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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스키에 빠져든 2030…“비싸도 마시는 이유? 힙하잖아요”

    [비즈니스 포커스]5월 13일 서울 홍대 거리는 그야말로 ‘불금’이었다. 거리에는 음악 소리가 울려퍼졌다. 술꾼들은 분위기 좋은 술집을 찾기 위해 레이더망을 켰다.한 위스키바를 찾았다. 오후 8시께부터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위스키바 안은 젊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위스키=아재 술’ 공식을 성립시키는 테이블은 단 한 개. 퇴근길 위스키 한잔으로 1주일을 마무리하는 사회 초년생, 군대에서 휴가 나온 친구와 몰려온 대학생 등이었다. 그뿐이랴. 위스키가 참 독하다고 하던데 젊은 여성 손님도 곳곳에 보였다.슬그머니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봤다. 가격은 예상보다 비쌌다. 한 잔에 가장 싼 게 1만4000원. 올해 최저 시급(9160원)으론 위스키 한 잔도 마실 수 없는 셈이다. 그나마 분위기 좋은 가성비 술집으로 알려진 곳인데도 이렇다.위린이(위스키+어린이) 티가 났나. 바텐더가 입문자에게 권한다며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산을 내놨다. 향과 목넘김이 비싼 값을 하는듯 했다.  “많이 비싸죠? 원래도 고급 술인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스키 값이 올랐어요.”33세의 바텐더 김태규 씨의 설명이다. 그의 본업은 따로 있었다. 여행 사업을 하는 김 씨는 2018년 대만의 한 호텔에서 위스키를 처음 맛보고 싱글 몰트위스키 글렌피딕을 시작으로 덕질을 하는 중이다. “바에서 일한 지는 두 달 정도 됐어요. 위스키를 더 알고 싶어 매주 금요일에만 일하고 싶다고 사장님에게 부탁했죠. 왜 그렇게 하느냐고요? 맛있고 ‘힙’하잖아요!”  위스키 수입액 전년 대비 32.4% 늘어위스키의 인기는 통계에서 확인된다.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1억7534만 달

    2022.05.26 06:00:01

    위스키에 빠져든 2030…“비싸도 마시는 이유? 힙하잖아요”
  • ‘롯데바이오로직스’ 상표 등록…롯데, 바이오 CMO 사업 속도

    [비즈니스 플라자]롯데그룹이 바이오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그룹은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라는 상표를 등록하고 이 이름으로 오는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업계 행사인 ‘바이오 유에스에이(USA)’에도 참석한다고 밝혔다.바이오 USA는 CMO·R&D 신약 개발 등 전 세계 제약·바이오사가 총집합하는 국제 행사로, 위탁 생산 사업 파트너를 물색할 수 있는 자리다.롯데그룹은 바이오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처럼 CMO 사업을 앞세워 경쟁력을 빠르게 키운다는 계획이다 . CMO는 연구·개발(R&D)을 직접 하지 않고 다른 회사에서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위탁 생산하게 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USA 참석 사실을 공개하면서 업종을 바이오 CMO라고 기재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가 미국의 바이오 위탁 생산(CMO) 공장을 인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롯데의 바이오 기업 인수·합병(M&A) 가능성은 꾸준히 거론돼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바이오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바이오 생산 시설과 기술력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기업 인수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바이오팀은 미국 제약사 BMS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근무한 이원직 상무가 팀장을 맡아 이끌고 있다.롯데그룹은 지난 4월 주주 총회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은 롯데지주가 직접 투자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바이오 분야를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주력 사업이었던 유통 부문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부

    2022.05.06 17:29:03

    ‘롯데바이오로직스’ 상표 등록…롯데, 바이오 CMO 사업 속도
  • 현대차 “2025년까지 주요 도심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 설치”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 편의 극대화와 관련 생태계의 지속 확장을 위해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2025년까지 전국 주요 도심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를 설치하겠다는 목표에서다.현대차는 20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롯데그룹과 KB자산운용 등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과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3사는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 모델 및 구체적 운영 방안을 검토한 후 조만간 본격적인 SPC 사업을 시작한다. 최대 200kW급 초고속 충전기를 충전 사업자 등에 임대하는 인프라 사업 모델이 중점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사용자가 도심 운행 중 초고속 충전기에 쉽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 도심 사업장 부지 등을 활용한다.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전국 주요 도심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초고속 충전기 2500대를 운영하는 것으로, 1대당 2기의 충전 커넥터가 설치된다.현대차그룹은 전국 영업 지점과 서비스센터, 부품 사업소 등 주요 사업장을 충전기 설치 부지로 제공한다. 또 전기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증된 충전기 품질 표준 사양을 제공하는 등 SPC의 안정적인 품질 확보를 지원한다.롯데는 충전기 보급 확대를 위해 전국 도심에 위치한 주요 유통시설을 설치 부지로 제공한다. KB자산운용은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 재무적 출자자로 투자한다. 인프라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셈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 고전압 배터리 충전 시스템이 적용된 전기차의 보급 속도에 맞춰 초고속

