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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24시]최수연 네이버 대표 “재택이든 출근이든, 몰입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세요”

    [CEO24시]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직원들이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1981년생으로 인터넷과 함께 성장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인 최 대표는 한국 최대 빅테크 기업의 수장으로서 첫 임무로 ‘신뢰와 자율성에 기반한 네이버의 젊고 역동적인 기업 문화 회복’을 꼽은 바 있다.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직원들이 원하는 근무 형태를 직접 선택하는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를 시행한다고 5월 4일 발표했다. 커넥티드 워크는 ‘타입 O(Office-based Work)’와 ‘타입 R(Remote-based Work)’로 구분된다. 타입 O는 주3일 이상 사무실 출근으로 진행되고 타입 R은 원격 근무를 기반으로 필요한 경우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공용 좌석을 지원한다. 직원들은 6개월에 한 번씩 타입 O와 타입 R 중 자신과 조직, 진행 중인 프로젝트 상황을 고려해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팀워크 강화와 협업을 위해 대면 미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을 위한 가이드도 마련할 계획이다.이번에 새롭게 시행되는 근무 방식의 대전환에 대해 최 대표는 “네이버는 언제, 어디서 일하는지를 따지기보다 더 본질적인 일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신뢰 기반의 자율적인 문화와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5.08 06:00:05

    [CEO24시]최수연 네이버 대표 “재택이든 출근이든, 몰입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세요”
  • ‘네이버도 제쳤다’ 쿠팡, 이커머스 결제 추정금 1위

    [비즈니스 플라자]쿠팡이 네이버를 제치고 올해 1분기 한국 이커머스 결제 추정 금액 1위를 차지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올해 1~3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 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상위 5개 이커머스 서비스의 결제 추정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이 가운데 올해 1분기 동안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는 쿠팡(쿠팡이츠 포함), 네이버, SSG닷컴(지마켓글로벌 포함), 배달의민족, 11번가 순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지난해 1분기 7조5172억원에서 올해 9조6226억원으로 2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같은 기간 네이버는 8조5600억원에서 11% 증가한 9조4834억원으로 집계됐다. SSG닷컴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6조2963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배달의민족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조4442억원, 11번가는 3조4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웹툰·음악·광고·네이버페이로 결제·충전한 금액의 합, 쿠팡은 쿠팡·쿠팡이츠에서 결제·충전한 금액의 합, SSG닷컴은 G마켓·옥션·G9에서 결제 충전한 금액의 합으로 조사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4.22 17:30:14

    ‘네이버도 제쳤다’ 쿠팡, 이커머스 결제 추정금 1위
  • [해시태그 경제 용어] 하이퍼 로컬

    [해시태그 경제 용어]하이퍼 로컬(hyper-local)은 ‘아주 좁은 범위의 특정 지역에 맞춘’이라는 의미로,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각종 여가·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을 뜻하는 ‘슬세권’과 비슷한 말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사람들의 생활 반경이 좁아지면서 지역 기반의 하이퍼 로컬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했다.여기에 리커머스(recommerce) 산업의 급성장으로 지역·동네를 기반으로 형성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이 중고 거래, 지역 정보 교류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과 결합하면서 하이퍼 로컬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한국의 하이퍼 로컬 플랫폼의 대표 주자는 당근마켓이다. 지역 기반의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출발했지만 궁극적으로 지역 기반 커뮤니티로의 성장을 지향하면서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1년 12월 기준 당근마켓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약 2200만 명에 이른다.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하이퍼 로컬 서비스 시장은 2019년 9730억 달러에서 2027년 약 273% 늘어난 3조6343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당근마켓의 성장으로 대기업도 하이퍼 로컬 서비스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네이버는 2020년 12월 네이버카페에 ‘이웃 서비스’를 추가하며 지역 기반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2021년 3월 네이버카페에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과 지역 정보나 맛집 정보 등을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웃 톡’ 서비스를 도입했다.#역세권보다 슬세권 #동네경제 #당근이세요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3.19 06:00:08

    [해시태그 경제 용어] 하이퍼 로컬
  •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으로 협력 스타트업 발굴 나서

