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및 부품 교체 이력 없는 제품에 한해 전문가의 엄격한 검수 진행

크림이 스마트폰 중고 거래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사진=네이버)
크림이 스마트폰 중고 거래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사진=네이버)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리뉴드 테크' 카테고리를 오픈하고, 아이폰13 시리즈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리뉴드 테크는 전세계적으로 소비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고가의 최신 스마트폰 보다, 신제품과 성능이 유사하다는 점이 보장된다면 보다 낮은 가격으로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신제품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보다 4.5% 증가했는데, 리퍼비시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림 리뉴드 테크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전자기기 리퍼비시 전문 업체 (주)21세기전파상의 플랫폼 크래커의 전문 검수 인력을 통해 엄격한 검수 및 상품화 과정을 거쳤다.

기존 제품에 하자가 있거나 문제가 있어 수리를 거친 리퍼 제품이 아닌, 정상적으로 다른 사용자가 사용하던 제품 중 △수리 및 교체 이력이 전혀 없고 △배터리 효율은 90% 이상을 유지하고 △전문가의 꼼꼼한 성능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만이 검수 대상이다.

김민국 크림 사업총괄(CBO)은 "크림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은 검수를 통해 진품으로 확인된 믿을 수 있는 제품만을 구입하고, 판매할 수 있다"라며 "최상의 품질을 보증하는 제품만을 새 것과 같은 상태로 취급함으로써 가치 소비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