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브라질·그리스서도 코로나 확진...WHO '예의주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오미크론' 변이의 후손인 '님버스'(NB.1.8.1)가 유럽, 미주, 서태평양 권역을 중심으로 확산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WHO에 따르면, 5월 25일까지 4주간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0만6000여 건으로, 이는 4주 전 같은 기간보다 ...
2025.06.13 16:38:33
-
국제유가 14% 급등...JP모건 "호르무즈 봉쇄 시 130달러까지 상승할 것"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투자은행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장중 전 거래일보다 14% 상승한 배럴당 77.62달러까지 올랐다. 8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장중 9% 이상 급등한 78.5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유가 급등은 이스라엘...
2025.06.13 15:38:08
-
트럼프-캘리포니아, 26번째 소송전 돌입...이번엔 전기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캘리포니아주 간의 26번째 소송전이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의 전기차 의무화 계획을 폐기하자, 캘리포니아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다. 로스앤젤레스(LA) 시위에 대한 군 투입, 글로벌 관세 부과 문제에 이어 이번에는 전기차를 둘러싼 법정 공방까지 더해지며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의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캘리포니아주는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전기차 의무화 폐기 결의안 서명을 문제 삼아...
2025.06.13 13:57:13
-
골드러시 이어 실버러시? 은값, 13년 만에 최고치 기록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은값도 급등세를 보인다.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는 금 대신 대체재인 은과 백금에 자금이 몰리는 양상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은 선물은 트로이온스당 36.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 29달러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25% 상승한 수치다. 이달 초에는 장중 37달러를 돌파하며 2012년 2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백금...
2025.06.13 10:35:53
-
“협상 자신 없다” 트럼프 발언에 중동 긴장 고조...국제유가 '출렁'
전날 급등했던 국제 유가가 오늘(12일)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중동 내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지 않아, 유가가 다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2일 오후 기준, 국제유가의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물은 전장보다 0.44% 하락한 배럴당 69.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역시 0.26% 내린 67.97달러...
2025.06.12 14:52:53
-
지브리밈 열풍 끝?...5월 챗GPT 국내 이용자수 54만 감소
미국에 이어 유료 이용 세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국내에서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 온 챗GPT 열기가 주춤한 모습이다. 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017만112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1072만227명에 비해 54만8901명이 줄어들었다. 국내에서 챗GPT MAU가 감소한 것은 작년 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서비스 초기인 당시 이용자수가 수십만명에 불과했던 상황을 감안하...
2025.06.05 17:05:17
-
CSIS “이재명, 국내외 복합 과제 직면”...한미동맹은 '조용한 위기'
제21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재명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가장 벅찬 과제에 직면한 대통령’이라는 미국의 외교·안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분석이 나왔다. 3일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와 앤디 림 부소장은 CSIS 홈페이지에 ‘한국의 새 대통령: 프라이팬에서 불 속으로(Frying Pan to Fire·설상가상)’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올렸다. 이들...
2025.06.04 17:14:56
-
'대선 족집게' 용산·옥천·금산의 변심... 이번엔 왜 달랐나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처음으로 ‘정권 바로미터’의 징크스가 깨진 지역들이 나타났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8차례의 대선에서 단 한 번도 당선자를 틀린 적 없던 이른바 ‘백발백중 지역’ 중 일부가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아닌 김문수 전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것이다. 충북 옥천군과 충남 금산군이 대표적이다. 이 두 지역은 1992년 제14대 대선부터 2022년 제20대 대선까지 7회...
2025.06.04 16:07:05
-
코스피 2760선 돌파... 새 정부 출범 기대감에 연고점 경신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를 거두면서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여기에 미·중 갈등 완화 전망, 엔비디아 시가총액 1위탈환 등도 증시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1.6%대 상승세로 출발해 연고점을 돌파했다. 오전 10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23포인트(2.34%) 오른 2762.20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5월 29일의 연고점...
2025.06.04 10:44:38
-
모건스탠리, "달러 가치 9% 하락할 것"... 팬데믹 이후 최저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내년 중반까지 미국 달러화 가치가 현재보다 약 9%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 성장 둔화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인용한 모건스탠리의 최근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의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인덱스는 내년 중반까지 91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인...
2025.06.02 17:39:25
-
OPEC+ 증산에도 국제유가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석유수출국협의체인 OPEC+(오펙 플러스) 7월에도 증산을 이어나가기로 결정다. OPEC+는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 8개국이 화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유가가 반등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 충돌 심화, 미국의 대러 추가 제재 가능성 보도 등이 공급 감소 우려를 부각시켜 유가가...
2025.06.02 14:56:39
-
'검색 엔진의 보완재? 대체제?'... 구글 반독점 소송의 핵심은 AI
구글의 검색 독점 소송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성격을 두고 미국 법무부와 구글이 정면충돌했다. AI가 검색의 대체재인지, 보완재인지를 두고 주장이 엇갈리면서, 구글의 AI 서비스 ‘제미나이’까지 제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일 로이터,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는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 해소 방안을 결정하기 위한 최종...
2025.06.02 10:54:16
-
“취업 대신 수능 볼래요”…숫자 너머 청년 취업난의 민낯
“요즘 취업 얼마나 어려운가요?” 숫자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현실이 있다. 청년 취업난이 그렇다. 취업 대신 수능을 택하는 청년, 이력서조차 쓰지 않고 ‘그냥 쉰다’는 청년, 입사와 동시에 퇴사를 준비하는 ‘퇴준생’까지. 고용률이나 실업률 같은 숫자만으로는 포착되지 않는 절망이 존재한다. 취업난에 수능장으로 향하는 청년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박지현(25&mid...
2025.06.01 09:23:26
-
트럼프 '상호관세' 하루 만에 부활... 금융시장 다시 긴장
미국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제기한 판결 효력 정지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전날 연방국제통상법원(CIT)이 내린 상호관세 정책 중단 결정의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항소법원의 판결로 2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은 29일(현지시간) “CIT가 전날 내린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은 항소심 재판부가 원고와 피고의 서류를 검토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
2025.05.30 16:18:44
-
"미국이 돈 안내서"...UN, 구조조정 칼 빼들어
유엔(UN)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분담금 미납으로 인해 재정 위기에 처하면서, 직원 해고와 부서 통폐합 등의 조치를 추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UN 사무국이 전체 예산 37억달러(약 5조756억원) 중 20%를 삭감하고, 직원 6900명을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조조정은 내년 1월 1일 단행될 예정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2025.05.30 14:5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