    2022.04.20 15:16:56

    현대차 “2025년까지 주요 도심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 설치”
  • 롯데, 유통 거인 재도약의 무기는 메타버스

    [스페셜 리포트-새로운 시대 새로운 전략, 트윈 트랜스포메이션] “초실감형 메타버스 라이프 플랫폼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롯데그룹 관계자가 밝힌 향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전략이다. 롯데의 초실감형 메타버스는 실사 기반으로 구성해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그룹의 DT를 담당하는 롯데정보통신은 이 계획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메타버스 구축이 완료되면 소비자들의 쇼핑이나 내부 회의, 출장 등 탄소가 발생될 수 있는 오프라인 활동의 대전환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앞세워 산업 현장의 사고 예방과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칼리버스(현 비전브이알)를 120억원에 인수했다.현재 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와 함께 실사 촬영 기술, 가상현실(VR) 합성 기술, 3D 실시간 렌더링 기술 등의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기존 메타버스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다.롯데 관계자는 “개발이 끝나면 초실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롯데 전 계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소비자들이 실제 오프라인 롯데마트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디지털 풀밀먼트 시스템 구축도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기존의 점포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온라인 주문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스토어’로 탈바꿈하는 것을 예로들 수 있다. 매장 내 컨베이어 시스템(천장 레일)과 스마

    2022.04.06 06:00:07

    롯데, 유통 거인 재도약의 무기는 메타버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가상공간에 모인 롯데 임원들…”메타버스에 미래 있다”[CEO24시]

    [CEO 24시]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서울 롯데월드타워 회의실에서 2월 22일 메타버스 임원 회의를 주재했다. 롯데그룹에서 열린 첫 메타버스 임원 회의로, 롯데지주 대표와 주요 사업군(HQ) 총괄대표, 사장급 임원이 모두 참석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별빛캠핑장에는 초록색 카디건에 청바지를 입은 신 회장의 캐릭터와 캐주얼한 복장의 롯데그룹 임원들의 캐릭터가 캠핑장 통나무에 자유롭게 걸터앉아 그룹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이날 직접 임원들을 메타버스로 불러 모은 신 회장은 평소에도 첨단 기술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기기는 직접 사용해 보는 얼리어답터로 알려져 있다. 롯데는 현재 전 계열사를 연결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라이프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 할 가상 융합 세상에서 롯데 메타버스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2.27 06:00:06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가상공간에 모인 롯데 임원들…”메타버스에 미래 있다”[CEO24시]
  • ‘M&A 승부사’ 신동빈, 다음 타깃은

    [스페셜 리포트]2004년 롯데의 정책본부 본부장 취임을 시작으로 그룹 경영의 전면에 나선 신동빈 회장은 활발한 인수·합병(M&A)을 앞세워 그룹의 사세를 키워 왔다. M&A를 통해 새롭게 진출하는 시장에서 최강자로 도약하며 그룹의 사세를 불려 온 것이다. 향후 신 회장의 M&A 행보가 주목되는 배경이다.신 회장이 취임한 이후 롯데는 국내외에서 30여 건의 크고 작은 M&A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테면 한국 렌터카 시장 1위 업체인 롯데렌터카는 신 회장이 2015년 약 1조원을 투입해 KT렌탈을 인수하며 업계 최강자로 도약할 수 있었다.롯데케미칼도 마찬가지다. 2015년 약 3조원을 투입해 삼성의 화학 계열사를 움켜쥐었고 그 결과 한국을 대표하는 화학 기업으로 올라섰다.최근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롯데의 M&A 시계는 다시 빨리 돌아가기 시작했다. 2020년 중고나라를 시작으로 두산솔루스·한샘·미니스톱 등의 인수전에 참여하며 다시 M&A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올해도 활발한 M&A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롯데는 UAM·메타버스·모빌리티·바이오 등을 신사업으로 낙점한 상황이다. 과거 행보를 봤을 때 롯데가 관련 분야의 유망 기업들을 인수해 업계 최강자의 자리를 노릴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규 사업과 관련해 좋은 기업이 매물로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M&A에 나선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여력도 충분하다. 롯데지주만 놓고 보더라도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약 4조원이 넘는 유동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

