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회 브레인벤쳐스 대표
-이미지 데이터에서 그 내용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인공지능 솔루션(MAXUS)을 보유
-서버 자원의 추가 확보로 모델 개발의 시간성, 최적성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강점
![[IBK창공(創工) 구로 13기 스타트업 CEO] 인공지능 웹툰 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브레인벤쳐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AD.39839860.1.jpg)
김 대표는 언어학박사로서 비교언어학을 전공하고,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자연어처리(NLP)를 아이템으로 하는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브레인벤쳐스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소재하고 있는 인공지능 벤처기업으로 현재 판교 창업존에 사무실 2곳, 판교 이노베이션랩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박사 1명, 석사 인력 7명 등이 근무하고 있는 기술 기반 기업이다. 미국 델러웨어 주에 미국 법인과 일본 동경에 일본 법인이 있다. 김 대표는 “최근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벤처투자, CNTT 등 총 4곳의 기관에서 Seed 투자를 유치했다”며 “연계하여 2024년 12월 중소기업 연구개발사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TIPS 프로그램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2025년 1월 16일부터 한국거래소(KRX) 스타트업 거래소(KSM, KRX Startup Market)에서 브레인벤쳐스의 비상장주식이 주권 발행되어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것은 브레인벤쳐스가 직접 조달, 직접 금융 시장에 진입하였다는 의미이며, 2027년 말로 예정하고 있는 기술특례상장(IPO) 진행에서 최소 6개월의 행정 절차 기간을 간소화했다는 의미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브레인벤쳐스는 현재 멀티모달 웹툰 현지화 솔루션(Toonspace)와 차트 등 이미지 데이터에서 그 내용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인공지능 솔루션(MAXUS)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 개발과 적용을 위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 서비스로 트랜스페이스도 가지고 있다.
“인공지능 모델의 성패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모델 개발 그리고 파이프라인 구축에 달려있습니다. 브레인벤쳐스는 초기 인공지능 채점과 번역 사업을 시작으로 그동안 양질의 국내외 언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최적화하는 인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신의 이론들을 기반으로 하는 모델 개발을 현재 추구합니다. 자체 서버 자원의 추가 확보를 통하여 모델 개발 및 업그레이드의 시간성, 최적성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국내외 웹툰 플랫폼 기업들이 브레인벤쳐스의 주 협력사들이다. KT스토리위즈, 탑툰, 일본의 펀길드, FOOM사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 외 미국 및 프랑스, 이탈리아 기업들과 MOU를 맺고 POC를 진행했다. 2024년에는 경기도의 도움을 받아 일본 현지 법인(Brain Ventures Japan)을 설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일본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내 인공지능협회에 가입하고, 네트워킹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21년 엔젤투자 이후, 2024년에는 총 4건의 투자유치를 했습니다. 한국벤처투자의 SAFE 투자를 시작으로 CNTT, 킹고스프링,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특히 CNTT의 투자는 IBK창공 기업은행 기반의 투자로 현재 브레인벤쳐스의 2대 주주가 됐습니다. 투자를 기반으로 하여 2024년 12월 팁스 프로그램에 합격해 현재 연구개발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에 Bridge 투자 형태의 전략형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2025년 9월에는 Pre-A 투자유치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포스트 기업밸류 100억원으로 약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서버 증설, 인재 확보, 글로벌 시장확보 등을 구체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인공지능 솔루션이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그 사용성과 효용에 만족하는 소비자들을 보면서 만족감을 느낀다”며 “아울러 훌륭한 개발 청년 인력들에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주고 자기 발전을 위한 기회도 제공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브레인벤쳐스는 기획조정실, AI팀, 개발팀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박사 1명, 석사 7명 그 외 학사급의 청년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기획조정실에는 다년간 기업 경험을 갖춘 실장과 홍보·마케팅, 인사·행정, 외국어 PM, 웹툰 디자이너 전문가가 포진해 있다. AI팀은 구성원 대부분이 석사급 전공 인력으로 브레인벤쳐스 주력 서비스 모델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개발팀은 프론트개발팀과 백엔드 개발팀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언제든 우리가 설계하고 계획하는 서비스나 모델을 상품화 할 수 있는 구도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2027년 12월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 SI성 사업에서 SaaS 모델로 그리고 종국에는 IP 기반의 플랫폼 기반 사업체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아이템으로는 웹툰, 웹소설, 동영상 콘텐츠, 게임 등 수직 계열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진출을 가속해 일본, 미국, 유럽 시장으로 그 판매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국내 및 글로벌 매출 비율을 50:50까지 성취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설립일 : 2020년 5월
주요사업 : 인공지능 웹툰 SaaS 서비스, Chart to Text 이미지 처리 서비스, 인공지능 모델구축, 빅데이터 처리
성과 : 미국법인(2022), 일본법인(2024)설립, Seed 투자 유치 후 Tips 진입(2024),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한국거래소 KSM 전자주권 발행(2025), 2024년 매출 5억원, 재직직원 20명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IBK창공(創工) 구로 13기 스타트업 CEO] 인공지능 웹툰 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브레인벤쳐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AD.3983986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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