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브이, AI 기반 신호첩보 처리로 육군 정보 분석 역량 강화
넥스브이(구 ‘닥터송’)가 대한민국국제방위산업전(KADEX)에서 열린 육군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첨단 AI 기술을 통해 육군의 정보 분석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대회는 대한민국육군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육군 혁신을 위한 AI 챌린지’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육군의 인공지능기술 확산과 창의적 소요 발굴을 목표로 하여, 민군 협력을 통한 군사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넥스브이는 인공지능 기반 신호첩보 자동처리 분석 체계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제품을 개발했다. 신호첩보 자동처리 분석은 군에서 수집한 신호 데이터의 잡음을 제거하고,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통해 이를 텍스트로 변환 및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방대한 신호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유용한 첩보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하며, 육군의 정보 분석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기체계, 전력지원체계, 정보체계 등 창의적인 군사 소요를 발굴하고, 전 장병이 참여하는 AI 확산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육군 내 인공지능 기술 도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넥스브이는 헬스케어 인공지능 전문 업체로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감성분석 등의 AI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 AI 휴먼 심리상담사, 음성인식 키오스크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넥스브이의 윤현지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군에 적용함으로써 AI 기술 도입을 앞당겨 육군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