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희 그린훼스코 대표
-IoT 기반의 하드웨어와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어
-기술적 우위를 확보 위해 태양광발전예측 기반의 O&M 시스템을 구축
윤 대표는 창업 후 신용보증기금 기술사업화자금 2억원 보증을 통해 신제품 개발자금을 확보했으며 한국전력을 통한 심층신경망 기반 수요예측기술, 전력 계통 시각화 기술, 변전 자동화 시스템에서의 데이터 송수신 기술 등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적용했다.
윤 대표는 “현재는 원격 단말장치 KC인증으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며 “태양광 발전량 예측, 태양광 발전 통합 모니터링의 저작권 등록 등으로 기술적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훼스코의 장점은 IoT 기반의 하드웨어와 IoT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센서, 센서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RTU, RTU를 서버로 넘겨 데이터를 구축했습니다. 창업 초기 환경설비에 센서를 부착하고, 부착된 센서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우리 제품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를 작동, 제어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수행하고 있는 에너지 분야에서도 태양광발전소 각 모듈에 센서를 부착하고 부착된 센서값을 RTU가 취합합니다. 취합된 정보는 서버에 저장합니다. 저장된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예측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린훼스코는 세부적인 아이템으로 태양광 100KW급 인버터, 3KW급 인버터, 스마트접속반, 인공지능 기반의 태양광발전 예측 솔루션, DC전력 저장을 위한 PCS, ESS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23년에는 Solar Green System을 구축하기 위해 단일 MPPT, 스트링별 MPPT 등을 개발했다.
윤 대표는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예측 기반의 O&M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설비의 고장예측을 통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훼스코는 창업 초기부터 지속적인 기술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인천대 등의 선진기술을 도입했습니다. 2023년 목포대학교, 동신대학교, 한국전자부품연구원, 한국광기술원 등과 함께 공동으로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분야의 핵심기술을 융합하는 과정을 통해 태양광발전소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였습니다.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을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종합적으로 적용해 현장에서 실증하고 있습니다.”
그린훼스코가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 신산업인 태양광 발전사업은 전국의 60% 이상이 호남권에 설치되어 있으며 지속해서 새로운 발전소가 건립되고 있다. 윤 대표는 “발전소를 희망하는 투자자, 발전소를 설립할 수 있는 전문기업 등을 대상으로 그린훼스코의 A-IoT 기술을 직접 홍보하고 있다”며 “해외수출바우처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현장에서 오랜 경험이 있는 현장전문가, 기술적 이해도가 높은 공학박사, 기업경영 전문가와 함께 환경적 이슈에 대해 해결점을 찾고자 창업하게 됐습니다.”
그린훼스코는 지난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윤 대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은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넘어가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사업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인건비가 확보돼 과감하게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윤 대표는 “지역의 연구기관 등과 협업해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통해 제품의 차별성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며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핵심기술을 보유해 모두가 찾아주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1월
주요사업 : 태양광모듈에 적용되는 단일 MLPE, 스트링별 MLPE 제품개발, DC지락검출기, 스마트접속반, 100kW급 인버터, DC 전력 저장을 위한 PCS, ESS 제품 개발, 통합디바이스장치(RTU), 태양광발전량예측 시스템, 에너지 수요 예측시스템, 고장예측 시스템, 태양광발전 디지털트윈 시스템 각 제품군을 결합하는 그린훼스코만의 Solar Green System
성과 : 2023년 광주전남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상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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