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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유 첨가제 업체 '유산화학'
호주머니는 가벼워졌는데 기름 값은 올라 자동차조차 몰고 다니기가 부담스러워진 IMF(국제통화기금)시대. 그렇다고 자동차를 굴리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 입장에선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단돈 몇푼이라도 자동차 유지비를 줄일 수는 없을까. 이런 고민은 공장을 돌리는 기업주에겐 더욱 절실하다. 좀더 적은 비용으로 기계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텐데. 이같은 문제들을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 사람이라면 윤활유 첨가제와 같은 제품에 관심...
2006.09.02 11: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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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식 신생정밀 사장
『우린 한국업체와 제휴를 맺을 생각이 없습니다. 돌아가 주십시오.』한국인 세사람의 얼굴이 화끈거렸다. 비행기와 차를 타고 일본 나고야의 변두리에 있는 M사까지 달려왔건만 문전박대를 당한 것이다. 이들은 신생정밀의 최용식사장(52)과 공장장 그리고 이 일본업체의 제품을 사다쓰고 있는 모업체 사장이었다. M사는 일본내 5대 금형업체로 한국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 최사장이 이 회사를 찾은 것은 금형기술을 전수받기 위해서였다.신생정밀이 만드는 ...
2006.09.02 11: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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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 미덕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경제전문가들도 절약을장기적인 경제성장의 필수요소로 생각한다. 많이 저축할수록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고 따라서 성장속도도 빨라진다는 얘기다. 대개돈을 꾸는 것은 악덕으로 비판받는 반면 저축은 미덕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저축이라는 미덕에서 얻을 수 있는 대가가 미미해져 가는 추세인 것같다. 동아시아 국가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경제운용을 하면서도 경제와 금융이 붕괴위기를 맞고 있는반면 대부분의...
2006.09.02 11: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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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U, 인터넷주소 발급권 다툼
개인이든 기업이든 좋은 이름과 상호가 평생을 좌우한다고 믿는 것은 국내외가 다 비슷하다. 좋은 이름을 얻고자하는 사람들 때문에작명소도 전문 브랜드네이밍 업체도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일게다.사용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인터넷상에서의 도메인 이름 짓기도 마찬가지다. 특히 가급적 많은 사용자들이 접속하기를 바라는기업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길고 복잡하지 않으며 따로 외지않아도 쉽게 찾아 올수 있게끔 해주는 게 도메인 이름 짓기의 원칙임은 두말...
2006.09.02 11: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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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최준근 사장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회사될터" 『한국휴렛팩커드의 목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것입니다.』최준근 한국HP 사장은 『숫자로 표시되는 외적 성장보다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며 21세기 비전을이렇게 밝혔다. 한국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내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한국HP가 특히 주력하고 있는 부문은 크게 5가지다. 첫째는 고객 만족. 제품과 서비스 양면에서 소비자에게 인정받는회사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
2006.09.02 1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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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코리아 대표 나상진
교양물로 '외길' 승부....히트작 양산 우리나라 기업환경에서 중소기업인이 성공스토리를 엮어낸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 좀 된다 싶은 업종이 있으면 대기업들이 진출, 약육강식에 나서 숨쉴 공간조차 없고 경쟁업체 또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출혈경쟁이 예외없이 벌어진다.비디오업종도 예외는 아니다. 80년대초 가정용VTR가 대대적으로보급되면서 비디오 기획·제작사업은 유망산업으로 급부상했다. 이업종은 당시만 해도 대기업들보다 먼저 눈을...
2006.09.02 1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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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로 식수 조달
바닷물로 식수 조달 오랜 기간 사람들의 식수원은 호수와 강에서 구할 수 있는 담수였다. 그러나 인공적으로 저수지를 조성하는데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게다가 환경까지 파괴하게 돼 바닷물을 담수화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바닷물을 담수화하는 기술은 두가지가 있다. 전통적인 방법은 증류다. 바닷물을 끓여 증기로 만든 다음 식히면 담수를 얻을수 있다. 그런데 증류식은 생산단가가 비싼게 흠이다. 스페인 카나리아군도의 담수공장에서는 담수 1㎥(1천ℓ)를 ...
2006.09.02 1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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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퍼웨어 마케팅' 조심 경보
베이퍼웨어-.수증기, 허세라는 의미를 지닌 「vapor」라는 말에 제품을 뜻하는「ware」를 붙여 만든 정보통신업계의 신조어다.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실체가 없는 제품, 거품 제품」쯤 되겠다. 하지만 실체가 없는데 어떻게 제품이 된다는 말인가. 베이퍼웨어라는 말이 나오게 된 계기는 크게 두가지, 즉 의도적인마케팅전략이거나 아니면 본래 취지는 그렇지 않았는데 기술적인이유 등으로 인해 출시 시기가 약속보다 늦춰진 것으로 나눠진다.후자의 경우는 정...