    2022.02.15 06:01:01

    ‘M&A 승부사’ 신동빈, 다음 타깃은
  • 롯데, 주력인 유통에서 온라인 대전환 박차

    [스페셜 리포트]롯데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메타버스 등의 산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선 유통 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 또한 필수다.신사업은 막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주력 사업이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는 올해 온라인 전환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에 돌입한 상태다.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형마트(롯데마트)는 점포 변신에 들어갔다. 온라인 시대에 맞게 기존의 유휴 공간을 개편해 물류 기지로 활용해 나가기 시작했다.올해가 끝나기 전에 모든 리모델링을 마치고 자사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에서 전국으로 바로배송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바로배송 서비스는 롯데온에서 롯데마트 상품 구매 시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롯데마트 점포가 도심에 자리해 있고 상품이 항상 구비돼 있어 이런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재 서울·수도권·광주·제주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데 연말께 전국에서 이를 이용할 수 있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앞세워 주문한 상품을 1시간 내에 배송해 주는 퀵커머스 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한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전국 4500여 개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내 6000점까지 이를 확장할 계획이다.게다가 롯데는 최근 점포 수만 3000여 개에 달하는 미니스톱을 손에 쥔 상황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편의점을 활용한 빠른 배송 서비스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세븐일레븐은 드론을 활용해 배달이 불가능했던 이른바 ‘소외 지역’에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힌

    2022.02.15 06:00:57

    롯데, 주력인 유통에서 온라인 대전환 박차
  • ‘유통 거인’ 롯데의 변신…UAM·메타버스 강자 꿈꾼다

    [스페셜 리포트]“올해 하반기부터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실증 비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가 한경비즈니스와의 통화에서 밝힌 계획이다.2022년 들어 롯데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미래 유망 산업 선점’과 ‘해외 영토 확장’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롯데는 UAM 시장 진출을 선포했는데 이 또한 미래 유망 산업 선점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와 모빌리티를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화학과 호텔 사업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에도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한정된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의 소비자들을 롯데의 새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유통 거인’ 롯데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시작됐다.‘미래 산업 투자’와 ‘신규 고객 창출’. 올해 롯데를 관통하는 경영 키워드는 이렇게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기존 사업의 혁신과 역량 강화를 주문했던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된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신년사에서도 이 같은 각오를 엿볼 수 있다. 신 회장은 올해 초 임직원들에게 “기업 가치 상승에 집중하라”고 주문하며 “시대의 변화를 읽고 미래 지향적인 경영을 통해 신규 고객과 시장을 창출하는 데 투자를 이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의 말대로 올해 들어 롯데는 파격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그룹을 지탱하는 양대 축인 유통·화학을 넘어 ‘가보지 않은 길’로 그룹의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선포하고 나선 것이다. 그중에서도 재계의 이목을 가장 많이 집중시킨 것은 바로 롯데의 U

    2022.02.15 06:00:54

    ‘유통 거인’ 롯데의 변신…UAM·메타버스 강자 꿈꾼다
  • 신동빈 롯데 회장 “실패에서 교훈 찾아 계속 도전해야”

    “실패에서 교훈을 찾아 계속 도전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신동빈 롯데 회장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건넨 당부다. 신 회장은 “혁신을 위한 시도는 미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과거의 성공 방식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이 당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신 회장은 이어 “그동안 우리가 이뤄낸 성과들은 수많은 도전과 실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도전을 강조했다.도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선 조직의 개방성과 다양성, 강력한 실행력, 미래 관점의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신 회장은 “융합된 환경 속에서 연공서열, 성별, 지연·학연과 관계없이 최적의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성과주의 문화을 정착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브랜드, 디자인, 정보통신기술(IT) 등에 투자하지 않으면서 단기적인 성과만 내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신 회장은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웨인 그레츠키의 “시도조차 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과 마찬가지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실패는 무엇인가 시도했던 흔적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인 도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2.01.03 09:33:21

    신동빈 롯데 회장 “실패에서 교훈 찾아 계속 도전해야”
  • 속도 내는 에어택시 상용화…현대차·롯데·한화 ‘3파전’

