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인 리프 대표(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맛과 식감 영양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김부각 제품을 생산
모링가와 커큐민 같은 슈퍼푸드를 제품에 녹여 건강도 챙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CEO] 김부각에 푸드테크 기술을 접목해 생산하는 기업 ‘리프(LIFF)’](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AD.39201061.1.jpg)
김 대표는 “LIFF는 ‘Life In Fresh Flavors’의 약자로 LIFE라는 삶에서 LIFF가 건강이라는 한 축을 담당하고 싶은 포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리프는 전통의 가치를 담은 김부각에 푸드테크 기술을 접목해 맛과 식감 영양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김부각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모링가와 커큐민 같은 슈퍼푸드를 제품에 녹여내 식품으로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건강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이템이 건강을 위한 연구를 하고 제품을 생산해도 식품의 가장 큰 경쟁력은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산하는 김부각 제품은 건강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그 어떤 제품보다 더 좋은 맛과 식감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먼저 판로 개척을 시작하고 점차 해외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을 미리 준비할 수 있게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기회를 줬고 국내와 해외 판로 개척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판로 개척은 온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손쉽게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로컬 및 지역 특산물과 연계하여 전통성과 품질을 직접 알리고 신뢰를 얻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박람회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계획도 잡고 있다. “2024년 11월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베트남 TECHFEST에 참여할 기회를 줬습니다. 현지에서 아이템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기회를 통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베트남 창업진흥원의 도움으로 베트남의 한 기업과 제품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외가 쪽이 김부각 제조 명가입니다. 어머니 대까지 이어오던 기술이 저에게서 끊길 것 같았고 그동안 쌓아왔던 지식과 경험, 이 두 가지를 결합할 수 있는 것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한국 전통에 현대적인 감각을 녹여 한국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어 기업을 설립 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감당해야 할 업무와 고민이 항상 괴롭히지만 우리 아이템을 좋아해 주는 사람들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더 노력하고 꿈을 위해 달려 나가는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김부각으로 아이템을 선정한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성장하는 것을 1차 목표”라며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윤 창출이지만 단순 이윤 창출이 아닌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리프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4년 5월
주요사업 : 푸드테크, 식품제조
성과 :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CEO] 김부각에 푸드테크 기술을 접목해 생산하는 기업 ‘리프(LIFF)’](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AD.3920105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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