    네이버가 4월 17일까지 ‘커머스솔루션마켓’을 통해 SME와 시너지를 발휘할 신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은 SME의 사업 스케일업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술 스타트업과 연합 모델(NAVER Commerce Solution Alliance)을 구축해 우수 솔루션을 발굴하고 기술 생태계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네이버 D2SF와 연계한 투자와 성장 지원도 강화한다.지난 1월 말 베타 오픈한 '커머스솔루션마켓'에 대한 SME의 관심도 증가 추세다. 현재 사용률이 가장 높은 것은 정기구독 솔루션이다. 클로바 메시지마케팅·클로바 라이브챗·엑스퍼트 솔루션을 활용하는 판매자 수도 평균 140% 증가했다.이번 공개모집은 네이버 D2SF는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분야는 ▲상품 소싱·관리 ▲스토어 관리 ▲마케팅 ▲주문·결제 ▲배송·물류 ▲고객관리 ▲사업관리 등 커머스솔루션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에는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과의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며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긴밀한 협업을 위해 네이버 제2사옥 내 전용 업무 공간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홍보·마케팅·후속 투자 유치를 돕는다. 사업 성장에 필요한 각종 네트워크도 지원될 예정이다. 네이버 D2SF는 2015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85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우수한 기술 역량과 아이디어, 높은 산업 이해도를 갖춘 스타트업과 네이버가 함께 협업하며 SME 성장을 지원하고, 이러한 시너지가 기술 스타트업으로도 공유되는 모델을 만들

    2022.02.17 18:07:31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으로 협력 스타트업 발굴 나서
  • 네이버·카카오, 사령탑 교체로 ‘글로벌’ 정조준

    [비즈니스 포커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3월 사령탑을 교체하고 글로벌 경영 본격화에 나선다.2021년 연매출 6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내정자를 통해 글로벌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변호사 출신의 최 내정자는 인수·합병(M&A) 전문가로, 공격적인 글로벌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최근 경영진 리스크로 내홍을 겪은 카카오도 사령탑 교체로 쇄신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를 이끌어 온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이라는 숙원에 도전한다.최수연 네이버 대표 내정자‘M&A 전문가’ 해외 성장 견인지난 1월 27일 네이버의 4분기 실적 발표 날.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콘퍼런스콜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발표하며 “네이버의 계속되는 도전을 이끌어 나갈 신규 리더십을 향한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17년부터 네이버의 사업을 진두지휘한 한 대표가 5년 만에 물러나고 승승장구하는 네이버의 바통을 이어 받은 이는 3월 열리는 주주 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경영 무대에 오를 최수연 대표 내정자다. 지난해 11월 대표에 내정된 최 내정자는 네이버의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로 활약해 온 글로벌 사업의 핵심 인물이다. 내정 당시엔 ‘1981년생’이라는 젊은 나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 대표와는 열네 살 차이다.네이버 이사회는 “그간 최 내정자가 다양한 국내외 사업 전반을 지원하며 보여준 문제 해결 능력, 회사의 글로벌 사업 전략 및 해당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또한 “회사에 대한 안팎의 균형 잡

    2022.02.16 06:00:03

    네이버·카카오, 사령탑 교체로 ‘글로벌’ 정조준
  • 네이버, 통신비밀 보호업무 외부 검증보고서 발간

    네이버는 자사 통신비밀 보호업무에 대해 외부 독립 감사인에게 검증을 받은 결과를 21일 공개했다.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매년 투명성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통신비밀 보호를 위한 각종 법령상 규정을 적절하게 준수하고 있는지에 대해 지난 2015년부터 3년마다 검증을 받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검증 보고서에서는 검증 대상 법인을 네이버뿐만 아니라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웹툰까지 확대했다. 특히, 네이버파이낸셜의 사업 성격상 요구되는 신용정보 보호업무까지 포함하여 통신비밀 보호 범위를 한층 더 넓혀서 검증받았다.  네이버 등 3사는 ▲ 압수·수색·검증영장 ▲ 통신제한조치 ▲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 법원의 사실조회 및 제출명령 ▲ 신용정보 보호업무 ▲ 기타 통신비밀보호업무 등 제반 분야에 대한 장기간의 검증을 통해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통신비밀, 개인정보 등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고 있다는 판단을 법무법인 광장으로부터 받았다.네이버 이진규 CPO(Chief Privacy Officer)는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법적 책임과 의무를 넘어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소중한 정보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네이버는 이번 검증 보고서에서 통신비밀 보호업무 외에 기타 명예훼손 분쟁조정 절차와 불법스팸 신고(정보통신망법), 실종아동 발견 지원(실종아동법) 등에 따른 개인정보 처리에 있어서도 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엄격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재확인 받았다. 구현화 기자 kuh@h