    [스페셜 리포트] 2022년 판을 바꿀 파격 신사업신사업으로 꼽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에서 현대차·롯데·한화 등이 3파전을 펼치고 있다. 포화 상태에 육박한 육상 교통을 대신할 미래 수단으로 UAM이 급부상하면서 현대차와 한화의 일대일 경쟁 구도에 롯데가 후발 주자로 참전했다.글로벌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전 세계 UAM 시장이 2040년까지 17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 시장 규모가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 플레이어로 꼽히는 현대차·롯데·한화 등은 기업 특성에 맞는 로드맵으로 UAM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모빌리티 혁신의 선봉 ‘현대차’서울은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안정적인 도심 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1000만 시민의 이동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있다. 빠른 장거리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자동차와 대중교통 등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많은 인구의 자유로운 이동을 돕고 있다. 현대차의 모빌리티 혁신 DNA가 있어 가능해진 시스템이다.하지만 서울 등 대도심에 인구 밀집이 집중되면서 육상 교통만으로는 시민의 원활한 이동이 힘들어진 상황이다. 교통 수단의 패러다임 변화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 찾아온 것이다. 현대차는 과거의 성공 DNA에 기초해 15억 달러를 투자해 대도시의 하늘 위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 사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2차원의 세계에서 살아왔지만 UAM은 하늘길을 개척해 3차원의 세계를 연다”며 “UAM은 기존 모빌리티의 상식을 바꾸는 동시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현대차의 장기적 목표를 이뤄

    2022.01.03 06:00:12

    속도 내는 에어택시 상용화…현대차·롯데·한화 ‘3파전’
  • ‘외부 수혈’로 위기 극복 의지 내비친 신동빈

    [스페셜 리포트]LG와 롯데를 시작으로 주요 그룹들이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롯데의 이번 인사 키워드는 ‘외부 수혈’ 충격 요법으로 요약된다.롯데지주 등 롯데 계열사는 11월 25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 인사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롯데의 이번 인사는 주요 그룹 중 가장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순혈주의’에서 벗어나 외부 인재를 주력 사업군의 전면에 배치했기 때문이다.롯데는 이번 인사에서 김상현 전 DFI리테일그룹 대표이사와 안세진 전 놀부 대표이사를 유통과 호텔 사업군의 총괄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기존 유통·호텔 사업군을 이끌었던 강희태 부회장과 이봉철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유통군 총괄대표로 내정된 김상현 부회장은 글로벌 유통 전문가로 꼽힌다. 1963년생인 그는 1986년 미국 P&G에 입사해 한국 P&G 대표, 동남아시아 총괄사장, 미국 P&G 신규사업 부사장을 거쳤다. 홈플러스 부회장도 지냈다. 2018년부터 홍콩의 소매 유통 회사인 DFI리테일그룹의 동남아시아 유통 총괄대표, H&B 총괄대표를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롯데는 “국내외에서 쌓은 전문성과 이커머스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의 유통 사업에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신동빈 회장은 이번 인사 방향에 대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핵심 외부 인재 확보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발탁’ 관행으로는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는 대대적 쇄신 의지를 반영한 인사라는 평가다. 롯데쇼핑의 신임 백화점 사업부 대표로 신세계 출신의 정준호 롯데GFR 대표를 선임한 것도 충격 요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신임 호텔군

    2021.12.15 06:01:57

    ‘외부 수혈’로 위기 극복 의지 내비친 신동빈
  • 달아오른 ‘에어 택시’ 선점 경쟁

    [스페셜 리포트]하늘을 나는 택시, 이른바 ‘에어 택시’로 불리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산업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화시스템과 현대자동차 등이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롯데도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는 내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잠실까지의 실증 비행에 착수해 2024년 UAM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업계는 UAM 운항에 필수적인 교통 관리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UAM은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개인용 비행체(PAV)를 활용한 교통 체계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만큼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이다. 승용차 이용 시 1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20분 만에 갈 수 있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서울 등 메가시티에서 차량의 평균 주행 속도는 시속 30km를 밑돈다. 하늘을 나는 3차원 공간의 UAM이 대도시의 교통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유다.롯데, 인천공항~잠실 하늘길 잇는다롯데지주와 롯데렌탈은 11월 16일 미국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모비우스에너지, 인천광역시 등과 7자 업무 협력을 통해 내년 UAM 실증 비행을 추진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비행체와 배터리 모듈 개발은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와 모비우스에너지가 각각 담당한다. 인천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UAM 시험 비행과 사업 운영 지원 역할을 하기로 했다. 롯데렌탈은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을 추진한다. UAM 이착륙장(버티포트)·충전소·터미널 등 제반 인프라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그룹 내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집해 실증 비행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롯데 UAM 컨소시엄은 상

