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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ESG 3월호 발간... 생물다양성 보존 나선 기업들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3월호(사진)가 지난 7일 발간됐다.3월호 커버 스토리는 ‘생물다양성 보존 나선 기업들, 10조 달러 신시장을 잡아라’다. 생물다양성 위기로 자연자본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산업과 기업에 따라 기회와 위기가 교차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빠르다.생물다양성이 기업에 왜 중요한 이유와 지난해 열린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채택된 글로벌 합의, 자연자본 평가, 자연자본 공시 이니셔티브, 생물다양성 금융 상품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생물다양성 보존과 복원은 10조 달러로 추산되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스페셜 리포트에선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망 ESG 평가 도구인 에코바디스 활용법을 살펴본다. 에코바디스로 협력사의 지속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업종별 탄소중립 전략 비교 시리즈에서는 화학, 통신에 이어 대표적인 중후장대형 산업인 조선업종을 분석했다.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의 탄소 감축 전략과 이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도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내 에너지 전환 마을을 다녀왔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성대골 에너지전환마을에서는 동네 곳곳에 태양광 집광판을 볼 수있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발전 수익을 시민에게 배당으로 돌려준다. 이들을 통해 에너지전환의 성공 조건을 살펴봤다.이슈 브리핑 중에서는 ‘전기요금 골든 크로스…지금

    2023.03.08 06:00:04

    한경ESG 3월호 발간... 생물다양성 보존 나선 기업들
  • 효성화학, 청주동물원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펼쳐

    효성화학이 서식지외 보전 기관인 청주동물원과 함께 ‘동물 행동 풍부화’를 통한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을 실시했다고 10월 25일 밝혔다. 서식지외 보전 기관은 본래 서식지 내에서 보전이 어려운 국가 보호종을 서식지 외에서 체계적으로 보전 및 증식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지정한 곳이다. 청주동물원은 두루미, 삵, 반달가슴곰 등 18종의 국가 보호종을 보호·보전해 2014년 서식지외 보전 기관으로 지정됐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효성화학 옥산공장 임직원들은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이 야생에서처럼 활발한 먹이 활동과 풍부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동물 행동 풍부화’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은 반달가슴곰에게는 좋아하는 견과류나 과일을 넣어 만든 호박 간식을 제공해 후각이 발달한 반달가슴곰의 활동성 증가 및 고유 행동을 유도하고 초식동물에게는 칡줄기를 엮은 공을 만들어줘 놀이 및 먹이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활동은 서식지외 보호종들의 육체적, 심리적 건강 증진과 향후 증식 가능성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효성화학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 다양성 위기에 대응해 올해 4월 한강 반포지구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한데 이어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 및 다양한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을 추진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는 “생태계 복원은 미래 세대의 생존과 관련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생물 다양성 보전·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10.25 10:13:56

    효성화학, 청주동물원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펼쳐
  • 글로벌 투자자, 생물 다양성 대응 본격화

    [ESG 리뷰 ] 글로벌 ESG 동향글로벌 투자자, 생물 다양성 대응 본격화노르디아자산운용과 3개의 연기금(노르웨이 최대 연기금 운용사 KLP, 덴마크 연기금 펜션단마르크, 프랑스 연기금 ERAFP) 등 9개의 투자 기관은 11월 30일 약 12조6000억 유로 규모의 투자자 협의체인 ‘생물 다양성 금융 서약(Finance for Biodiversity)’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들 연기금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 환경 요소에서 중요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와 기후 위기’에 비해 덜 이슈화됐던 생물 다양성에 대한 대응도 본격화하고 있다.2020년 9월부터 본격화된 ‘생물 다양성 금융 서약’은 금융회사로서 지구의 생물 다양성을 보강하기 위해 2025년까지 자신의 자산과 투자 대상의 생물 다양성 관련 목표 설정 및 보고 체계를 공개하는 한편 생물 다양성 관련 신규 상품을 출시하는 데 동참하겠다는 약속이다. ‘생물 다양성 금융 서약’에는 84개 금융회사가 서명했고 이들이 운용하는 자산은 12조6000억 유로(12월 7일 기준 14조2000억 달러) 규모다. 금융회사가 생물 다양성에 대해 주목하는 이유는 투자 대상 기업의 20%가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붕괴로 심각한 운영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는 점 때문이다.이번에 생물 다양성 금융 서약에 참여한 투자 기관들은 생물 다양성과 관련해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르디아자산운용은 생물 다양성 관련 분쟁이 있는 세계 최대 육가공 업체 JBS의 지분을 매각(4000만 달러 규모)했고 노르웨이 연기금 KLP도 생물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은 육가공·농업 기업의 지분을 2022년부터 매각하겠다는 정책을 밝혔다.생물다양성 금융서약 이니셔티브

    2021.12.16 17:30:08

    글로벌 투자자, 생물 다양성 대응 본격화
  • 기후 변화 다음은 생물 다양성…‘TNFD’ 공식 출범

    [ESG 리뷰]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20년 ‘글로벌 위험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인류가 맞이할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로 생물 다양성 손실과 생태계 붕괴를 꼽았다. 전 세계 총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은 자연 자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연 손실은 곧 재무적 위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연 자본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NFD)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자연 자본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TNFD는 2020년 7월 발표한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올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공식 출범했다. TNFD는 자연 자본에 대한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정보 공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30개의 회원 단체가 모여 만들어진 협의체다.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유엔개발계획(UNDP), 글로벌 캐노피,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프레임워크 제작에 참여해 2023년까지 보고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업이 보유한 자연 자본 관련 위험성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UNEP FI는 “세계 GDP의 0.1% 정도만 투자해도 생태계 붕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TNFD 참여 이유를 밝혔다. WWF는 자연 자본을 지키기 위한 TNFD와 같은 시도가 2030년까지 매년 10조1000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TNFD ‘생태 위기는 곧 재무 위기’데이비드 크레이그 TNFD 공동위원장은 특히 자연 자본과 관련한 재무 정보 공개는 자연 파괴에 대비할 수 있는 시장 기반 해결책 중 가장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은 리스크를 명료하게 판별하는 기반이 되고 보다 지

    2021.09.08 06:00:13

    기후 변화 다음은 생물 다양성…‘TNFD’ 공식 출범