    2022.01.21 18:11:29

    네이버, 통신비밀 보호업무 외부 검증보고서 발간
  • 모두를 위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

    알파고 이후 6년. 이제 인공지능(AI)은 ‘초거대 AI 시대’에 돌입했다. 기존 AI보다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AI를 일컫는 ‘초거대 AI’는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이 가능한 상태까지 진화했다. 진화한 AI가 산업 곳곳을 바꿔 놓을 것은 자명하다. 이에 따라 2022년 기업들의 초거대 AI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다수 기업들의 초대규모 AI 모델 연구·개발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기술이다. 클로바 노트를 비롯해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적용되면서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하이퍼클로바는 ‘모두를 위한 AI’를 지향하며 현재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에 적용돼 있다. 먼저 사용자가 오타를 입력하거나 맞춤법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 혹은 잘못 알고 있는 검색어를 입력한 경우 올바른 단어로 전환해 주거나 적절한 검색어를 추천해 주는 것도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된 사례다.또 수많은 문서 중에서 사용자가 검색한 의도에 부합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상단에 보여주는 ‘지식스니펫’도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됐다. 하이퍼클로바는 사용자가 입력한 질의를 답변하기 쉬운 형태의 질의로 이해하거나 답변을 기반으로 적절한 질문을 제안한다.클로바노트에는 하이퍼클로바의 딥러닝 기술이 클로바노트의 음성 인식 엔진 ‘NEST’에 적용돼 음성 인식의 정확도를 대폭 높였다. 또 홀몸 어르신을 위한 클로바 케어콜, 물류 수요 예측 모델인 ‘클로바

    2022.01.12 06:00:18

    모두를 위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
  • 네이버가 내놓은 AI 히트 상품 ‘클로바노트’

    [비즈니스 포커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실생활에서 인공지능(AI)을 접할 수 있는 것은 AI 스피커가 전부였다. 하지만 이제는 AI 기술이 여러 플랫폼에 녹아 들어 일상을 바꿔 놓고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네이버의 AI 음성 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가 대표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늘어나면서 음성으로 오간 대화를 텍스트로 바꿔 주는 클로바노트가 유용하게 쓰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유력 정치인이 대화 녹취록을 텍스트로 변환하는데 클로바노트를 활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출시 1년 만에 사용자 110만 명 돌파 AI 음성 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녹음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Speech-To-Text) 서비스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음성 인식 기술과 화자 인식 기술이 적용돼 정확한 음성 인식과 화자 구분이 가능하다. 클로바노트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기능을 통해 회의록과 강의 노트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며 사용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클로바노트는 지난해 구글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2021 올해를 빛낸 인기 애플리케이션(앱)’, ‘2021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에 각각 선정돼 2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앱 가입자는 출시 1년 만에 11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다운로드 수는 120만 건을 돌파했다.클로바노트의 주요 기능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음성 기록 텍스트 변환’으로 클로바노트 앱에서 직접 녹음하거나 앱

    2022.01.12 06:00:12

    네이버가 내놓은 AI 히트 상품 ‘클로바노트’
  • “이익 개선 뚜렷한 ‘퀄리티 업종’ 찾으세요”

    [스페셜 리포트] ‘리서치 1위’ 증권사의 증시 전망하나금융투자는 2021년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베스트 리서치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코스피 밴드는 2890~3480 정도로 예상된다”며 “경기 정상화 국면에서는 주식 시장의 기대 수익률도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이익 개선이 뚜렷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올해 한국의 증시가 궁금합니다.“미국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종료와 기준금리 인상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코스피지수는 2890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과거 Fed의 통화 정책 변화 시 코스피는 고점 대비 저점까지 평균 마이너스 11%의 가격 조정이 발생했죠.다만 올해 유가증권시장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매우 높은 점과 최근 3개월 합산 한국 수출 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가 3480까지 상승할 여력은 있다고 봅니다.”어떤 업종이 유망해 보입니까.“반도체와 게임·미디어·엔터테인먼트입니다. 공급 부족 우려 속에 반도체 업종의 2022년 영업이익 하향 조정은 지난해 11월 이후 바닥을 다지는 양상입니다. 수급도 이를 반영해 작년 11월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정보기술(IT) 업종(반도체·가전)과 소프트웨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또한 게임 업종은 다른 테마와 비교할 때 주가 레벨 부담이 아직까지 높지 않습니다. 또한 게임 업종이 속한 소프트웨어는 지난해 10월 이후 외국인 투자 비율이 가장 높게 감소한 만큼 성장성을 감안한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유망 종

