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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노인 주거복지 위해 시니어타운 확대돼야"

    전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노인 주거환경은 열악한 상황이다. 이지희 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 사무국장은 시니어타운이란 용어조차 생소했던 시절부터 이 문제를 파고들었고, 예나 지금이나 시니어타운의 양적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국내외 시니어타운의 현실과 미래 대안책에 대해 들어봤다.노인주거복지시설이란 무엇이며, 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노인주거복지시설이란 크게 △양로시설(노인을 입소시켜 급식과 그 밖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 △노인공동생활가정(노인들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급식, 그 밖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 △노인복지주택(노인에게 주거시설을 임대해 주거의 편의, 생활지도, 상담 및 안전관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을 통틀어 의미합니다(노인복지법 제32조).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는 노인주거복지시설을 운영함에 있어 보다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009년 7월에 설립됐습니다. 저희는 어르신들과 보호자가 시니어타운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국의 시니어타운 운영자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시니어타운을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노인주거복지시설의 부실 운영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습니다.현재 더클래식500, 더시그넘하우스, 마리스텔라, 삼성노블카운티, 시니어스타워(주), 유당마을 등 전국 약 100세대 이상의 비교적 규

    2022.05.30 08:04:04

    [special]"노인 주거복지 위해 시니어타운 확대돼야"
  • “고령화와 기술 혁신 사이에 부의 기회가 있다”

    “앞으로 50년 동안 펼쳐질 고령사회, 그리고 30년 이상 이어질 4차 산업혁명. 이 두 개의 메가트렌드가 만나는 곳에 부의 기회가 있습니다.”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는 베이비부머가 맞이할 미래를 “데모그래피와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특이한 사회”라고 표현한다. 데모테크라는 새로운 어장 속에서 생겨날 거대한 부의 기회를 들여다본다.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인구절벽이 다가올 것이라는 공포는 이미 오래전부터 거론돼 온 테마다. 그렇다면 세계가 늙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사회가 수축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일까. <데모테크가 온다>의 저자인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는 이런 위기 속에서도 부를 창출할 금맥은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라고 강조한다. 우리 사회를 짓누르는 고령화의 위기가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데모테크(demotech) 시대, 우리가 새롭게 발견할 금맥은 어떤 모습일까. 김 대표를 직접 만나 들어봤다.책 제목이 <데모테크가 온다>인데, ‘데모테크’라는 표현이 신선합니다.“데모테크는 제가 만들어낸 용어인데요. 데모그래피(demography)와 테크놀로지(technology), 즉 인구구조와 기술 혁신이라는 두 가지 개념을 결합한 용어입니다. 이 개념에 주목하게 된 지는 7~8년 정도 됐어요. 앞으로 부를 지닌 고령자와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겹치는 곳에서 아주 큰 시장이 형성되고, 큰 투자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봤거든요.”책에서 “고령화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기술 혁신 트렌드와 결합하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요.“보통 고령화라고 하면 수축 사회라고 이야기합니다. 인구가 줄어들면

    2021.07.26 14:32:00

    “고령화와 기술 혁신 사이에 부의 기회가 있다”
  • 세계 인구 절벽 논쟁…한국 경제 '일본식 복합 불황'에 빠지나

    [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세계 인구는 20세기 이후 120년간 지속돼 온 팽창 시대가 마무리되고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돌이킬 수 없는 인구 통계학적 변화가 앞으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세계 인구 절벽에 관한 보고서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중심에 서 있는 국가는 ...

    2021.05.29 06:57:01

    세계 인구 절벽 논쟁…한국 경제 '일본식 복합 불황'에 빠지나
  • [빅스토리]"고령화 사회, 상속 갈등 더 많아질 것"

    우리가 상속의 함정에 빠져들지 않으려는 이유는 결국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나와 가족,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행복을 위한 상속은 어떻게 선행돼야 할까.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우리나라는 이미 2017년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전체 인구의 14.2%를 차지하며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무병장수의 행복만 누린다면 좋겠지만 상속을 둘러싼 ‘쩐의 전쟁’으로 인해 때론 씁쓸한 노년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2021.05.28 08:30:24

    [빅스토리]"고령화 사회, 상속 갈등 더 많아질 것"
  • “트랜스젠더, 왜 태국까지 가야 하나…통합 진료 제공하는 전문 클리닉 개설”

    [인터뷰] “본인이 맞으신가요.” 트랜스젠더들이 의료 기관을 이용하거나 은행·관공서·투표소 등을 방문할 때 으레 듣는 질문이다. 정신적인 성과 태어날 때 지정된 성별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을 트랜스젠더(transgender)라고 지칭한다. 이들은 생활 곳곳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언제나 설명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18년 세계보건기구(WHO)는 기존 정신 질환으로...

    2021.05.19 06:49:01

    “트랜스젠더, 왜 태국까지 가야 하나…통합 진료 제공하는 전문 클리닉 개설”
  • [big story]노후 대비 인생바둑 신탁의 묘수

    ‘믿고 맡긴다’는 뜻의 신탁(信託). 고객이 금융사를 방문해 계약을 맺고 금전이나 부동산 등 재산을 위탁하면 이를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바로 신탁이다. 저금리·고령화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신탁은 편안한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 주치의로 주목받고 있다. 신탁은 예금, 펀드 등 금융자산은 물론 부동산과 같은 비금융자산에 대한 안정적 관리와 함께 손자녀들을 위한 증여·상속 문제까지 한번에 해결해주는 만능키로서의...

    2021.02.26 09:06:40

    [big story]노후 대비 인생바둑 신탁의 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