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엑스박스 등 MZ세대 인기 브랜드와 협업

네이버가 오는 28일 대학(원)생을 위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를 선보인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오는 28일 대학(원)생을 위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를 선보인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확장에 나선다.

19일 네이버는 오는 28일 대학(원)생을 위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스튜던트 멤버십)'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튜던트 멤버십 월 가입 금액은 기존 멤버십 금액인 4900원으로 동일하다.

네이버앱 학생동문인증 서비스에서 재학생 인증을 거치면 가입 가능하다. 새로운 멤버십은 20대 사용자들이 활발하게 사용하는 교육, 게임, 카메라앱 등을 추가하며 다양한 혜택을 대폭 늘렸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 20대 신규 가입자 비중이 2020년 대비 2배 늘어나는 등 증가폭이 가장 커,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한 멤버십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던트 멤버십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인 쇼핑 최대 5% 적립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그대로 제공하면서 대학(원)생 중심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들이 추가됐다.

기존 멤버십에서 웹툰, 바이브, 클라우드 등 MZ세대들의 활용도 높은 혜택들을 제공해 온 것에 더해, 스튜던트 멤버십에서도 대학(원)생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20대들의 사용성과 호응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스튜던트 멤버십은 △수백 개의 고품질 PC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의 게임 구독 서비스 'PC 게임 패스' 3개월 무료 이용권 △편의점 CU에서 대학생 맞춤 카테고리 상품 50% 할인 쿠폰(월 2매, 쿠폰당 2000원 할인)·매월 get커피 1잔 이용권이 제공된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선별한 아이템에 응모할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응모권도 월 최대 2회 제공된다.

또한, 기존 멤버십의 6가지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서 △생활회화부터 OPIC까지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케이크' 영어학습권과 △프리미엄 필터와 다양한 촬영·보정 효과를 이용할 수 있는 '스노우' VIP 전용 기능이 추가된다.

네이버 한재영 사업개발센터장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 커머스, 디지털 콘텐츠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사와도 성장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유연한 설계 구조가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번 '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를 통해 디지털에 관심 많은 MZ세대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디지털 멤버십 실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