2006.09.02 1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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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컴퍼니 한국제언 '기업매각 방안'
잠재 인수기업 우선순위 정하라 전세계적으로 M&A(기업 인수 합병) 붐이 다시 일고 있다. 그 규모와 빈도 역시 사상 유례없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주에는 씨티코프와 트레블러스 그룹의 합병 발표가 있었고 앞으로 이런 추세는금융산업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제약 철강 서비스 등 모든 산업 전반에 걸쳐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IMF여파로 인해 이제까지는 M&A 무풍지대였다고 해도 과언이아닌 한국에서도 M&A기류가 급속하게 형성되고 있다. 재벌 ...
2006.09.02 1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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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류] 98년 철강산업
세계 철강소비는 지난 89년 절정을 보인 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93년부터 회복세를 나타냈다. 97년에는 서방 선진국들의 소비증가로전년보다 약 4.5% 증가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국내 철강산업은작년말 불어닥친 외환위기로 아직까지 겪어보지 못한 불황을 겪을전망이다.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성장에 머무는 등 산업 전반의 활동이 침체되는데다 그동안 국내 철강수요를 견인해온 정부의 대형 SOC사업계획 조정과 기업의 설비투자 축소로 크게 줄어들어 철강수요...
2006.09.02 1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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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팩커드의 경영철학
"감원은 NO... 변화는 YES"'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직원 만족 위해 최선 다해 「감원은 없다」.다운사이징(Downsizing)과 구조조정이라는 명목 아래 「정리해고」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서 「감원은 노(NO)」를 과감히 외치는 회사가 있다. 세계적인 컴퓨터 및 계측기 전문 회사인휴렛팩커드(이하 HP)의 한국 법인인 한국휴렛팩커드(이하 한국HP)가 그 주인공. HP 본사에서는 한국HP가 정리해고 없이 현재의 경제 위기...
2006.09.02 1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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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의 야마이치 인수작전
「벚꽃만개작전(Project Blossom)」. 세계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가 자진 폐업한 야마이치 증권의 기존 인력과 영업망을 활용해일본의 소매금융시장진출을 위해 2개월여동안 은밀하게 추진한 작전명이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이전까지 작전을 완료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가 이 작전을 두고 외국금융기관에 의한 일본 금융시장공략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연구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극찬했을 정도이다. 사실 수많은 외국금융기관들, 특히 ...
2006.09.02 1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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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이지스
재고조사 '값싸게' 대행 어느 일요일, 오후 8시가 훨씬 지난 도심의 슈퍼마켓. 보통이라면사람의 그림자도 없어야할 시간에 파란색 작업복을 입은 7명의 젊은이가 매장 한쪽에 정렬해 있다. 「오늘도 열심히 합시다」라는구호를 신호로 두꺼운 책 크기의 대형 전자계산기를 손에 든 7명의젊은이들이 생활용품 진열대 등 각각의 담당 구역으로 흩어졌다.젊은이들은 묵묵히 진열대에 나열된 상품의 가격과 개수를 손에 든계산기에 입력한다. 이들은 소매업체의 재고조사를...
2006.09.02 1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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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로만손 시계 사장
중동의 상업중심지 두바이의 시티센터. 호화로운 이 건물은 달러를물쓰듯하는 부호들이 즐겨찾는 쇼핑센터다. 건물에 걸맞게 이곳엔고급시계들이 즐비하다. 시계의 명품이라는 롤렉스 오메가 론진 라도 등. 이곳에 진열된 시계중에 「엘베」와 「튤립」도 눈에 띈다.엘베는 1천5백달러, 튤립은 8백달러에 이른다. 오메가 라도 론진에 버금가는 가격이다. 손이 크기로 이름난 중동의 부자들은 엘베와 튤립을 불티나게 사간다. 금 다이아몬드 텅스텐 세라믹을 가공해 만들...
2006.09.02 1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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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발전, 끝이 보이지 않는다
CPU(중앙처리장치)는 과연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가. 길은 무한정계속될 것 같아도 그 끝은 바다라고 하는데, 컴퓨터의 두뇌인 CPU만큼은 끝간데를 모를 정도로 성능향상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개인용 컴퓨터 CPU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인텔은 이달 중순 전세계에서 동시에 350MHz와 400MHz의 클럭 스피드로 작동하는 펜티엄Ⅱ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오는 7월께는 450MHz 펜티엄Ⅱ프로세서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독일 ...
2006.09.02 11:5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