    2021.12.08 06:00:09

    달아오른 ‘에어 택시’ 선점 경쟁
  • ‘청년 창업가 DNA’…롯데, 글로벌 스타트업 키운다

    [스페셜 리포트]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자(1921년 11월 3일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은 11월 3일.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꼭대기 층 ‘123스카이라운지’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롯데는 이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에 참여할 스타트업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롯데가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월 12일부터 27일까지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들의 신청을 받았는데 총 300개 이상이 지원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롯데는 그중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은 13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했다. 자전거 중고 거래 플랫폼을 운영 중인 ‘라이트브라더스’, 인공지능(AI)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베쓸에이아이’ 등이 그 주인공이다. 롯데는 13개 스타트업들에 총 5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지급해 해외 사업 확장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에 갈 계획도 세웠다. 해외 사업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 주기 위해서다.롯데가 스타트업 육성에 더욱 팔을 걷어붙인다. 이른바 ‘1세대 글로벌 청년 창업가’라고 할 수 있는 신격호 창업자의 ‘도전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내린 결정이다.신격호 창업자의 ‘탄생 100주년’을 계기로 삼고 앞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보다 확대하기로 했다.이번에 선정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또한 그 일환으로 마련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국내로 제한돼 왔던 스타

    2021.11.10 06:00:14

    ‘청년 창업가 DNA’…롯데, 글로벌 스타트업 키운다
  • ‘1세대 글로벌 창업가’…재조명되는 신격호의 기업가 정신

    [스페셜 리포트]11월 2일 찾은 서울 잠실 롯데타워 5층 한쪽에는 적수공권으로 ‘성공 신화’를 일궈 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자의 일대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상전 신격호 기념관’으로 명명한 이곳에는 단돈 83엔을 들고 혈혈단신으로 일본에 건너간 그가 롯데그룹을 일궈 내기까지의 오랜 여정을 미디어 자료와 실물 사료 등을 통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꾸몄다.롯데를 창업했을 당시 사용했던 집무실을 복원한 것을 비롯해 그가 겪었던 일화들을 일러스트로 제작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신격호 창업자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롯데라는 굴지의 기업을 일궈 낸 그의 기업가 정신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20대였던 1941년 맨손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우유 배달, 트럭 운전사 조수 등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우직하게 일하던 그를 눈여겨본 한 일본인 투자자가 그에게 직접 사업을 해볼 것은 제안하며 사업에 필요한 돈을 지원했는데 이 투자금이 1948년 그가 롯데라는 기업을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이렇게 롯데를 설립한 신격호 창업자는 ‘껌’이라는 단일 품목으로 사업을 시작해 초콜릿·캔디 등으로 하나하나 분야를 확대하며 불과 20여 년 만에 일본 굴지의 종합 제과 업체로 우뚝 선다.일본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1967년 고국인 한국에 돌아온 그는 롯데제과를 설립하며 ‘기업보국’을 실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나의 기업 이념은 기업을 통해 사회와 국가에 봉사하는 것”이라며 “조국을 잠시 떠나 있었지만 앞으로 성심성의껏 가진 역량을 경주하겠다”며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

    2021.11.10 06:00:07

    ‘1세대 글로벌 창업가’…재조명되는 신격호의 기업가 정신
  • 삼성, 롯데, CJ 등 대기업 계열사 하반기 채용 9월 스타트···계열사별 일정 달라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삼성, 롯데, CJ 등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이 본격 돌입했다. 삼성그룹은 ‘2021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해 13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 졸업자를 대상으로, 영어회화자격 보유자는 지원 가능하다. 삼성그룹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의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그룹은 13일까지 서류접수를 하고, 10~11월 중 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11~12월 중 면접을 통해 최종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롯데그룹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상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2022년 1월 입사 가능한 학사이상 학위 취득자 및 취득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분야와 모집마감일은 계열사별로 다르다. 롯데렌탈과 롯데오토리스는 22일 18시까지 지원자를 모집하고, ‘롯데정밀화학’은 26일 17시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CJ그룹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 중이다. 국내외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지원 가능하며, 모집마감일은 계열사별로 상이하다. CJ제일제당, CJ CGV는 26일 18시까지, CJ올리브영은 26일 22시까지, CJ ENM은 26일 23시, CJ LIVECITY는 26일 24시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외에도 CJ프레시웨이와 CJ대한통운은 27일 18시까지, CJ올리브네트웍스는 27일 19시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포스코그룹은 ‘하반기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 중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기업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이다. 기졸업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며, 영어회화자격 보유자를

    2021.09.08 11:07:06

    삼성, 롯데, CJ 등 대기업 계열사 하반기 채용 9월 스타트···계열사별 일정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