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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도 해외여행은 갈래요"...생필품 줄이고 여행에 돈썼다
올해 1분기 소비심리 악화 속에 생필품 소비를 줄인 소비자들이 여행 관련 소비에는 관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데이터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1분기 업종별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 데이터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식료품 결제금액은 9% 감소했다. 감소폭이 가장 큰 항목은 명품 결제액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9% 줄었다. 뷰티·헬스케어 4.9%, 도서·티켓 14.3%, 영상&m...
2025.05.09 15: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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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무역적자 역대 최대...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지난 3월 미국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올해 3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1405억달러로, 전월 대비 14.0% 증가한 173억달러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라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1376억달러)도 웃돌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주문을 앞당겨 수입품 재고를...
2025.05.09 13: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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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로 죽지 않겠다" 빌 게이츠, 재산 99% 사회 환원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게이츠가 자신의 재산 99%를 게이츠재단에 기부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부유하게 죽었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굳게 결심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이날 "내가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자원을 들고 있기에는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가 너무 많다. 그래서 난 내돈을 내가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고 ...
2025.05.09 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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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꿀알바'... 하루 최대 20만원에 대도시 조기 마감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개표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는 ‘개표참관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거권자 개표참관인’ 공개 모집이 시작됐다. 공개 모집 인원은 정원의 5배수다. 초과될 경우 마감되고 26일 추첨을 통해 참관인 명단이 최종 확정된다.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등 주요 대도시는 이미...
2025.05.09 09: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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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때가 좋았지”…1020, 굿즈·유튜브로 추억팔이
(홍대 AK PLAZA 꿈빛 파티시엘 팝업스토어와 신촌 유플렉스 리락쿠마 팝업 카페. /사진=조수아 기자) ‘추억팔이’ 하는 연령대가 10대까지 내려왔다. 초등학생 시절을 그리워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요즘 애들 빠르다’는 말처럼 추억을 회상하는 시점도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이제 어른이니까 마음껏 살 수 있어요.” 4월 22일 서울 홍대입구역 ...
2025.05.08 16: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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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PBR, 선진국 뿐 아니라 신흥국 평균보다도 낮아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200개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이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 평균 수준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024년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주요 투자 지표를 직전 거래일(2일) 종가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 코스피200 기업의 PBR이 0.8배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PBR은 현재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PBR이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장부...
2025.05.08 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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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어디?"…中기업, 관세 피하려 '원산지 세탁'까지
중국 수출업체들이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제3국을 경유하는 ‘원산지 세탁’을 늘리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업계 관계자 등을 인용해 한국이나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의 다른 국가를 거쳐 원산지를 속이려는 중국 수출업체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누적 145%의 초고율 관세로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으로의 접근이 차단될 ...
2025.05.06 11: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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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익률 550만%…버핏 퇴장에 CEO들 기립박수
올해 말 은퇴를 선언한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향해 미국 재계가 잇따라 찬사를 보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버핏 회장에 대해 "미국 자본주의의 모든 긍정적인 면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전날 소셜미디어에 "나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이 버핏 회장의 지혜에 영감을 받았다"...
2025.05.05 15: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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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부처님, 저는 오늘도 무소유하러 가서 풀소유하고 말았습니다”[부처, 깨달음이 트렌드가 되기까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그냥 스님 따라가면 나오겠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불교박람회장을 찾던 한 20대 여성 무리가 이같이 말했다. 앞서 걷는 승복 차림의 스님을 따라가니 비가 오는 날씨에도 ‘오픈런’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긴 대기 끝에 입장한 박람회장 안에는 ‘힙한’ 2030 취향 콘텐츠들이 가득했다. 비건 음식부터 인센스 향, 밀크티, 리사이클링, 도자기, 레...
2025.05.05 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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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 손 내미나"...관세두고 美·中 '기싸움' 심화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화 여부를 둘러싸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1알(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 측의 대화 제안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미국에서는 중국 측이 먼저 대화를 요청했다고 주장하는 등 양국이 자존심을 내세우는 중이다. 중국은 미국이 여러 경로로 대화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면서도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미국 측의 성의가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미국 역시 중국이 ...
2025.05.03 09: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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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 당분간 2% 근방”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 상승률이 2% 근방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수요 둔화가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가운데, 고환율 등이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이 모두 당분간 2% 근방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주재한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유가 하락, 낮은 수요 ...
2025.05.02 1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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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지순례' 유행 끝나가나...역대 최고 빵집 폐업률
‘빵지순례’ 열풍이 잦아들며 빵집들이 역대 최고 폐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 ‘성심당’ 등 일부 빵집만 성장세를 보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리미엄 도넛 브랜드 ‘노티드’, 통옥수수빵으로 유명한 대구 ‘삼송빵집’, 부산의 대표 제과점 ‘옵스’ 등 주요 빵집들의 지난해 실적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01 16: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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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韓美 협상, 6월 대선 전까지 결정 안 한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차기 정부 출범 전 미국과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없다”고 28일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방미 관련 백브리핑에서 ‘차기 정부 출범 전에 무언가 결정될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크지 않다’가 아니라 ‘없다’가 맞다”고 답했다. 다만 “차기 정부가 들어선다 해도, 한 ...
2025.04.29 12: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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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정보 유출 공포에 가입자 '무더기 이탈'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리콤에서 해킹 사고 이후 가입자가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SK텔레콤 가입자 1665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했다. KT로 이동한 가입자가 1280명,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가 385명이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이용자까지 합치면 이탈자는 더욱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가입자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2300만명인 만큼 평소에도 ...
2025.04.28 15: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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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테이블에 '원화' 올린 美…관세 전쟁 다음 '환율 전쟁' 시동거나
한국과 미국의 ‘7월 패키지’ 협상 테이블에 환율 정책이 올라오게 됐다. 미국의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환율 전쟁’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한·미 ‘2+2 통상 협의’에서 양국 재무당국이 환율 문제를 별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초 예상과 달리 환율 문제가 ‘7월 패키지’ 논의의 한 축으로 올라가...
2025.04.28 14: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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