    2022.01.10 06:00:08

    “이익 개선 뚜렷한 ‘퀄리티 업종’ 찾으세요”
  • 네이버 음성 검색에도 ‘하이퍼클로바’ 적용…“초대규모 AI 기술 상용화 선도”

    [비즈니스 플라자]네이버가 네이버앱 음성 검색에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국어 음성 검색에 초대규모 AI 기술이 적용된 사례는 한국 최초로, 이를 통해 네이버는 음성 검색의 편의성과 정확도를 더욱 높여 사용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하이퍼클로바는 블로그·지식iN·뉴스 등 수천만 명이 이용하는 네이버 서비스 내의 양질의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텍스트에 포함된 다양한 표현들을 스스로 인식하고 긴 문장을 요약하거나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다. 하이퍼클로바는 이미 네이버 검색·쇼핑·클로바노트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돼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다수 기업들의 초대규모 AI 모델 연구·개발(R&D)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네이버는 기술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이번에는 네이버앱 음성 검색 질의의 약 30%에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 사용자 발화 맥락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대용어를 포함한 모든 발화에 연속 발화 적용 △긴 구어체나 어려운 질의를 키워드형으로 자동 변환 △음성 인식 오류 감소 등으로 음성 검색의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김현욱 네이버 클로바 CIC 대화서비스리더는 “네이버는 ‘모두를 위한 AI’가 되겠다는 하이퍼클로바의 방향성에 맞게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가치를 창출해 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이퍼클로바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기술 상용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2021.12.26 06:00:01

    네이버 음성 검색에도 ‘하이퍼클로바’ 적용…“초대규모 AI 기술 상용화 선도”
  • 네이버 vs 카카오, 빅테크 M&A 승자는

    [스페셜 리포트]국내 양대 빅테크 기업 중 올해 인수·합병(M&A)의 승자는 카카오다. 한경비즈니스가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와 함께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11월 말까지 M&A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카카오는 계열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올해 1조1460억원을 투입해 타파스미디어·래디쉬미디어·세나테크놀로지·스튜디오하바나 등 23개 기업을 인수했다. 지난해 13건, 3646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반면 카카오의 라이벌 기업인 네이버는 올해 3건의 M&A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나매인, 캐나다 웹소설 업체 왓패드 인수에 총 8740억원을 투자했다.네이버가 새로운 수장으로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책임리더를 내정하고 김남선 책임리더를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내정한 것과 관련해 네이버가 공격적인 M&A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분석도 나온다.최 내정자는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 재직 당시 M&A 업무를 담당했고 김 내정자는 글로벌 금융 전문가로서 왓패드 인수와 이마트·신세계 지분 교환 등 빅딜을 주도한 주역이기 때문이다. 다만 빅테크 맞수인 네이버·카카오의 내년 M&A에 대해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 정부와 국회가 빅테크 플랫폼 규제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이들 기업의 ‘지네발식’ 사업 확장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네이버·카카오는 스타트업이나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 감시망에 걸리지 않는 작은 기업들을 사들이는 식으로 몸집을 키워 왔다. 공정위가 M&A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들의 M&A에 제동을 걸지

    2021.12.23 06:01:07

    네이버 vs 카카오, 빅테크 M&A 승자는
  • “내년 주가 3400 간다”…삼성전자·네이버 유망

    [스페셜 리포트]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는 코스피지수가 2022년 3400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을 최근 내놓았다. 기업 이익 증가와 소비 심리 회복이 기대되는 데다 최근의 조정으로 코스피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관측이다.저점 매수 뒤 하반기 매도 전략 유효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예측도 비슷했다. 2022년 코스피 밴드를 제시한 리서치센터장 12명 중 8명이 상단으로 3400 이상을 예상했다. 2022년 상반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하반기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는 ‘상저하고’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코스피가 2022년 1분기 중 저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상반기 반도체·자동차·인터넷·2차전지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고 하반기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조언이다.2022년 유망 주식으로는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톱픽스’로 조사됐다. 리서치센터장 13명에게 유망주 각 5개씩을 추천하도록 한 결과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각각 7표씩을 받으며 공동 1위에 올랐다.외국인들은 2020년 이후 삼성전자 주식을 연이어 팔아치우고 있다. 누적 순매도 규모가 약 23조5000억원에 달한다.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공포 속에 한국 증시의 비교 우위 국면에서 외국인의 차익 실현이 집중된 때문이다. 하지만 2022년부터는 상황이 바뀔 것이란 게 증권가의 예측이다. 반도체 업황의 바닥이 인식된 점과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투자 기대감 등이 맞물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는 견조한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 수요로 장기적

