발한 스타트업 ‘일만백만’
Connect V2L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글만으로 검색하고 편집 및 제작해 동영상을 만드는 차세대 TEXT to VIDEO(TTV) 서비스다.

기존의 거대 언어 AI 모델을 특정한 또는 전문 분야와 같은 좁은 범위로 최적화하고 이를 백본으로 Text to Video Retrieval AI 모델을 2차 최적화했다. 최종 모델은 전문 분야 자연어 비디오 검색 솔루션인 고객 맞춤형 영상 검색기로 제공한다.

서비스는 전문 분야와 같은 좁은 범위의 영상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모든 영상을 어우를 수 있도록, AI 모델에 기반하고 있다. 사용자의 의도대로 필요한 소스 영상을 정확하게 검색하고 편리하게 편집하여 새로운 영상을 제작하는 솔루션인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영상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필요한 핵심 요소를 담은 영상 편집 기능인 고객 맞춤형 영상 편집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일만백만은 기존의 휴먼 리소스(사람이 직접 이미지, 영상을 보고 관련 어휘를 태그하는 반복성 인력 작업)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AI가 영상과 이미지를 분석하고 영상에서 보이는 장면을 언어모델로 변형하여 생성 AI로 정확히 매칭해 영상 관련 활용(제작, 편집, 검색 등)에의 ‘편의성’ ‘신속성’ 뿐만 아니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결과물의 ‘의미적합성’을 극대화합니다.”

현재, 일반 소비자가 영상을 제작할 때 프리미어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며 웹에서도 제작하는 툴을 활용하고 있다. 이미 업로드된 영상들의 경우 별도로 수정하기 불가하며 유사하거나 짧은 수준의 새로운 영상을 만들려 하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비되고 있다.

반면 일만백만의 서비스는 수정할 수 없는 영상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간단하게 불러오고 수정해 새로운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편의성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기존 영상에서 검색하더라도 사용자가 입력한 의도에 가장 적합하게 태깅된 영상들을 불러올 수 있는 의미 적합성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의미 적합하고 신속하게 불러와진 영상을 목적에 따라 간단하게 이어 붙이거나 편집할 수 있어, 다수의 영상을 신속하게 새로 생성하는 데 적합합니다. 경쟁사들이 스톡회사 거대비용을 지불하며, 리소스를 가져와서 재편집하는 반면, 일만백만 원천기술 VDL을 활용해서 자동 태깅된 영상들을 가져오기 때문에 가격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일만백만의 이런 경쟁 요소들은 기존 AI 영상 시장의 단점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일만백만 만의 특허 기술을 활용해 단순 영상 편집, text의 음성 변환이 아닌 필요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상담, 마케팅 툴, AI-CC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를 통해 일만백만의 고객들은 기존 출시된 서비스로는 수정이 불가한 영상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다”며 “불가능하던 영상 속 검색 기능을 현실화하고 수동, 자동 편집 기능 제공하여 다수의 영상을 직접 시청 분류해야 하는 작업 시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만백만은 내년 CES(2024) 전시회에 참여 예정이며 CES 참석 전 참가 업체들을 분석해 자사와 협력 및 사업 접점이 있는 회사를 발굴하고 사전 연락해 CES 행사 중에 사업 제안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일만백만은 2022년 6월 한국투자 액셀러레이터 ‘드림챌린지’ 대회에서 1위로 선정돼 1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았으며, 서울대기술지주회사로부터 팁스(TIPS)투자로 2억원을 받으며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 2023년에는 이포넷, SID 파트너스, JCH 인베스트먼트 브릿지 투자 2억원 유치, 인포뱅크 투자 3억원 유치하는 등 누적 8.5억원의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고, 올해 말까지 프리 A 시리즈 투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일만백만은 AI Video의 핵심 요소인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을 위해 영상 제작에 소용되는 시간을 최대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며 “서비스를 완료하고 영상 클립 개수를 최종 100억건까지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상의 모든 영상을 정리하여 숨쉬듯 자연스러운 영상 제작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일만백만은 인터넷에 있는 모든 영상을 정리해 AI로 태깅된 콘텐츠 블록을 만들 것입니다. 동시에 지속적 학습을 통한 영상의 의미 적합성 확보, 메가 인플루언서 등의 영상을 학습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템플릿으로 제공해 누구나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쉽게 영상으로 바꾸는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일만백만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관악구, 서울시와 함께 대학의 인력과 기술을 지역으로 확산해 관악구 일대를 창업 밸리로 조성하고 있다. 사업단은 인근 지역인 대학동, 낙성대동을 양대 거점으로 거점센터를 마련했다. 이를 구심점으로 서울대의 인력과 기술력,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에는 창업 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정기 기업설명(IR)과 데모데이 참가 지원, 서울대 교수진 기술 연계, 홍보, 경영·법률 맞춤형 컨설팅, 입주기업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설립일 : 2022년 1월
주요사업 :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 : 2022년 매출 3.5억원 달성, 2023년 11월 기준 매출 4억원 달성, 프리 팁스(TIPS)선정,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 인큐베이션 선정, 대구테크노파크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R&D) 선정,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선정, AI 양재 허브 AI Seed Camp 선정, 제25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POSCO IMP) 선정 및 데모데이 대상 수상, 대구광역시 ABB 고성장기업 50 유망벤처 선정, 제7회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 우수상 수상, 기보벤처캠프(Kibo Venture CAMP) 제13기 선정, 위기지역 중소기업 Scale-up R&D 지원사업 선정, IBK 창공 구로 10기 선정,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및 인포뱅크 등 누적 8.5억원 투자 유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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