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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관세 틈새로 웃었다… 대표 효자 '중증외상·폭싹'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냈다. 17일(현지 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매출은 105억4300만달러(약 14조9700억원), 주당순이익(EPS)은 6.61달러(약 9386원)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는 매출 105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 5.71달러였다. 작년 동기(93억7000만달러) 대비 12.5%...
2025.04.18 14: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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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여성한테 더 타격?”…'핑크 관세' 뭐길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미국 여성소비자들에게 보다 큰 부담을 지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NN은 16일(현지 시간) ‘수십년 동안 미국의 관세 체계는 여성 의류에 남성 의류보다 더 높은 세금을 부과해왔다’며 이번 트럼프 대통령 관세에도 “여성이 지불해야 할 비용이 남성보다 쉽게 증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2년의 경우, 여성 의류에 부과된 관세...
2025.04.17 17: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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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가게 도와주세요”…자영업자 자녀들까지 나서 '랜선 효도 릴레이'
“어머니 식당에 손님이 많이 줄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꼭 한번 들러주세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부모님의 가게를 살리기 위해 딸들이 직접 나서 홍보글을 올리는 이른바 ‘랜선 효도’ 가 확산되고 있다. 엑스(옛 트위터)에서 시작된 이 움직임은 단순한 감정 호소를 넘어 자영업 위기 속에서 디지털 세대가 만든 새로운 사회적 연대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랜선 효도 릴레이는 지난 3월 23일 엑...
2025.04.17 07: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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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엔비디아 'H20 칩 中 수출' 제한 통보…중국 압박 강화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칩 1위인 엔비디아 H20 칩의 중국 수출을 제한했다.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기업으로부터 대량 주문을 받아온 엔비디아는 7조원 넘는 타격을 입게 됐다.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9일 미 정부로부터 H20 칩을 중국 수출 시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14일에는 이 규제...
2025.04.16 17: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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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6일 황금연휴"...조기 대선에 해외여행 수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6월 3일 조기대선으로 임시공휴일이 확정되며 사전투표 후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2일(월요일)에 하루 휴가를 내면 ‘4일’ 동안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또는 4~5일 이틀 휴가를 쓰면 현충일인 6일에 주말까지 더해 ‘6일’ 동안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여행업계는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 덕에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
2025.04.15 1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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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IQ 128'...지능 지수 제일 높은 AI는?
인공지능(AI) 모니터링 해외 웹사이트 ‘트래킹 AI’(Tracking AI)가 매주 업데이트하는 AI 모델 대상 IQ 테스트가 화제다. 트래킹 AI는 17개의 텍스트 기반 AI 모델과 6개의 비전 기반 AI 모델을 대상으로 멘사 노르웨이 테스트와 오프라인 테스트를 진행하여 IQ를 측정했다. 멘사 노르웨이 테스트는 멘사에서 제작한 온라인 IQ 테스트이고 오프라인 테스트는 트래킹 AI가 직접 제작해 AI가 학습한 경험이 없...
2025.04.15 14: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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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월 수출 12.4%↑…”관세 부과 전 주문으로 일시적 급등”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예상을 깨고 1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경제학자 전망치 4.4%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다만 이번 수출 급증은 일시적 현상으로, 4월부터는 트럼프발 관세폭탄의 영향을 받아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지난 3월 수출액이 작년 동월 대비 12.4% 증가한 3139억1000만달러(약 448조2000억원)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반면 3...
2025.04.15 13: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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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말고 노포 갑니다" 전통시장, 세대를 넘는 문화공간으로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노포 감성이 유행하며 전통시장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8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수도권 거주 만 19~59세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전통시장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 시장이 젊은이들도 찾는 힙한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에 56.5%가 동의했다.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되어가...
2025.04.14 17: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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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서 쌀 사야 해"... 日 쌀값 얼마나 비싸길래
일본에서 쌀값이 급등하자, 한국에서 쌀을 구입해 일본으로 들고 간 관광객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6일 일본인 중년 주부 A씨는 한국 여행 중 쌀을 구입해 일본으로 가져간 경험을 SNS에 공유했다. 그는 필리핀 세부 여행 후 한국을 경유하면서 백미 4kg과 현미 5kg을 샀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에서의 미션은 쌀을 사서 돌아가는 것이었다”며 “일본에서는 쌀값이 너무 비싸 한국에 온 김에 사기로 했다&rdqu...
2025.04.14 15: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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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들 불황형 소비...미국인들도 '셀프 케어' 시작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새로운 경기 침체 지표를 제시했다. 최근 경제 불안이 커지면서 미국 내 가장 많은 소비를 하는 젊은 여성들이 지출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성들은 기존 소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미용 지출을 줄이기 시작했다. 구글에 따르면 미국에서 2월 이후 ‘붙이는 네일’에 대한 검색량은 10%, ‘금발에서 갈색 머리’ 키워드 검색량이 17% 급증했다. 네일숍이...
2025.04.14 13: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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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대신 성수, 북촌 대신 은평?…"카페투어하러 한국 와요"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카페투어’가 떠오르고 있다. “한국 여행 가면 1일 2카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카페를 찾는다. 현지인보다 관광객들에게 더 유명한 장소는 어느 나라에나 있기 마련이다. 한국의 경우 명동, 광화문, 북촌 한옥마을은 외국인들의 유명 관광지다. 하지만 성수동이나 은평구처럼 전통적인 관광 상권이 아니었던 곳까지도 ‘성지&r...
2025.04.12 15: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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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원에 사서 70만원에 리셀...정체는 장바구니?
미국 식료품 체인 트레이더 조에서 판매하는 미니 캔버스 토트백이 또 ‘오픈런’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9일(현지시간) USA투데이, CBS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트레이더 조는 이달 초 전국 매장에 미니 캔버스 토트백을 출시했다. 부활절 시즌을 맞아 파랑·분홍·보라·초록 네 가지 파스텔 색상으로 출시했으며 가격은 개당 2.99달러(약 4300원)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입소문...
2025.04.12 07: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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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 전화할래"...트럼프, 시진핑 전화없어 초조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관세 폭탄을 던졌음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하게 나오자 초조감을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를 촉구했는데, 중국이 전면 거부하고 있어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중국과 관세 갈등에서 미국이 먼저 손을 내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 조치를 했기 때문에...
2025.04.11 14: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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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중동 긴장 고조에 트럼프 리스크까지[비즈니스 포커스]
국제 금값이 3월 18일(현지 시간)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새벽 가자지구 휴전 두 달 만에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고조된 중동 지역 긴장이 안전자산인 금 수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선물 금 가격이 온스당 3035.10달러로 전장보다 1.2% 급등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현물 가격(종가 기준) 역시 3월 14일 온스당 3000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이날 3038.26달러까지 ...
2025.04.10 17: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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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끝”…한국인 일본여행 열기 식는 중
엔화가 1000원대를 돌파하며 일본 여행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10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올해 5월 초 황금연휴(5월 1~6일) 출발 기준 일본 여행 예약량은 전년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순위도 지난해 3위에서 5위로 떨어지며 태국과 중국에도 밀렸다. 올해 예약 순위는 베트남(18.7%), 유럽(17.2%), 태국(14.4%), 중국(11.7%), 일본(9.3%) 순, 지난해는 베트남(24.4%), 유럽(15.5%), 일...
2025.04.10 17:32:22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중동 긴장 고조에 트럼프 리스크까지[비즈니스 포커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AD.39863884.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