    2021.12.21 06:00:40

    “내년 주가 3400 간다”…삼성전자·네이버 유망
  • 새 리더십 내세운 네이버·카카오, 키워드는 ‘글로벌’·‘40대’

    [비즈니스 포커스]네이버와 카카오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도약에 나선다. 양 사 모두 글로벌 사업을 이끌어 나갈 젊은 대표를 전면에 내세웠다. 네이버는 1981년생 최수연 최고경영자(CEO), 카카오는 기존 여민수 대표의 연임과 함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신임 대표에 내정됐다.  ‘해외 변호사’ 이력 갖춘 네이버 새 경영진네이버는 11월 1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인 최수연 책임리더를 CEO에 내정했다. 또 최 내정자가 차기 경영 리더십을 구축하는 데 힘을 더할 차기 리더로 사업 개발과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맡고 있는 김남선 책임리더를 차기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내정했다.네이버는 “글로벌 전진 기지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을 장점으로 국내외 파트너들의 시너지 형성, 사업 간 협력과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 신규 사업에 대한 인큐베이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에 따라 새 리더들은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는 중책을 맡게 됐다. 네이버는 CEO를 포함한 새로운 리더들이 주요 사업들이 글로벌에서도 사회적 책임과 법적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며 선제적 기술·인력 투자를 통해 글로벌로 성장해 나갈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수연 CEO 내정자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당시 NHN)의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4년간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조직에서 근무했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마치고 율촌에서 변호사로 재직 중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뉴욕 주 변호사

    2021.12.14 06:00:01

    새 리더십 내세운 네이버·카카오, 키워드는 ‘글로벌’·‘40대’
  • 네이버, 디지털 성범죄 대응 나선다

    네이버가 불법촬영물 유통 방지를 위해 시행되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불법촬영물을 기술적으로 식별해내는 ‘DNA 필터링’을 포함하는 기술·관리적 조치를 서비스 내 포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 방지를 위해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에 따라 웹하드사업자와 일정 규모 이상 부가통신사업자에 부과된 불법촬영물 등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조치 의무 부과에 따른 조치다.네이버는 불법 촬영물 유통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법에서 정한 불법촬영물 등에 대한 이용자의 신고·삭제 요청 기능 운영, 불법촬영물 등의 검색 결과 차단 등의 다양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다. 특히 불법 촬영물 등을 등록한 이용자에 대해서는 게시물 삭제와 함께 전 서비스 이용 제한 등 강력한 조치도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네이버는 ‘AI(인공지능) 기반 영상·이미지 필터링 기술(X-eye)을 통한 음란·불법 게시물의 유통 차단’,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그린인터넷 캠페인’ 운영 등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1.12.11 06:00:26

    네이버, 디지털 성범죄 대응 나선다
  • 네이버·카카오 ‘불꽃 경쟁’…다음 전선은 AI

    [스페셜 리포트]최근 가장 급격히 덩치를 불린 기업들을 꼽자면 단연 정보기술(IT) 기업들이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 총액이 불어나면서 양 사는 한국 주식 시장 시가 총액 3위와 4위에 나란히 자리 잡았다. 그만큼 IT 기업들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기세를 모은 이들은 콘텐츠·미디어·메타버스·블록체인 등 다양한 신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신사업의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AI)’이다. IT 기업이 AI 기술력을 높이는 것은 향후 기업의 경쟁력을 올리는 것과 같다.최근 IT 기업들이 새로 진출하는 콘텐츠·미디어·메타버스 등 다양한 신사업군에는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연구와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등을 통해 AI에 대한 투자를 실행 중이다.시가 총액 3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3분기 성적표는 일단 카카오가 한 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카카오는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조7408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16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네이버의 매출액은 26.9% 증가한 1조7273억원,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3498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가 분기 매출에서 네이버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등 공신은 콘텐츠 부문이다. 게임·스토리·뮤직 등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96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어나면서 매출액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글로벌 학회로 번진 네이버·카카오 경쟁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인해 일부 사업군을 정리해야만 한다. 또 영업이익

    2021.11.17 06:00:15

    네이버·카카오 ‘불꽃 경쟁’…다음 전선은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